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는 최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25년도 인천시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대회는 지역의 각 소방서 의용소방대원 3000여 명이 참여해 4인조법, 소방호스 전개 및 회수, 심폐소생술(CPR) 등의 능숙한 소방기술을 선보였다. 또 소방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구명환구조, 파이어볼 경기를 추가한 화합분야에서 기술경연 및 대원 상호간의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대학생 의용소방대(가천대·인하대·청운대·인천대) 학생들도 기술경연 종목에 참여해 젊고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했다. 본부는 종합우승을 차지한 대원과 단체에 대해 인천시장 우승기 및 트로피를 수여했다. 또 종목별 1위 팀에게는 ‘전국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 임원섭 소방본부장은 “이번 대회는 의용소방대원들의 소방 기술을 연마하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는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성남시는 ‘여성 안심귀갓길 조성 사업’으로 ‘제10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공동체 안전망 구축 분야 경찰청장 표창(우수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은 경찰청이 범죄예방 정책과 활동 등 안전한 지역사회 구축에 기여한 공공기관과 사회단체 등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성남시가 표창을 받은 ‘여성 안심귀갓길’은 밤늦은 시간 귀가하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지역 주민, 50개 동, 관할 경찰서가 협의해 지정한 구간으로, 2018년부터 추진돼 현재까지 총 213곳의 골목길에 조성됐다. 이 구간에는 ▲바닥 매립형 태양광(LED) 조명인 도로표지병 ▲가로등 설치가 어려운 곳에 설치된 태양광 벽부등 ▲위급 시 112 신고를 안내하는 태양광 표지판 ▲현 위치와 관할 경찰서 정보를 바닥에 비추는 안심귀갓길 로고젝터 등 다양한 안전 시설물이 설치돼 있다. 이러한 시설들은 어두운 밤길을 밝히며 시민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동시에, 잠재적 범죄자에게는 경각심을 심어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 시는 시청 8층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해당 지역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총 47명)과 관내 경찰서가 함께하는 민·
오산시는 지난달 30일 양산동 수도권제2순환도로 서오산톨게이트 진입로 일원에서 폭설·결빙으로 인한 대형 연쇄추돌 및 화재 상황을 가정한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2일 전했다. 2일 오산시에 따르면 이번 모의 상황은 폭설·결빙 구간에서 탱크로리가 전도되고 뒤따르던 차량들이 연쇄 추돌해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했다. 탱크로리 화재가 서오산영업소로 확산되는 시나리오로, 대형 재난에 대한 초기 대응과 기관 간 협업체계를 집중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장 대응에는 오산시와 화성시를 비롯해 오산소방서, 오산경찰서, 제2819부대 1대대, 경기고속도로, 한국전력공사, KT, 지역자율방재단, 안전보안관, 의용소방대 등 25개 기관·단체, 310여 명이 참여했다. 각 기관은 재난 발생 시 협력체계와 대응절차를 함께 확인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다중추돌 현장 인명 구조 및 응급처치 ▲교통 통제 및 우회로 확보 ▲유류 유출 대응 및 환경 방제 ▲영업소 화재 차단 및 시민 대피 지원 등으로 진행됐다. 실제 상황과 동일하게 현장을 구성해 실전 대응력을 강화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예고 없는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평소 실전 같은 훈련이 가
오산시는 지난달 30일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관내 초‧중‧고 학생 90여 명이 참여한 ‘2025 제3회 오산시 해커톤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2일 오산시에 따르면 ‘해커톤(Hackathon)’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제한된 시간 안에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기술을 접목해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 융합형 대회를 의미한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문제를 정의하고 협력하며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참가팀들은 사전 멘토단의 지도와 피드백을 통해 약 두 달간 프로젝트를 완성했으며, 이날 그 결과를 발표했다. 경연은 학령별 수준에 맞춰 ▲(초등부) ‘2050 미래 스마트도시 오산 구현’ ▲(중등부) ‘미래형 인공지능 모빌리티 개발’ ▲(고등부) ‘데이터 분석을 통한 도시문제 해결 및 지속가능 발전 전략’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부문별 대상에는 ▲초등부 삼미초 ‘코드랩’, ▲중등부 성호중 ‘굿스타터’, ▲고등부 운천고 ‘TC2’ 팀이 선정되어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해커톤 대회는 경쟁이 아닌 협력과 창의의 축제로, 학생들이 기술과 데이터
최신 뷰티 트렌드와 브랜드를 홍보하는 '2025 뷰티썸 수원' 행사가 개최됐다. 2일 수원시는 '모든 순간의 아름다움을 더하다'를 슬로건으로 한 '2025 뷰티썸 수원'이 지난 달 31일부터 이날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 주식회사 메쎄이상이 주관한 '2025 뷰티썸 수원'은 뷰티 분야 제품 전시와 비즈니스 프로그램 등으로 기업이 국내외 판로를 확대하도록 지원하고, 관람객에게는 최신 뷰티 트렌드와 브랜드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박람회다. 기업과 기관·단체에서 250여 개 부스를 운영했다. 참가 기업들은 화장품, 헤어·네일·바디·향수·에스테틱·이너뷰티 제품 등을 전시하고 판매했다.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 대형 유통사 입점 프로그램, 산업세미나,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열렸다. 