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 계획이 발표되면서 찬반 논쟁이 뜨겁다. 교육부는 맞춤형 학습, 데이터 기반 평가 등을 통해 교육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는 반면, 장시간 디지털 기기 노출로 인한 집중력 저하, 디지털 기기 오남용 가능성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교육부는 지난해 6월 3대 교육개혁 과제인 ‘디지털 교육혁신’의 일환으로 초·중·고등학교에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를 내년부터 도입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다만 도입을 유보하라는 내용의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지난달 27일 동의자 수 5만 명 이상을 넘어 교육위원회에 회부됐다. 장시간 디지털 기기 노출, 집중력 저하와 같은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다. 국회청원은 30일 내 5만 명 이상 동의를 얻으면 소관 상임위에 회부돼 심의 대상이 된다. 'AI 디지털 교과서'란 디지털 기기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으로, 교육부는 학생 개인별 학습 수준·속도를 분석해 맞춤 학습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내년부터 수학, 영어, 정보, 국어(특수교육) 교과에 우선 도입하고 2028년부터 나머지 과목으로 전면 확대될 예정이다. 적용학년은 초 3·4, 중1, 고(공통·일반선택과목), 특수 초 3·4(국어)다
항공권을 저렴하게 산 뒤 되팔아 시세차익을 낼 수 있다며 투자자로부터 수백억 원을 가로챈 전직 여행사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 3일 수원지법 평택지청 형사1부(황수연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유사수신생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기소했다. A씨는 2018년 5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피해자 22명으로부터 약 460억 원의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평택시에서 약 17년간 여행사를 운영한 A씨는 “항공권을 미리 저렴하게 구입한 뒤 되팔아 시세차익으로 수익을 내주겠다”며 피해자들을 장기간 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조사 결과 A씨는 항공권을 사전에 대량으로 구매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피해자를 속이기 위해 다른 피해자의 투자금을 원금 및 수익금처럼 돌려주는 ‘돌려막기’ 수법으로 범행을 이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 관계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추가 피해자들이 있는지 면밀히 살피고 피고인에게 범죄에 상응하는 엄정한 형이 선고되도록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서민경제를 파탄에 이르게 하는 유사수신 등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경기도 최초로 경기도교육청 소속 교육도서관과 지자체 소속 도서관이 협업해 상호대차 서비스를 운영한다. 3일 경기평택교육도서관은 이날부터 평택시 소속 공공도서관 14곳과 ‘책이음 상호대차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상호대차 서비스는 시민이 이용하는 도서관에 희망 도서가 없을 경우 타 도서관의 도서를 가까운 도서관에서 받아볼 수 있는 '자료 공동 활용 서비스'다. 도서관들이 서로 소장 자료 대출, 반납 서비스를 공유함으로서 이용자들은 희망도서를 찾아 도서관을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줄일 수 있다. 이정주 평택교육도서관 관장은 “평택시 소재 공공도서관 총 15개관의 자료를 가까운 곳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평택시에 책 읽는 문화가 확산되고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 만족도가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신규공무원의 적응을 돕고 지역별 네트워크를 구축하도록 돕기 위한 직무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3일 경기도교육청은 ‘2024 신규공무원 119 온보딩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하나(1)하나(1) 알려주는 9급 처방전’이라는 의미의 신규공무원 119 온보딩 과정은 신규공무원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지역별 네트워크 구축으로 조직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과정은 다음 달까지 6주 과정으로 운영되며 주요 내용은 ▲급여 분야(7·8월 급여업무 함께하기) ▲행정 분야(공문서의 이해) ▲멘토링 활동(선배에게 물어봐) ▲우리 지역 알아보기(소속 지역교육청 방문) 등이다. 급여 분야는 강의와 함께 지역별 멘토와 실습을 동시에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업무 집중 기간 중 효율적인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행정 분야에서는 행정역량 강화 교육과정과 멘토링 활동으로 신규공무원의 공직 가치를 확립한다. 또 참석자들이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신규공무원의 인적 네트워크 형성도 도울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과정을 토대로 교육지원청에서 운영 중인 신규직원 직무아카데미 운영 표준 프로그램을 개발해 내년부터 지역별로 확대 운영할…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의 제12대 시의회 후반기 원구성을 규탄하고 나섰다. 3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수원시청 본관 1층에서 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후반기 원구성 결과에 동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시의회 의장은 관례적으로 다수당에서 배출됐는데 제12대 시의회는 국민의힘 20석, 민주당 16석, 진보당 1석으로 출발해 국민의힘 의장 배출이 예상됐다. 그러나 지난달 국민의힘 의원 2명이 당적을 옮기며 의석수는 동석을 이루게 됐고 양당은 논의 끝에 민주당이 후반기 의장을 내기로 합의하면서 김정렬(민주·평동) 의원을 후보로 선출했다. 이재식(무소속·세류) 의원이 불만을 드러내며 당적을 옮겨 민주당은 1석이 줄게 됐으며 국민의힘이 다시 다수당을 주장해 의장 후보를 내기로 하면서 의장 선거가 이뤄졌다. 투표 결과 이 의원이 신임 의장, 김 의원이 부의장으로 뽑혔고 이날 열린 임시회에서는 민주당이 4개 상임위원장직과 3개 특위위원장직, 진보당이 1개 상임위원장직을 가져갔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대화 제안을 무시하고 합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원구성을 완료해 의장과…
