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폭우로 피해 입은 465건에 대한 후속 조치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7일 구 본청 42개 부서 300여 명의 직원들은 20개 동을 돌며 위험시설물 현장 점검에 나섰다. 점검 결과 적치물 193건, 담장 144건, 빗물받이 42건 등 모두 465건에 대한 조치가 필요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14일 일어난 구월4동 빌라 담벼락 붕괴사고 후속 대책으로 추진됐다. 당시 폭우로 인해 두 개의 빌라 사이 담벼락이 붕괴해 토사 등이 반지하 가구 창문으로 들이닥치며 창문과 보일러관이 파손됐다. 구는 사고 직후 소형굴착기로 토사와 쓰레기 등을 제거하고 방수포를 설치했다. 임시주거시설로 옮긴 피해 가구에 대해서는 재해구호기금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박종효 구청장도 이날 현장을 방문해 피해 및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재발 방지를 위해 남동구 위험시설물에 대한 예찰 활동 강화를 지시했다. 박 구청장은 “또 한 번의 비 소식이 예정된 만큼 철저한 사전 대비로 구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가 8월부터 도시가스 기본요금을 1000원으로 올린다. 시는 공공물가 안정과 시민 부담을 고려해 도시가스 기본요금을 현재 840원에서 1000원으로 160원 올리고 사용량 요금은 동결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도시가스 소매공급비용 산정을 위한 전문기관 용역 결과로 1.77원/㎥의 인상안이 제시됐으나 시는 1.46원/㎥ 인상하는 것을 반영했다. 기본요금 인상에 따라 가구당 연간 2110원의 추가 요금을 부담하게 된 셈이다. 도시가스 사용량 요금 동결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상인의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용역 결과보다 0.31원/㎥ 적게 반영한 것은 인천도시가스와 삼천리 도시가스사가 고통 분담에 동참해 자구책을 마련하기로 협의한 결과다. 시의 도시가스 기본요금 인상은 2014년도에 790원에서 840원으로 인상된 후 9년 만이다. 기본요금은 일정하게 발생하는 비용으로 공급관 감가상각비, 안전관리비, 고객센터운영비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도시가스사의 공급설비 투자 촉진, 고객센터 처우개선과 가스안전관리를 위해 기본요금의 인상이 불가피하다. 박광근 시 에너지산업과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도시가스사의 소매요금을 인상하는 만큼 이번 인상이 도시가
인천의 환경단체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추진 중인 '부영 송도테마파크 부지 일대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경기신문 2023년 7월 18일 1면)'과 관련해 토양오염정화 우선 이행을 촉구했다. 인천녹색연합은 19일 성명서를 통해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은 경자구역 추가 지정 계획을 철회하고 부영의 도시개발사업 허가 조건을 원안대로 고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용역이 부영에 대한 특혜 의도가 없다고 해도 불필요한 논란을 증폭·지속하고 있다”며 “문제를 직시하고 책임을 다하지 못한 부영그룹의 잘못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영이 소유한 송도유원지 일원은 각종 폐기물이 묻혀 있어 오염토양 정화가 시급히 필요한 상태”라며 “부영은 꼼수를 부릴 생각을 할 것이 아니라 폐기물 처리와 토양오염정화를 가장 시급한 과제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17일 송도국제도시 일원 경자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용역을 입찰 공고했다. 여기에 나온 경자구역 대상지는 옛 송도유원지 일원으로, 부영의 도시개발사업 및 테마파크 땅이 포함된다. 인천녹색연합은 “인천시와 연수구, 특혜 논란에 가세한 인천경제청은 부영의 특혜 시비를 불러올 언행을 하지 말아야 한다”며…
인천시는 19일 송도국제도시 경원재에서 ‘인스파이어 팀멤버 캐스팅 이벤트’를 열었다고 밝혔다. 일자리 채용 박람회인 이번 이벤트는 리조트 개장을 앞두고 시와 인천관광공사,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박람회에는 사전 신청한 700명의 신입·경력직 등 구직 희망자들에게 직무 상담, 직무 체험, 면접 훈련 등 취업역량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복합리조트 분야별 채용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가한 신입 지원자에게는 인스파이어 공개채용 시 서류전형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또 경력직 지원자의 경우 관계 분야별 채용 담당자와 1대1 채용 면접이 진행됐다. 사전 접수 신청자 중 서류심사를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호텔·마케팅·조리·재무·카지노 등 다양한 분야의 면접이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채용 박람회가 구직 희망자들에게 양질의 관광 일자리를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IBC-III 지역에 들어서는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는 오는 10월 하반기 오픈 예정이다. 1275개 객실을 갖춘 5성급 호텔 타워 3개 동, 1만 5000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 전문 아레나, 컨벤션 시설, 외국인 전용…
인천 계양구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활력 넘치는 도시로 재탄생한다. 최근 경기 불황과 고용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과 청년들을 위해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고 통합일자리지원센터 구축 등 수요자 중심의 일자리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계양구는 청년층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마련하고자 올해 3월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구는 청년의 힘을 기르고, 함께 도전하는 청년성공도시 계양을 비전으로 삼고 일자리, 교육, 주거·복지, 문화·생활, 참여·권리의 5개 분야를 정책 과제로 설정했다. 또 26개의 중점 추진과제를 정해 연차별로 추진하며 올해 수립한 기본계획을 토대로 청년의 삶의 질 향상과 청년의 자립을 지원한다. 청년의 다양한 욕구와 의견을 청년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제1기 청년네트워크를 구성했다. 청년네트워크는 활동 지역을 공유하며 관계망을 형성하고, 자율적 참여를 통해 정책을 제안하는 청년 소통의 장이다. 일자리·경제 분과, 주거·복지 분과, 문화·여가 분과로 구성됐으며 청년들은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고 모니터링하고 있다. 청년들이 모여 소통할 수 있는 공간도 문을 열었다. 지난 7일…
