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는 지난 10일 안전한 지역치안 유지를 위해 스마트폰으로 전등을 끄고 켜는 제품을 개발한 청년기업 I/O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남양주경찰서는 치안에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를 I/O에 제공하고, I/O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전등을 끄고 켜는 기기 150대를 남양주시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남양주경찰서에 제공한다. 앞서 남양주경찰서는 설 명절 기간 전후인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8일까지 15일간 I/O에서 제작한 스마트 여성안심스위치 방범시스템을 도입해 1인 여성가구와 빈집침입절도 우려 12가구를 선정해 이를 설치 운영한 결과 큰 호응을 얻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육군 6포병여단이 매월 격주 수요일을 ‘지역사랑의 날’로 정하고 부대 인근 식당을 이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부서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역사랑의 날’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부서원간 의사소통을 원할히 하기 위해 지정된 날로, 육군 6포병여단은 장병들이 매월 격주 수요일에 연천, 동두천, 양주 등 부대 인근에 위치한 민간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특히 이 행사는 지역 상인과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함으로써 부대와 지역 주민들과의 친목도모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부대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강성권(42)씨는 “군복 입은 군인들이 식당을 찾으면 맛있는 음식을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싶다”며 “평일 점심 손님이 적어 식당운영이 어려운데 군인들이 찾아줘서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택 6포병여단장은 “부대 인근 식당에서의 식사를 통해 지역 경제에 작은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부대원들도 지역사회의 일원이라는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광명시 광명4동은 졸업시즌을 맞아 지난 8~10일 사흘간 지역내 초·중·고교 및 인근 취약지역, 먹자골목 등을 중심으로 ‘릴레이 청소년 보호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광명4동주민센터 직원들과 광명지기, 청소년지도위원회, 통장협의회 등 3개 단체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인근 학교 졸업식을 전후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청소년 범죄 예방 및 범죄 대처요령 등의 내용이 담긴 홍보물을 배부했다. 또 청소년 유해업소를 일일이 방문해 청소년 출입 및 주류 판매 등 금지를 당부하는 등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청소년 선도 활동을 진행했다. 김정환 동장은 “청소년 탈선행위를 방지하고 학교주변 유해 환경을 정비해나감으로써 청소년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캠페인을 실시했다”며 “추후에도 계속해서 학부모들이 자녀를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성남시 분당소방서는 지난 10일 오후 관서장을 포함한 소방공무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금곡동 소재 수도권 고속철도 지하터널 수직구에 대한 현장답사를 실시했다. 이번 답사는 주요 시설에 대한 사전 위험성평가, 효율적인 진압방법 등에 대한 공유를 통해 견고한 안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직구란 지하터널과 지상을 수직으로 연결하는 통로로써 재난발생 시 시민들이 수직구를 이용하여 탈출하는 대피로로 이용된다. 소방서는 이날 방문을 통해 ▲사고예방을 위한 재난상황 감시체계 및 대응 매뉴얼 ▲재난발생 시 소방력 활동 여건 분석 및 진압대책 ▲유관기관 응원 협조 사항 등을 확인하고 도출된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김경호 서장은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며 “앞으로도 관내 중요시설에 대한 현답활동을 꾸준히 실시해 안전한 분당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성남=진정완기자 news88@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0일 정유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한기열 본부장, 농협중앙회 이사 조합장, 김건중 경기도농정해양국장 및 실무진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정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2017년 농업발전 및 협력사업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오는 2020년까지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를 열자는 비전을 공유했다. 특히 DMZ접경지역(고양, 김포, 동두천, 양주, 연천, 파주, 포천 등 7개 시군) 농축산물 군납 확대, 경기도 굿모닝 푸드트럭사업의 경기농협 금요장터 도입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전개해 경기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간담회 종료 후에는 경기농협 금요장터에 참여 농업인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한기열 본부장은 “경기도의 농정시책과 경기농협의 농정비전을 융합해 농촌과 농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백경현 구리시장이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각계각층 시민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해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동 주민과의 희망이야기’를 실시한다. 