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월롱면 실버경찰대가 18일 영태리에 경작한 고구마밭에서 사랑의 고구마 수확 행사를 열었다. 월롱면 실버경찰대는 2015년부터 매년 고구마 나눔 행사를 열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이번 고구마 나눔 행사에는 월롱면 직원과 실버경찰대 대원 30여 명이 참석해 고구마 500kg을 수확했으며, 수확된 고구마는 관내 취약계층 5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최무웅 실버경찰대장은 “이웃을 위해 고구마 수확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대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사랑의 고구마 나눔 행사가 앞으로도 주민공동체 의식을 느낄 수 있는 행사로 지속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은숙 월롱면장은 “실버경찰대의 헌신적인 활동 덕분에 월롱면이 인정과 사랑이 넘치는 지역으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5년 7월에 발족한 월롱면 실버경찰대는 현재 33명의 대원으로 구성돼 주기적으로 거리 청결활동, 버스승강장 청소 등 환경정화 활동, 청소년 보호활동 등을 전개해 지역주민의 귀감이 되고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파주시(시장 김경일)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2023년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에 선정돼 국비 28억원, 한전·통신사 사업비 68억원 등 사업비 96억원을 확보했다.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은 학교 주변 통학로 등 지중화 필요성이 높은 지역의 전신주를 철거하고 전선과 각종 통신선을 지하화 해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과 도시경관을 개선하기 위한 국비 지원사업으로, 시는 공모 사업에 선정된 통학로 2개소 1.56㎞ 구간의 전선을 지중화할 계획이다. 사업 구간은 파주읍 연풍초∼연풍삼거리(0.78㎞), 법원읍 율곡중·고, 천현초∼법원사거리(0.78㎞)로, 2024년 상반기까지 행정 인허가, 실시설계를 완료 후 착공해 2025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그동안 사업비의 50%를 시에서 부담함에 따라 시 재정 여건상 확대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20%(28억 원), 시비 30%(45억 원), 한전·통신사 50%(68억 원)의 비율로 총사업비(141억 원)를 분담해 시 재정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이승조 기업지원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통행불편 해소와 통학로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구도심 도시경관 개선에
파주시 금촌2동 실버경찰대(대장 김선희)는 지난 14일 ‘온(溫)동네 고구마 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고구마 나눔 행사는 금촌2동 실버경찰대 특수시책사업으로, 올해 봄 주말농장 12구좌를 분양받아 손수 기른 고구마의 판매 수익금을 이웃돕기성금으로 기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금촌2동 직원 및 실버경찰대 대원 30명이 참석해 고구마 10kg, 16박스를 수확했으며, 수확한 고구마는 판매를 거쳐 연말 이웃돕기 모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김선희 실버경찰대장은 “대원들과 함께 1년간 열심히 재배한 고구마가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어서 뿌듯함을 느낀다”며 소감을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윤병렬 금촌2동장은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수고해 주신 모든 대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실버경찰대 활동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금촌2동 실버경찰대는 평소에도 거리청소를 비롯해 여러 가지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어른으로서 모범과 대원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파주시는 아동복지법 시행령에 따라 임상 심리치료 전문 자격을 갖춘 미술치료를 전공한 전문인력을 보유 운영하고 있으나, 학대 피해 아동의 심리 정서 회복지원을 위해 심층적인 심리치료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임상심리사를 채용할 방침이다. 원서 접수는 18∼26일, 파주시 홈페이지(paju.go.kr) 새소식란을 참고해 이메일(paju1391@daum.net)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파주시아동보호전문기관(☎031-839-0940)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파주시는 ‘파주 오두산성’ 2차 시굴조사 현장에서 시민과 관련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공개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강과 임진강의 합류지점에 위치한 오두산성은 사방이 가파르고 삼면이 강과 바다에 접해있어 천혜의 요지에 축조된 산성으로, 고구려와 백제의 격전지인 관미성으로 추정되며 일찍이 학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시굴 조사는 (재)가디언문화유산연구원과 함께 지난달 문화재청의 발굴 허가를 받아 진행했으며, 조사 과정에서 통일신라 시대 외성벽과 배수구가 확인됨에 따라 오는 19일 오후 2시 현장을 공개할 예정이다. 조사지역은 오두산성의 외성벽으로 추정됐던 구간이며, 조사지역 동쪽 구릉 사면부에서 성벽의 내·외벽 일부를 찾을 수 있었다. 일부 조사구역에서는 성벽의 체성부와 배수구 등이 노출됐으며, 유물은 8세기를 중심연대로 하는 통일신라 시대의 기와가 다수 확인됐다. 이번 2차 시굴 조사에서는 원형이 거의 남아있지 않을 것으로 추정되던 오두산성의 동쪽 능선 구간에서 외성의 원형을 추정할 수 있는 근거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파주시는 설명했다. 현장 공개 설명회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파주시청 문화예술과(☎031-