인천 부평구문화재단이 호러국악콘서트 ‘귀곡산장’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9월 9일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국악그룹 ‘어쿠스틱앙상블재비’가 진행한다. 산속 깊숙한 산장의 할머니가 저승사자, 팔척귀신, 아수라, 잔혹동화, 도깨비, 처녀귀신 등 귀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내용이다. 공연은 9가지의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됐으며 다양한 국악기의 연주와 노래, 춤으로 펼쳐진다. 화려한 홀로그램 영상과 연출, 음향효과로 현실감을 더한다.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티켓은 전 좌석 2만 원이다. 부평구민이나 지역 내 근무자, 단체 관람객은 할인 받을 수 있다. 예매는 부평구문화재단 누리집(www.bpcf.or.kr)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부평구문화재단 누리집과 전화(032-500-2053)로 확인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주민들이 새로운 장르의 문화공연예술을 경험하며 희노애락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시가 지역내 15개 공립박물관 활성화에 나선다. 시는 공립박물관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을 통해 시민들의 높아지는 문화 향유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시 시정혁신단은 공립박물관의 활성화 필요성을 제기, 시정혁신과제의 하나로 공립박물관 운영 효율화 제고를 신규 과제로 선정한 바 있다. 시는 관련 부서와 협의를 거쳐 이달 중 공립박물관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인천에는 시립박물관 본관과 분관 3개(이민사, 검단선사, 도시역사), 군·구립 박물관 11개 등 총 15개의 공립박물관이 소재하고 있다. 시는 지역내 박물관들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해 특성을 살리면서도 박물관 간 공동협력을 통해 효과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시립박물관을 주축으로 군·구 공립박물관장 등을 아우르는 협의체를 구성해 시민 중심 연계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협업 전시, 교육프로그램 진행 등 박물관 간 협력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한다. 군·구립 박물관 지원을 위해 공모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내년도 신규 예산을 편성해 사업계획 공모를 추진,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 지원, 스마트 박물관 구축(실감형 콘텐츠 및 체험존 제작 등)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박물관 내실화를…
인천시가 골목상권 소상공인을 위한 100억 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시는 비대면 소비확산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 소상공인에게 대출 및 이자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음식점업, 도·소매업, 개인서비스업 등 인천에 사업장을 둔 골목상권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20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상환기간은 5년 이내며 최초 3년간은 이자 1.5%를 지원, 접수 기간은 오는 31일부터 자금한도 소진 시까지다. 융자 조건은 만기 5년으로 1년 거치 후 4년간 원금 분할상환 조건으로 운용되지만 거치기간 없이 바로 원금을 분할 상환하거나 만기를 5년보다 단축할 수도 있다. 보증료는 5년 만기의 경우 연 0.8%를 적용하고, 거치기간 없이 바로 분할 상환하거나 만기를 5년보다 단축하는 경우에는 0.2%p를 추가 감면한다. 다만 최근 3개월 내 인천신용보증재단의 보증 지원을 이미 받았거나, 보증 제한업종(도박·유흥·향락, 담배 관련 업종 등), 보증 제한 사유(연체·체납 등)에 해당 될 경우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장은미 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비대면 구매 확산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골목상권에 경영회복자금을…
인천 동구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가족 중심 다목적시설을 선보인다. 구는 올해 하반기 송림동 125-3번지에 위치한 ‘송림골 꿈드림센터’를 개방한다고 19일 밝혔다. 꿈드림센터는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문화·보건·체육시설을 한 곳에 통합한 시설물이다. 18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6462㎡ 규모로 조성된다. 1층에는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마을카페가 들어서며, 2층에는 어린이영어도서관, 3층에는 도담도담 장난감월드와 놀이 체험실을 갖춘 육아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선다. 또 4층에는 다함께돌봄센터 3호점, 5층에는 생애주기별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건강생활지원센터, 6층에는 클라이밍 시설, 농구장, 배드민턴장, 무대설비 등 다목적 소규모 체육관을 조성한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꿈드림센터가 개관하면 인구에 비해 생활 편의시설이 부족해 불편을 겪어온 주민들의 생활복지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송림동의 새로운 거점이자 가족 중심 지역 활성화의 중심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시 계양구 계양경기장 인근 유휴지 계양꽃마루를 복합스포츠타운으로 조성하는 사업이 속도를 낸다. 계양구는 복합스포츠타운 조성에 필요한 시유지 7만 1387㎡을 271억 원에 매입하는 내용으로 시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구는 시와 협의를 진행하면서 계양꽃마루 복합스포츠타운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타당성조사를 진행했다. 개발제한구역 관리 계획을 수립하는 등 후속 행정 절차를 거쳐 2025년 준공할 계획이다. 계양꽃마루 복합스포츠타운은 약 7만 7000㎡의 규모로 그라운드골프장, 암벽등반, 농구장, 테니스장, 어린이를 위한 인라인스케이트장, 물놀이터 등을 갖춘다. 윤환 구청장은 “후속 행정 절차를 빠르게 진행해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복합체육단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