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법학부가 오는 9월부터 2023학년도 2학기 ‘전공 진로특강’을 진행한다. 첫 강연자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당대표다. 9월 7일 오후 3시 인천대 복지회관 소극장에서 ‘청년 정치인이 바라본 진보와 보수의 민낯, 그리고 대안’을 주제로 강연한다. 10월 12일 오후 3시에는 이진성 전 헌법재판소장이 교수회관 세미나실에서 ‘국민과의 동행 헌법재판소, 가치와 역할을 논하다’를, 11월 2일 오후 3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국민 통합의 관점에서 바라 본 법치주의, 법은 무엇인가?’를, 11월 15일 오후 4시에는 성보기 인천지방법원 수석 부장판사가 교내 대강당에서 ‘국민주권 최후의 보루, 헌법과 법률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연한다. 아울러 10월 5일 오후 3시에는 인천지검 소속 검찰 수사관이 진행하는 ‘현직자가 들려주는 검찰 수사관의 이야기’가 진행된다. 특강 이후에는 강사들과 문답도 할 수 있다. 이 강연은 인천대 법학부생은 물론 인천대 전체 구성원과 인천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노조가 지역 편향적인 정치인 낙하산 사장을 임용하면 안된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25일 성명을 내고 “현재 수도권매립지는 단순매립에서 자원순환, 더 나아가 탄소중립 환경정책의 매우 중요한 전환기”라며 “특정 지역 정치인에게 국가 환경발전과 미래를 맡기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최근 언론보도에서 지역 정치인들이 신임 사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대해 노조는 “이런 편향된 인사가 단순히 4자합의 주도권을 갖기 위해 인천시가 추천한 것이라면 공사 사장으로 적합지 않은 허수아비임이 이미 입증된 바와 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신임사장은 주민, 노조 등 다양한 이해관계로 얽혀있는 실타래를 풀어야 하고, 대체매립지 선정 등의 임무가 있다”며 “수도권 국민의 환경권을 볼모로 지역 편향적인 관점으로 공사가 운영되면 안된다”고 부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심장병을 앓던 몽골 어린이 5명이 새 생명을 얻고 고국으로 돌아간다. 인천시는 몽골 울란바토르시 어린이 5명이 ‘아시아 교류도시 의료지원사업’으로 초청받아 심장 수술을 받고 완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고국으로 돌아가기 전 가천대 길병원에서 열린 완치 행사에 참석했다. 초청 치료를 받은 5명의 어린이들은 지난 5월 시 관계자와 길병원 의료진들이 몽골 현지에 방문해 사전 진료와 개인별 경제적인 형편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선정된 어린이들은 보호자와 함께 지난 10일 입국해 퇴원할 때까지 시와 의료진의 보살핌 속에 무사히 수술을 받고 전원 완치돼 귀국길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이번 초청 치료 프로그램은 ‘아시아 교류도시 의료지원사업’으로 시가 아시아권 교류 도시와의 동반성장과 국제사회 기여를 위해 2007년 시작한 사업이다. 선천성 심장병 등 의료환경이 열악한 아시아권 도시에서는 치료가 힘든 질병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관내 의료기관과 협력해 무료로 초청해 치료해 준다. 현재까지 145명(베트남 41명, 몽골 33명, 인도네시아 22명, 우즈베키스탄 15명)의 어린이들이 이 사업을 통해 새 생명을 얻었으며, 국내는 물론 현지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이날 완
인천시가 계양구, 연수구에 이어 25일 서구에도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시는 서구에 3명의 말라리아 군집추정사례가 발생해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하고, 해당 지역 거주자와 방문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군집추정사례란 말라리아 위험지역 내 2명 이상의 환자가 증상 발생 간격 30일 이내, 거주지 거리 1㎞ 이내 발생한 경우를 말한다. 이후 유전형 분석 결과 유전형이 동일한 경우 군집사례가 된다. 올해부터 ‘말라리아 관리지침’에 따라 군집추정사례 3명 이상 발생, 군집사례 발생 시 지역사회 내 유행 차단을 위해 해당 구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한다. 시는 앞서 지난 12일 계양구 군집사례, 연수구 3명 이상 군집추정사례가 확인돼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이로써 24일 기준 올해 인천 말라리아 환자는 5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22명) 2배 이상 증가했다. 구에서는 환자 발생 지역 및 추정 감염지역 방제 실시, 추가 사례 감지를 위해 지역 의사회·약사회를 통한 집중 홍보, 조기 발견을 위한 신속 진단검사와 예방약(프리마퀸) 제공 등을 신속히 수행하도록 했다. 말라리아 감염 주요 증상은 발열, 오한, 두통 등으로 코로나19 증상과 비슷해 진단이
인천시가 최근 사회문제로 떠오른 출생신고 미등록 아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위기 임산부 지원 강화에 나섰다. 시는 25일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인천자모원, 여성긴급전화 1366 등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통해 위기 임산부 지원 방안 마련을 도모했다. 시는 이미 긴급복지 지원, 청소년 부모 자립 지원, 미혼모 지원, 청소년 임신·출산 지원 등 위기 임산부를 지원하는 사업과 아이돌봄 지원, 기저귀 및 조제분유 지원, 국내 입양 연계 등 양육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여러 기관에서 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도움이 필요한 위기 임산부들을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라고 판단했다. 특히 위기 임산부의 신속한 지원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데 목소리를 같이 하고 생명을 포기하지 않고 존중하는 사회적 인식 확산을 위한 캠페인과 청소년 임산부들이 망설임 없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 및 홍보 강화 등 다양한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김지영 인시 여성가족국장은 “위기 임산부들을 가까이에서 지원해 온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사회적 편견과 경제적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 임산부들의
