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파장초등학교(교장 최현주)는 1일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공연 문화 체험 '깊어가는 가을, 관현악 음악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평소 학생들이 접하기 힘들었던 트럼펫, 트럼본, 호른, 튜바 등 관현악 악기 별 특징 및 소리를 알아 가는 시간과 해설이 있는 공연으로 구성돼 학생들에게 문화·예술적 소양을 함양하는 기회를 선사했다. 또한 평소 학생들에게 친숙한 영화, 동요, 뮤지컬에 나오는 음악을 관현악으로 편곡한 연주를 진행함으로서 학생들은 편안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김민주 양(12)은 "단풍이 물들어가는 늦가을 풍경과 어울리는 금관 5중주의 웅장하고 감미로운 선율을 즐길 수 있었다"며 "경쾌한 애니메이션, 클래식, 케이팝 등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무대도 신명나게 만끽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민우 군(10)은 "평소 유투브로 클래식을 종종 듣는데, 관현악 연주를 직접 라이브로 들어보니 웅장하고 아름다워서 감동적이었다"며 "앞으로 좋은 공연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기대했다. 최현주 교장은 "학생들이 예술감성 및 문화적 소양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을 기획, 추
용인서부소방서가 2018년 첫 논의를 시작한지 6년 만에 문을 열어 용인시민들이 보다 편리한 소방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내년 4~5월 용인시 수지구와 기흥구의 소방 서비스를 담당할 용인서부서를 개청한다고 밝혔다. 현재 용인소방서 1곳만이 인구 수 107만 명에 달하는 용인시 전역을 담당해 용인소방서 소속 소방공무원들의 업무 피로도가 계속 누적된 상황이었다. 실제 용인소방서는 지난해 출동 건수 8만 315건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고, 소방공무원 1인당 담당 인구수 역시 1813명으로 경기도 평균 1186명과 전국 평균 751명을 크게 웃돈다. 경기도는 2018년부터 용인서부서 신설을 추진했으나 청사 용지를 확보하지 못했다. 결국 2021년부터 수지119안전센터에 용인서부지역을 관할하는 제2현장지휘단(화재진압)과 제2구조·구급대를 설치해 임시방편으로 운영해오고 있었다. 그러던 지난 8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정 현안 점검 회의에서 용인서부서 조기 개청 추진을 특별 지시하면서 용인서부서 개청이 눈앞으로 다가오게 됐다. 도는 내년도 본예산에 관련 예산을 편성하고, 내년 초 개청 준비단을 발족해 4∼5월 소방서를 개청하려 한다
수원시가 ‘제2회 새빛세일페스타, 수원’ 개최를 기념해 11월 한 달 동안 ‘수원페이 인센티브’ 충전 한도를 기존 4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인센티브 지급률은 기존과 동일한 7%로 최대 3만 5천 원을 받을 수 있다. 수원페이는 수원시 내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제2회 새빛세일페스타, 수원’ 기간에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는 수원페이 사용을 권해드린다” 며 “시민과 상인 모두가 만족하는 소비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 전통시장·대형마트·백화점·쇼핑센터·소상공인·협동조합 등이 참여하는 할인행사 ‘제2회 새빛세일페스타, 수원’가 수원시 곳곳에서 11월 11일부터 30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수원시가 대표단을 구성해 지난달 30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지난시를 공식 방문해 우호증진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첫날인 지난 10월30일 리우창 지난시 당위원회 서기를 예방해 양 도시의 실질적인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지난 5월 수원을 방문했던 리우창 당위원회 서기를 만난 이재준 시장은 행정교류와 시민교류, 민간단체 교류 등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특히 이재준 시장은 “큰 중국 대륙의 여러개 심장 중 하나로 지난이 중국을 이끌어 갈 듯한 지난시 CBD(중심업무지구)를 보고 많은 영감을 얻었다”며 “30년 이어진 양 시의 우호를 더욱 발전시켜 시민 중심의 교류를 활발히 추진하는데 협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리우창 당서기도 “수원시와 청소년과 문화 스포츠 교류를 넘어 경제적 교류까지 확대하고 싶다”며 “지난시를 방문하는 동안 지난시 발전에 대한 고견을 부탁한다”고 화답했다. 이와 함께 수원시 영통구와 지난시 리샤구의 우호결연식도 31일 오후 진행돼 양 도시의 우호관계를 더욱 돈독히 다졌다. 지난 2019년 5월 팔달구가 시중구와 교류협력을 약속한데 이어 두 번째 구 단위 결연이다
