계양구는 지난 11일 계양구청 신비홀에서 ‘2023년 마을공동체 만들기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성과 공유회는 계양구 마을공동체가 올해 사업 추진 결과를 공유하고 함께 소통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1부에서는 공동체의 활동 영상 시청과 함께 비쥬연구소와 작전마을학교네트워크 공동체의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진 2부 순서에서는 이혜경 ㈔인천마을넷 주민자치 지원단장이 ‘마을공동체 사업을 통해 무엇을 남겨야 할까?’를 주제로 참여자들이 서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계양구는 올해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사업’으로 총 26개 사업에 1억 2천여만 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예산지원 사업은 ▲마을공동체 일반공모사업 21개 7천만 원 ▲마을공동체 네트워크 활성화 610만 원 ▲마을공동체 공간 지원 2개 3천만 원 ▲중년 1인 가구 사회관계 형성 600만 원 ▲마을리빙랩 1천만 원이다. 장병현 부구청장은 “앞으로도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며 살아가는 행복한 계양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인천시가 시민 안전을 위한 생활환경 조성에 총력을 다한다. 시는 시민이 범죄 및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고성능 폐쇄회로(CC)TV를 확대 설치하고, 자연재해 저감대책을 총괄해 예방투자 등의 정책 추진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총 210억 원을 들여 CCTV 2500대를 신규 설치하거나 교체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에는 지난 9월 기준 범죄예방·수사용 CCTV 1만 9488대, 시설안전·화재예방용 CCTV 1032대, 교통정보수집·단속용 CCTV 10321대 등 모두 2만 1841대의 CCTV가 설치돼 운영 중이다. 지능형 CCTV는 실시간으로 영상을 분석해 움직임이 있는 물체를 감지·분류하고 사전에 정의된 사건을 자동 식별해 24시간 관제가 가능하다. 시는 현재 17% 수준인 지능형 CCTV 보급률을 2028년 20% 이상으로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연재해 저감 종합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오는 2025년 7월까지 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기초현황조사와 위험도지수 및 위험요인 분석결과를 반영한 위험지역 확정, 그 지역의 자연재개저감 종합
인천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 일대에 야외무대를 조성하는 것을 두고 구와 구의회의 온도차가 극명하다. 13일 남동구에 따르면 내년 소래포구 일대에 야외무대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구는 장소 선정과 관련해 소래포구 해오름광장과 공유수면 두 가지 방안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 구는 야외무대 조성을 통해 소래포구 관광 활성화와 더불어 매년 열리는 소래포구축제의 예산도 절감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특히 해오름광장은 소래포구어시장과 새우타워 전망대 등과 가까워 무대가 조성되면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또 이곳에서 매년 소래포구축제가 열리기 때문에 축제 준비 때마다 설치와 제거를 반복했던 무대 예산을 줄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총사업비는 19억 2000만 원이다. 이 가운데 시 특별교부금 9억 4500만 원은 이미 확보한 상태다. 나머지 9억 7500만 원은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했다. 하지만 구의회에서는 구 조성사업 자체에 우려를 표하며 예산 편성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구의회에서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주민 불편과 환경 훼손이다. 해오름광장 인근에는 2000세대가 넘는 한화꿈에그린에코메트로 아파트가 모여 있다. 특히 신호등 하나
다른 나라의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세상을 바라보는 창을 새롭게 연다는 의미다. 지난 2021년 문을 연 인천 동아시아국제교육원은 글로벌 인재 양성과 국제교류, 다국어 교육의 중심기관으로 학생들의 국제적 역량을 키우는 역할을 맡는다. 세계가 하나로 이어진 글로벌 세상에서 학생들이 외국어 의사소통능력을 갖추고, 넓은 시선으로 세계를 바라볼 수 있도록 다채로운 외국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해에는 1인 1외국어교육 상설 프로그램, 권역별 외국어교육 거점교실, 찾아가는 외국어교육 여름캠프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언어별 원어민 선생님과의 Real Talk! Talk! 1인 1외국어교육 상설 프로그램은 원어민 선생님과 실시간으로 만나는 온라인 외국어 수업이다. 올해 4월부터 1기·2기로 나누어 운영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2주간 주 2회 50분씩 수업이 진행됐다. 수업은 외국어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한 일상회화 중심으로 준비됐다. 영어·중국어·일본어·러시아어·베트남어 등 다양한 외국어 강좌가 구성됐다. 올해 학생 54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글로벌 의사소통능력을 갖추고 세계로 발돋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원어민선생님과…
국토교통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견제할 특단의 조치를 내놨다. LH가 독점하던 공공주택 시행을 민간건설사와 경쟁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공공주택 공급구조 재편 계획이 발표되자 인천지역 건설업계도 환영의 뜻을 보이고 있다. 12일 국토부는 LH 혁신방안을 통해 LH에 집중된 과도한 권한을 제거하고 건설산업 전반에 고착화된 카르텔을 혁파할 수 있는 강력한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적으로 공공주택 시행을 민간건설사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해 LH와 민간의 경쟁을 유도한다. 현재 건설현장에서는 ‘공공주택특별법’에 따라 공공주택사업자를 LH 등 공공부문으로 한정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4월 발생한 검단 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고와 철근 누락 사태 등을 보듯이 LH의 사업 관리 소홀 및 품질개선 유인 부족 등의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LH 중심의 공공주택 공급구조를 LH와 민간의 경쟁시스템으로 재편해 품질 향상과 안전 확보 등에 대한 시장 요구에 노출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로써 민간 건설업계도 침체된 시장 여건 속에서 보다 안정적인 사업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 공공주택사업자 지정시 주택기금 지원과 미분양 매입 확약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3000수 이상의 가금 사육농가 29호(132만 2000천 수)를 중심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4일과 6일 전북 정읍과 경남 창원에서 H5N6형에 확진된 야생조류가 발견됐다. 