일주일간 8개동을 차례로 방문하는 주민과의 대화는 15일 수택3동과 수택2동을 시작으로 16일 수택1동·교문1동, 17일 교문1동, 20일 인창동·동구동, 21일 갈매동순으로 진행된다. 백경현 시장은 이번 순회방문을 통해 시에서 추진하는 주요 시정방향에 대해 시민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궁금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석에서 질문을 받아 답변하는 형식으로 자유토론을 벌이며 격의 없는 소통에 나설 계획이다. 백경현 시장은 “취임 이후 32번의 현장 로드체킹 등을 통해 시의 구석구석을 파악해보니 시민에 대한 보살핌과 시정에 대한 소통이 미흡한 것 같아 이번에 대화의 시간을 실시하게 되었다”며 “동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제기된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중심 체감행정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최근 김포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아주 특별한 졸업식을 개최해 화제다. 걸포초등학교가 졸업생들이 가족들과 함께 졸업식을 할 수 있도록 평일이 아닌 주말에 졸업식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작된 이 주말 졸업식은 이제 6회째를 맞는, 걸포초만의 자랑거리다. 지난 11일 오전 10시 학교강당에서 치러진 걸포초의 졸업식은 ‘감사와 나눔과 희망이 있는 졸업식’이라는 취지 아래 부모님께 손수 만든 감사장을 전하고, 졸업생의 이름으로 기부한 ‘사랑의 열매’를 달아드리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또 부모님들은 졸업하는 아이들을 위해 깜짝 편지를 준비해 읽어주며 감동을 전했다. 인탁환 걸포초 교장은 “모두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졸업식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특별한 졸업식을 매년 치르게 돼 아마도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며 “제자들이 큰 꿈이 담긴 결실을 맺어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양평군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최근 경기도 내 31개 시·군 협의회를 대상으로 한 새마을운동 추진평가에서 최우수 협의회로 선정돼 최우수기를 전달받았다. 양평군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이번 평가에서 공동체 운동으로 추진한 3R 자원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를 비롯, 캄보디아 새마을협력사업, 1만포기 김장나누기 행사, 선진시민의식 저변확대를 위한 삶의 행복운동 추진 등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권덕명 협의회장은 “홍성표 지회장을 비롯해 500여 명의 새마을 가족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점이 인정받은 것 같다”는 소감과 함께 “활발한 사회 봉사활동을 바탕으로 더불어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안산시 단원구 고잔1동 자율방범대는 12일 원고잔공원에서 주민들과 직능단체 단체장 및 회원, 정치인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유년 정월대보름 맞이 주민화합 척사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윷놀이를 하면서 자율방범대원들이 직접 준비한 점심과 먹거리를 나누어 먹고, 서로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며 친목을 도모했다. 윷놀이는 개인과 단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됐으며, 1등부터 4등까지는 금반지와 자전거, 전자레인지, 쌀 등 소정의 상품이 수여되고, 추첨을 통해 경품도 주어졌다. 박태복 방범대장은 “주민화합의 날을 축하하 듯 날씨도 화창해져 많은 분들이 참석할 수 있게 됐다”며, “승패를 떠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이 되고, 모든 주민들이 정유년 붉은 닭의 해에 풍요롭고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민 동장은 “윷놀이를 하면서 주민모두가 액운을 물리쳤으면 좋겠다”며, “오늘 척사대회가 주민과 직능단체들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 정이 넘치는 문화마을 고잔1동이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수원시는 지난 8일 시청에서 국민안전처와 간담회를 열고, 사업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의 성공의지를 다졌다고 12일 밝혔다. ‘안전한 지역사회만들기 모델사업’은 지역안전지수 7개 분야(교통, 범죄, 화재, 자연재해, 안전, 감염병, 자살) 중 취약분야를 개선해 사망자 수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지난해 4월 수원 팔달구 지동이 선정돼 2018년까지 국민안전처로부터 3년간 약 30여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받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국민안전처 정종제 안전정책실장 주재로 도태호 수원시 제2부시장, 신태호 수원시 안전교통국장 등 관계자 30명이 모여 지난해 사업 추진상황과 2018년까지 남은 기간의 추진 계획에 대한 발전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간담회가 끝난 뒤 정종제 실장을 비롯한 국민안전처 관계자, 시 관계자들은 지동 창룡마을 창작센터와 벽면조명 예정지, 비상소화기함, 계단반사시트 예정지 등을 점검하며 사업에 미비한 점이 없는지 살폈다. 이에 앞서 정종제 실장은 시청 대강당에서 공직자와 주민 30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한 나라, 행복한 국민’을 주제로 안전정책 강연을 했다. /유진상기자 y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