생활 속 불편을 빠르게 해소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는 적극행정은 시민의 삶을 보다 원활하게 만든다. 해결이 요원해 보이던 해묵은 지역 갈등을 풀어내기도 하고, 한 사람의 생업이 이어질 수 있도록 돕거나, 모든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일 등이 적극행정과 직결돼 있다. 수원시민의 삶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는 수원시의 적극행정을 들여다본다. ◇수원시, 적극행정으로 40년 악취 민원을 풀다 수원시는 주민과 민간기업의 화합을 주도하며 악취 문제로 40여 년간 지속된 갈등을 해결한 적극행정을 펼쳤다. 장안구 이목동 공업지역에 동원F&B 수원공장 폐수처리시설이 들어선 것은 지난 1968년. 당시만 해도 인적이 드문 곳에 공장이 지어져 악취 문제는 크지 않았다. 그러나 수원시의 도시화가 활발하게 진행되며 폐수처리장 소음과 악취로 인한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했다. 문제 해결을 위해 수원시는 2019년부터 악취 측정 방법을 다양화하고, 내부기준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해당 기업과 저감대책 마련을 위한 회의를 열어 전향적인 대책 마련에 대한 합의를 이끌었다. 이어 악취관리지역 외의 지역에서 악취를 배출하는 시설에 대한 관리와 저감
수원시 베테랑 공무원들이 장기간 학생의 안전을 위협했던 수원공업고등학교 통학로 민원을 해결했다. 수원시는 팔달구 인계동 소재 수원공고 정문 주변의 지장물을 이설·정비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5월 수원시는 수원공고로부터 “수원공고 등하굣길에 설치돼 있는 장애물들로 인해 학생들이 위험에 노출돼 있고, 유모차조차 이동하기 힘든 상황”이라는 민원을 접수받았다. 수원시 베테랑 공무원들은 민원 접수에 따른 후속 조치로 수원공고 통학로의 문제를 파악하기 시작했다. 학교 정문 주변에는 전신주, 가로수, 가로등, 배전반, 소화전, CCTV, 통신주 등 각종 지장물이 설치돼 있어 학생들과 주민 통행이 위험하고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 이에 따라 베테랑 공무원들은 소방서, 한전, KT, 재개발조합, 도시안전통합센터, 녹지경관과, 팔달구 환경위생과, 팔달구 안전건설과 등 지장물 정비와 관련된 8개 부서와 신속히 접촉했다. 또한, 관련 부서들과 합동회의를 주재, 현장을 방문해 지장물 이설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방법을 제시하며 부서 간 협력을 이끌었다. 그 결과, 단 4개월 만에 지장물을 이설,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할 수 있었다. 안교관 수원공고 교장은 “시청 혁신민원과에 있는 베테
경기도교육청이 맞춤형 특수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과밀학급을 해소하기 위해 학교 신설에 박차를 가한다. 경기도교육청은 31일 교육부에 학교 신설 심사를 의뢰한 시흥의 특수학교와 화성의 중학교 등 2곳이 모두 투자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심사를 통과한 학교는 가칭 시흥특수학교와 동탄13중이다. 시흥특수학교는 2027년 3월 시흥거모택지지구 내에서 개교할 예정이다. 지적·지체장애 학생을 위한 유·초·중·고교 과정 및 전공과 과정 등 총 30학급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시흥특수학교가 개교하면 그동안 특수학교가 없던 시흥에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원거리 통학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특수학교가 없는 지역은 시흥을 비롯해 과천, 군포, 여주, 광명, 연천, 포천, 동두천, 가평, 구리 등 10곳이다. 도교육청은 2025년에는 안성, 2027년에는 시흥과 수원, 2028년 이후부터는 남양주, 고양, 부천, 포천 등에 특수학교를 설립할 예정이다. 특히 2027년 3월 개교 예정인 수원 새빛학교는 경기도 '최초'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수학교로, 경기도 내 시각장애를 가진 특수교육 대상자 184명