게다가 12일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5~6일 전남 무안과 전북 익산의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3건 모두 H5N6형으로 확인됐다. 약 5년만에 발생한 H5N6형의 경우 임상 증상이 나타나지 않거나 더디게 나타나 감염여부를 빨리 알아차릴 수 없어 확산우려가 크기 때문에 인천 역시 긴장하고 있다. 인천지역 주요 가금 사육농가는 총 29호로 ▲육계 12호 81만 2000마리 ▲산란계 10호 24만 6000마리 ▲종계 4호 6만 마리 ▲메추리 3호 20만 4000마리다. 시는 12개 기관 AI 방역대책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가금농장 등 축산시설 소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축산 밀집지역인 강화군에 거점 소독시설을 상시 운영 중이며 가금농장 등 축산차량을 소독을 지원하고 있다. 또 광역방제기 3대와 소독차량 14대 등 기관별 소독자원을 총 동원하고 있다. 시는 지속적으로 고병원성 AI 예방을 위해 차단 방역수칙을 교육하고 홍보하고…
인천지역 소규모 배출 사업장과 대규모 발전소의 배출권 거래가 횡행하게 이뤄지고 있다. 발전소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할당량이 소규모 사업장보다 많기 때문인데, 탄소 중립 실현 등을 위해 인천시가 나서 발전소 할당량을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2일 시에 따르면 인천지역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59곳이 총량관리제를 적용받고 있다.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는 대기관리권역 안에서 오염물질을 다량으로 배출하는 사업장에 배출허용총량을 할당하는 것이다. 시는 수도권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2차, 2015~2024년)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 배출량을 할당‧관리하고 있다. 올해 인천지역 총량은 질소산화물 1만 3765톤, 황산화물 6365톤이다. 연간 오염물질 발생량이 10톤 이상(대기 1~3종) 중 오염방지시설을 거쳐 배출되는 양이 질소산화물이나 황산화물 연간 4톤 이상, 먼지 연간 0.2톤 이상인 사업장이 대상이다. 할당량을 초과하면 시에서 해당 사업장에 부과금을 징수할 수 있지만, 최근 3년간 부과금 징수 사례는 없다. 사업장은 할당된 총량을 준수하기 위해 최적방지시설 설치나 공정 개선, 연료 변경 등을 선택할 수 있지만 할당량이 남아도는 발전소에서 배출
공항철도가 이달 말까지 크리스마스 테마 열차를 운행한다. 이 기간 직통열차 3호차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테마 공간으로 바뀐다. 직통열차가 정차하는 서울역과 인천공항 12 터미널역에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테디베어를 만날 수 있다. 또 직통열차를 이용하는 어린이 고객은 깜짝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이달 20일까지 인스타그램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된다. 직통열차(3호차)내부, 서울역, 인천공항 12 터미널역에 조성된 포토존과 테마공간을 담은 인증샷을 해시태그(‘#공항철도직통열차 #메리아렉스마스’)와 함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이벤트에 응모된다. 당첨된 30명에게 고급 바디워시와 바디크림 세트가 주어진다. 당첨자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공항철도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순 영업본부장은 “열차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행복하고 따뜻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매년 크리스마스 테마 열차를 운행하고 있다”며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에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공항철도를 타고 또 하나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동우 수습기자 ]
공공의대 설립 관련 법안을 하나로 통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공공의료 강화와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범시민협의회는 12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실적으로 제21대 국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며 “15개 법안을 통합법안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주도해야 하고 인천지역 정치권은 ‘통합 단일법안’ 마련에 앞장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회에 발의된 공공의대 설립 관련 법안은 모두 15개로, 상임위원회에서 계류 중이다. 인천은 공공의대 설립이 절실한 상황이다. 수도권임에도 불구하고 의료취약지로 꼽히기 때문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영희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치료 가능 사망률 현황’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인천 인구 10만 명당 치료 가능 사망자는 51.49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치료 가능 사망률은 효과적으로 치료했다면 사망하지 않았을 환자 비율을 의미한다. 지난해 기준 인구 인천의 의료보장 적용인구 10만 명당 의사 수는 257명으로, 7개 특·광역시 중 6번째에 머물렀다. 10만 명 당 간호사 수도 7대 특·광역시 중 꼴찌를 기록했다. 현재 인천의 의대 입학정원은 89명으로 턱없
바이오메디컬 회로와 시스템 분야 연구개발을 주도하는 전 세계 전문가들이 2026년 10월 인천에 모인다. 인천시는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국내 최초로 ‘2026 전기전자공학자협회 바이오메디컬 회로 및 시스템 국제 학술대회(IEEE Biomedical Circuits and Systems Conference)’ 유치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미국 뉴욕에 있는 전기전자공학자협회(I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는 전기, 전자공학, 검퓨터과학, 정보통신 분야 국제협회로 150여 개국 35만 명의 회원을 거느리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질병의 진단, 치료는 물론 생명공학 연구, 뇌-기계 인터페이스, 웨어러블 헬스케어 등 다양한 바이오메디컬 분야 응용을 위한 최신의 회로와 시스템 기술을 소개하는 최고 권위의 국제학회다. 2026년 10월 11~1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연구개발을 주도하는 전 세계 350여 명의 전문가가 대거 참가할 전망이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바이오메디컬 회로 및 시스템 분야 연구개발을 주도하는 전 세계 전문가들과 권위자들이 대거 인천을 방문하는 자리”라며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