파주시(시장 김경일)는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을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0일 충남 천안 봉강천에서 포획한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일본, 중국 등 주변국에서 지속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바이러스 유입 방지 및 차단을 위해 방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9월 말부터 한강하구, 공릉천 등 철새도래지 인근에 안내표지판 100개를 설치해 축산차량의 철새도래지 출입을 통제하고, 매일 2회씩 방역차량 5대, 살수차 2대를 동원해 하천변, 가금농가 주변 및 인근 도로에 소독을 강화했다. 또한 가금 사육농장의 생석회 도포, 출입 차량 소독 강화, 부출입구 및 뒷문 출입 금지 등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기간 중 축산농가에서 지켜야 할 방역준수사항을 공고했다. 시는 내년 2월까지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며, 방역준수사항 위반 시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 및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되므로 가금사육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김종래 동물자원과장은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예방을 위해서는 방역시설 정비, 농가 진출입로 및 축사 주변에 생석회 도포,
파주시는 지난 12일 학령산유아숲체험원 조성 기념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일 파주시장, 이성철 파주시의회의장, 전금희 파주시 어린이집연합회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 기념식수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아동동 학령산 자락에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6,200㎡ 규모의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했으며, 모든 시설물은 목재로 조성됐다. 특히, 대형종합놀이기구를 설치하지 않고 기존 숲과 지형을 최대한 보존·활용한 학습공간과 놀이공간을 배치해 어린이들이 숲과 자연 속에서 창의력을 발휘해 자유롭고 즐겁게 숲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건강한 숲이 즐거운 놀이터가 되어 학령산에 아이들의 웃음이 가득 울려 퍼지길 기대한다”며, “아이들을 비롯해 시민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생활기반이 더욱 확장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2015년 율곡수목원을 시작으로 연차별로 금촌, 탄현, 운정호수공원에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해 유아숲체험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용 등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청 공원녹지과(☎031-940-4625)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파주청년회의소(회장 김주용)에서는 지난 12일 파주시에 약 450만원 상당의 기부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주용 파주청년회의소 회장 등 임원 5명이 참석해 물품을 전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는 뜻을 전했다. 파주청년회의소는 올해 창립 제45주년을 맞아 쌀(10kg) 120포와 김 120박스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기 위해 이번 기탁을 진행했으며, 기부 물품은 파주시 복지정책과를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청년회의소의 따뜻한 이웃사랑 마음이 널리 퍼져, 나눔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시민을 위한 변함없는 애정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파주청년회의소는 파주의 대표적인 사회단체로 지역사회 봉사활동 외에도 코스모스 가요제를 진행해 시민의 문화향유를 위해 노력하고, 대만 삼협청년회의소와 국제교류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등 민간국제교류 활성화에도 앞장서 왔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산기슭에 피어도 이리 순결할까요. 그리움이 물들어 저리도 애틋한 향기를 품었을까요’ 김도연 작가 '구절초' 시 일부다. 애틋한 향기를 품었다는 내용처럼 구절초는 가을의 꽃내음을 간직하고 있다. ‘가을의 여인‘이라는 구절초 꽃말처럼 9월과 10월, 가을을 수놓는 대표적인 들국화다. 구름 위를 걷는 듯 방문객들의 마음을 어지럽힌다. 소나무 숲길 따라 솔향을 맡으며 흐드러지게 핀 구절초 꽃밭에서 삶의 무게를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사계절 내내 자수를 놓은 듯 아름다운 꽃들이 낭자한 ’사계정원‘ 부터 허브향과 방향식물로 가득찬 ’작은 유리온실 마음 치유소‘ 까지 율곡수목원 곳곳은 자체가 치유의 숲이다. ■ 민관군 한뜻으로 수목원 조성…’구절초 치유의 숲‘ 프로그램 마련 율곡수목원 입구를 지나 소나무가 우거진 ’침엽수림‘에 오르면 구절초 ’치유의 숲‘이 자리잡고 있다. 고즈넉하게 펼쳐진 구절초 너머로 울창하고 그윽한 산림과 임진강이 내려다 보이는 확 트인 전경이 펼쳐진다. 율곡수목원을 대표하는 꽃답게 곳곳에 피어난 구절초를 보며 몸도 마음도 가벼워지고 이용객들의 편의에 맞게 배치된 평상에서 한가로이 산림욕도 즐길 수 있다. 가을이 되면 그 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은은
파주시 파주읍 실버경찰대는 지난 7일 ‘희망을 심고 사랑을 캐는 고구마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실버경찰대 회원 30여 명이 참석해 경로당 33곳, 저소득 가정 50곳 등을 대상으로 고구마 나눔을 실천했다. 파주읍 실버경찰대 대원들은 지난 5월부터 파주읍 봉암3리 휴경지의 돌을 고르고 잡초를 제거해 고구마밭으로 경작했다. 수확 시, 기계를 사용하면 고구마에 상처가 날것을 우려해 손수 호미로 캐냈으며, 평균 70세가 넘는 고령의 대원들은 긴 시간의 작업에도 힘든줄도 모르고 나눔의 보람에 발 벗고 나섰다. 권영호 실버경찰대 회장은 “이른 아침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신 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른으로서 봉사를 실시, 따뜻한 이웃의 정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이재인 파주읍장은 ”이웃사랑을 위해 고구마 재배와 수확에 힘써주신 파주읍 실버대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