경기도교육청이 직속기관에 대해 지역·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경기교육의 동력을 확보한다. 3일 도교육청은 경기교육 정책과 연계한 직속기관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직속기관장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제2부 교육감, 정책기획관, 교육행정국장, 인재개발국장, 직속기관장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협의회에서는 21개 직속기관의 경기교육 정책 연계 추진 사항 공유와 직속기관 역할 강화 방안에 대한 자유 토론이 진행됐다.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은 인공지능·디지털 분야 연수로 교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과학자 꿈 지원’공유학교에서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한 사례를 소개했다. 또경기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은 기억교실 탐방, 생명안전교육, 시민교육 프로그램 등 중점 과제 계획을 공유했다. 자유 토론에서는 직속기관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지역 유관기관 업무협약 체결, 소통 정담회 등 지역교육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이 모였다. 또 경기교육 실현을 위한 중요 축으로서 직속기관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서혜정 도교육청 정책기획관은 “경기교육의 변화, 기회, 도전을 위해 직속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직속기관의 교육적 역량과…
학교폭력 관련 교사의 과중한 업무 부담을 덜기 위해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제도’가 도입된 지 4개월이 지났지만 현장 교원들은 업무 경감을 체감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에 따르면 지난달 7일부터 21일까지 교원 3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교원 53.2%가 조사관제 도입에도 교원 업무가 줄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반면 업무가 줄었다는 응답은 28.5%에 그쳤다.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제는 그간 교사들이 맡았던 학교폭력 사건에 대한 조사와 보고서 작성 및 위원회 참석 등 업무를 경찰, 퇴직 교원 등 외부 조사관이 담당하는 제도다. 교육부는 지난 3월부터 전국 시도교육청에 조사관을 위촉해 학교폭력 관련 조사를 맡도록 했다. 해당 제도는 교권 보호를 위한 조치 중 하나로 학교폭력 업무를 맡은 교사가 학부모의 악성 민원과 교권 침해 등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아 업무를 분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만 이번 설문조사 결과 조사관제 도입으로 민원이 줄었냐는 질문에 교원 56.8%가 ‘그렇지 않다’고 대답했다. 민원이 줄었다고 답한 비율은 22%에 그쳤다. 또 교원 62.4%는 조사관제 도입 후 학교폭력 사안 조사 처리 기간이 학
경기성남교육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미래’를 주제로 여름독서교실을 운영한다. 3일 경기성남교육도서관은 관내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2024년 여름독서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독서교실은 ‘눈부신 나의 미래 여행: 미래를 입력하세요’라는 주제로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4일 간 진행된다. 주요 강좌는 ▲미래 읽기 프로젝트 ▲미래를 향한 날개짓 ▲책의 운명 ▲미래가 보내는 SOS ▲미래의 맛 ▲꿈의 목록 등이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오는 5일부터 경기성남교육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용우 경기성남교육도서관 관장은 “여름독서교실을 통해 책 읽는 즐거움을 깨닫고 미래의 나를 상상해 보는 즐거운 독서 경험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취임 2주년 만에 핵심 공약 중 하나인 학생 1인 1스마트기기 보급을 100% 완료했다. 3일 경기도교육청은 외부 전문가와 교육현장 관계자 59명으로 구성된 ‘공약이행 종합평가단’을 구성해 경기교육 성과를 진단하고 향후 2년의 정책 방향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를 바탕으로 ‘제5대 주민직선 도교육감 공약사항 종합평가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에듀테크 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에 중점을 두고 학생의 미래 학습 역량을 키워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했다. 특히 교원의 디지털 역량과 디지털 인프라 환경을 강화해 미래형 교수학습 체제를 구축했다. 총 114만 5035대의 스마트기기를 학생 1명 당 1개 보급하며 무선 인프라 구축을 100% 완료하고 학교 스마트기기 통합 유지 관리 서비스를 운영해 디지털 교육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 밖에 보고서에는 경기교육 8개 정책 분야에 대한 65개 세부 과제가 담겼다. 공약이행 8대 정책 분야는 ▲에듀테크 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 ▲글로컬 융합 인재 양성 ▲학생 맞춤형 진로·직업 교육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은 교육 ▲최고 수준의 교사 수업 지원 ▲자율 기반의 새로
'안심통학버스' 사업 우수학교로 알려진 용인 상갈중학교에서 최근 학군 문제로 인한 학교운영위원회(학운위)의 통학버스 증차 반대로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3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상갈중은 현재 공세동 지역의 통학수요를 감당하기 부족한 상황이다. 실제 공세동 대주피오레 아파트(대주)에서 상갈중까지 대중교통 이용 시 약 1시간 30분 이상 소요되는 반면, 차량 이용 시 10여 분이면 학교에 도착할 수 있다. 하지만 상갈중 학운위는 학군 문제와 안전 등의 이유로 통학버스 증차를 거부하며 내부 갈등을 빚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공세동 지역 학부모들은 용인교육지원청에 민원을 제기했고, 교육지원청은 해당 학교에 통학버스 증차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상갈중 학운위는 증차 안건을 부결해 논란이 촉발됐다. 공세동 학부모들은 학운위가 일부 지역 학부모들로 구성돼 있으며, 증차 반대 이유가 인근 지역 학생들의 입학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한 학부모는 "공세동 지역에 통학버스를 증차하면 학교 인근 지역인 상갈동‧보라동 학생들의 입학 수요가 줄어들 우려 때문에 안건이 부결된 것으로 보인다"며 "상갈중 학운위는 학교 인근 지역 학부모가 대다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