인천항만공사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통해 옹진군 섬을 찾는 이용객의 안전한 여객수송을 위해 다음 달 15일까지 특별수송대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공사는 우선 이 기간 안전한 섬 여행과 우리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주제로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합동 캠페인을 실시한다. 또 홍보물과 부채 4000개를 배부한다. 홍보물에는 연안여객선 내 안전수칙, 여객선 내 구명조끼 위치 및 착용법, 심폐소생술 알고가기와 연안 섬 여행지 안내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앞서 공사는 우기에 발생할 수 있는 터미널 시설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개선하기 위해 인천항시설관리센터와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또 터미널 주차장 통합 운영하고 임시주차장을 활용해 1204면의 주차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4일 파인트리홈에서 샬롬에덴어린이집이 기부한 이웃돕기 성금 7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샬롬에덴어린이집은 어린이날 행사인 ‘먹거리 장터’에 참여한 원생과 학부모가 마련한 수익금 전액을 파인트리홈에 지정 기탁했다. 성금은 아동양육 전문기관인 파인트리홈에 필요한 기자재 및 비품 구입비로 쓰일 예정이다. 김인선 샬롬에덴어린이집 원장은 “작년부터 기부를 시작했는데 앞으로도 꾸준히 동참하고 싶다”며 “원생들도 나눔 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와 기쁨을 함께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용훈 인천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나눔을 실천하시는 원장님과 아이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이 나눔을 실천하며 건강한 사고를 가지고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로 자라길 바란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계양구가 아라뱃길 지역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계양 아라뱃길 빛의 거리’ 조성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경인아라뱃길 황어광장부터 수향원 일대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이곳을 낮과 밤 모두 관광객이 찾아오는 관광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조성 사업이 완료되는 오는 9월에는 ‘계양 아라뱃길 라이트쇼’를 개최해 다양한 축제와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윤환 구청장은 “물길만 내주던 아라뱃길 계양 구간에서 인천의 대표적인 축제나 공연이 펼쳐지는 시대가 올 것이다”며 “관광·문화·예술 기반 시설을 확충해 관광 생태계를 넓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남동구가 지난 22일 ‘아동이 꿈꾸는 새로운 남동구’를 주제로 아동정책 제안대회를 열어 6팀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직접 아이디어를 제시한 아동들의 선호도를 반영해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취지다.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 세 부분으로 나눠 저학년부와 고학년부 각 한 팀씩 수상했다. 저학년부 최우수상은 ‘탈북민 아동이 각종 아동정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한 윤슬 팀에게 돌아갔다. 고학년부 최우수상은 학교 밖 청소년 팀의 ‘학교 밖 청소년이 행복한 청소년 체육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아동이 가르치고 아동이 배우는 권리 교육’을 제안한 저학년부 나홀로 영웅 팀과 ‘아동 인권 강사단 연령제한을 바꿔 아동 및 청소년들도 서로의 인권 강사가 되자’를 제안한 고학년부 은하수 팀이 뽑혔다. 저학년부 장려상은 동동브라더스 팀의 ‘통학 시간 학교 주변 내 주류 판매 금지’가 선정됐다. 고학년부 장려상은 ‘아동 청소년들이 안전한 삶을 위한 통합 서비스 제공’을 제안한 나비 팀에게 돌아갔다. 수상한 6팀은 모두 256만 원의 문화상품권과 상장을 받았다. 구는 제안된 내용을 각 부서에 전달한 뒤
인천여고 2학년 박원영 양이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 써달라며 (재)연수큰재장학재단에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25일 인천 연수구에 따르면 박 양은 전날 연수구청 2층 소회의실에서 옥련1동과 선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용돈 등을 모은 기부금 100만 원을 재단에 전달했다. 그의 기부는 이번이 두 번째다. 코로나19 유행이 한창이던 2021년 8월에도 옥련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후원금 150만 원을 기탁했다. 박 양은 중학교 2학년 시절 TV에서 한 다큐멘터리를 보고 어려운 이웃을 도와야겠다고 마음먹었고 세뱃돈을 포함해 모은 용돈 중 꼭 필요한 곳만 사용하고 나머지를 어려운 이웃에 기부해 왔다고 말한다. 차곡차곡 모아온 용돈을 지역의 취약계층과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고 싶다는 뜻과 함께 성인이 되더라도 계속 기부를 지속할 계획이다. 재단은 전달받은 장학금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