수원시가 ‘2023 IDC 퓨처 엔터프라이즈 어워드’에서 국내 참가기관 중 유일하게 ‘디지털혁신특별상’을 수상했다. 수원시는 31일 싱가포르 선텍시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IDC 퓨처 엔터프라이즈 서밋’에서 ‘디지털혁신특별상’ 부문 아시아·태평양 지역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를 맞는 IDC 퓨쳐 엔터프라이즈 어워드는 정보통신기술(ICT) 시장조사업체 IDC 기관이 지속 가능한 운영전략으로 비즈니스 혁신에 두각을 나타낸 기관을 수상하는 행사다. 지난 17일 열렸던 ‘2023 IDC 퓨처 엔터프라이즈 어워드’에서 수상한 국내 기관들인 수원시, KT, LG유플러스, 두산그룹, 롯데카드, 야놀자, 뤼이드 등은 이날 열린 본선에 진출해 아·태 지역 국가들과 경합을 벌였다. 수원시는 국내 참가자 중 유일하게 아·태지역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원시는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를 활용한 통합업무모델인 ‘공공기관 통합업무 시스템’을 구축, 산하 공공기관 13곳에 제공한 점과 2021년 예산회계 통합관리 서비스를 시작, 지난해 인사, 급여, 복무로 업무를 확대하고, 올해 전자문서, 업무포털, 웹메일, 메신저 등 그룹웨어를 구축한 것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사랑의열매는 31일 오후 3시 APS그룹으로부터 성금 20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APS그룹이 전달한 성금은 ‘APS 탄소발자국 줄이기 캠페인’을 통해 모금됐다. 성금은 화성시사회복지재단으로 전달돼 화성시에코센터 내 나무를 보완해서 심을 수 있도록 사용될 예정이다. APS 탄소발자국 줄이기 캠페인은 화성시 내 탄소절감을 위해 기부플랫폼 ‘체리’를 통해 진행됐으며 APS그룹 계열사 9곳이 동참했다. APS 그룹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 관련 공정 장비, 부품, 재료, 소프트웨어를 개발·공급하는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는 중견그룹이다. 지난 3월 튀르키예 ․ 시리아 지진 피해 성금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으로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정희광 AP시스템 전무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에 대응해 일상 속 환경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캠페인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사회를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효진 경기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활동을 실천해 주시는 APS그룹에 감사드린다”며 “경기 사랑의열매는 환경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와 결혼 예정이라 밝혔던 전청조 씨가 경찰에 체포됐다. 31일 서울송파경찰서는 사기·사기미수 등 혐의로 전청조 씨를 김포시에 위치한 그의 친척집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 씨를 체포함과 동시에 그의 주거지인 송파구 잠실동 시그니엘과 김포시에 있는 그의 어머니 집을 압수수색했다. 앞서 지난 30일 서울송파서는 전청조에 대한 체포영장과 압수영장 등을 신청했고, 법원은 “출석 요구에 불응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전청조 씨는 강연 등으로 알게 된 이들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편취하거나 대출을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청조 씨는 스토킹 혐의와 사기 의혹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별을 통보한 남현희 씨를 어머니 집까지 찾아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르는 등 스토킹을 한 혐의에 대해서는 성남중원서가 맡고 있다. 이어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이 사기 및 사기 미수 혐의로 고발한 건과 전 씨가 2000만 원을 편취했다는 건이 각각 서울강서경찰서와 서울송파경찰서에 접수된 후, 현재 서울경찰청이 이관받아 병합해 수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