지난 달 31일 열린 개막식에 함께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이 뷰티 산업의 핵심 거점이 될 수 있다는 확신으로 뷰티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뷰티·헬스 산업은 수원시, 나아가 우리나라 성장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31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제3회 남양주 진로교육박람회’가 학생·학부모 등 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청소년이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직업 세계를 직접 경험하며 현실적인 진로 방향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진로교육박람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진로실험실에서 너의 꿈을 실험해봐!’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진로·고등·대학·미래 실험실로 구성됐다. 청소년의 관심사와 진로 수준에 맞춘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학생들이 실제 직업세계를 경험하고 진로 방향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진로실험실’에서는 과학수사 전문가, 영상 편집 전문가 등 청소년이 선호하는 직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었으며, ‘고등실험실’에는 11개 특성화고등학교가 참여해 학교별 특화 전공을 직접 소개했다. 대학실험실에는 고려대, 연세대 등 6개 대학이 전공별 학과 체험과 진학 정보를 제공했고, ‘미래실험실’에서는 인공지능·로봇·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 체험 부스가 운영돼 참가자
의왕시는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 명소인 기존의 '의왕8경'을 새롭게 정비하여, '의왕10경'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그간의 변화한 도시환경은 물론 전문가의 자문, 시민 의견을 이번 명소 선정 작업에 충실히 반영했으며, 그 결과 '의왕10경'에는 자연·문화·역사 등의 분야에서 의왕시를 대표하는 명소가 고르게 포함됐다. 새롭게 선정된 '의왕10경'은 ▲백운호수공원, ▲왕송호수공원, ▲청계사, ▲바라산자연휴양림, ▲청계산 맑은숲공원, ▲철도박물관, ▲백운사, ▲모락산, ▲갈미한글공원, ▲중앙도서관(책마루) 10곳이다. 이번에 선정된 '의왕10경'은 관광 안내 콘텐츠, 홍보 영상, 지역 축제 등에서 널리 활용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또한, 시는 이번 명소 정비를 계기로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시민이 자긍심을 느끼고 방문객이 다시 찾고 싶은 수도권 대표 힐링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정책을 지속적으로 발전 시켜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관련 자세한 내용은 의왕시문화관광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초등학생 맞춤형 ‘마음봄 사안처리 모델’을 지역 초등학교에 도입해 시행한다. 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마음봄 사안처리 모델은 학교폭력 사안을 징계 중심이 아닌 교육적 접근으로 해결하는 제도다. 학생과 학부모의 감정을 살피는 ‘디딤돌 프로그램’과 관계 회복 중심의 갈등조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학생이 스스로 사과와 화해의 과정을 거치며 관계 회복과 재발 방지를 약속하도록 돕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번 모델은 시교육청이 지난해 운영한 갈등조정 프로그램의 성과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같은 기간 운영한 결과 참여 학교의 84.8%에서 학생 간 관계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교원 연수, 갈등조정 전문인력 양성, 지역사회 회복지원망 구축 등을 지속 추진해 마음봄 모델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 대응은 징계가 아닌 학생의 삶과 배움을 회복시키는 교육의 영역”이라며 “인천의 마음봄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돼 교육적 해결의 길을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의왕도시공사 조류생태과학관은 최근 왕송호수 일대에서 실시간 생태환경 모니터링 과정에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인 큰기러기(Anser fabalis) 다수 개체를 관찰했다고 2일 밝혔다. 큰기러기(Anser fabalis)는 러시아 동북부 지역에서 번식한 뒤 혹독한 겨울을 피해 한반도로 날아와 월동하는 대표적인 겨울 철새로 흑갈색 깃털에 주황색 다리, 눈송이를 닮은 흰꼬리 깃털이 인상적이며, 날렵한 체형으로 힘차게 비상하는 모습이 특징이다. 특히, 큰기러기와 같은 철새들은 매년 동일한 번식지나 월동지로 되돌아오는 ‘회귀성(homing)’을 지니고 있어, 이들이 다시 왕송호수를 찾았다는 사실은 이곳이 먹이활동과 서식에 적합한 건강한 생태환경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 할 수 있다. 최재경 의왕도시공사 교통레저처장은 “왕송호수가 희귀 철새들의 안식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서식 환경 관리와 시민 참여형 생태보호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ESG 선도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자연과 공존하는 친환경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이마트24가 트렌드 중심지 ‘성수’의 감성을 담은 카페 전문 브랜드 ‘성수310’을 선보이며 편의점 카페 시장 공략에 나섰다. 커피와 베이커리를 아우르는 프리미엄 콘셉트로, 편의점에서도 성수 카페의 감각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2일 이마트24는 성수동 본사 주소 ‘310’을 브랜드명에 반영한 카페 브랜드 ‘성수310’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성수310’은 ‘편의점 속 카페’를 콘셉트로, 일상 속에서 성수 카페의 트렌디한 감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에는 ‘SEONGSU 310’ 로고와 패션피플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를 적용해 성수동 특유의 자유롭고 힙한 이미지를 담았다. 최근 계절과 관계없이 아이스 음료를 즐기는 ‘얼죽아’ 소비층이 확대되면서, 고객들이 커피 전문점 대신 편의점에서도 프리미엄 카페 경험을 추구하는 점에 주목했다. 이마트24는 컵커피 매출이 2022년 이후 매년 10% 이상 증가하고, 베이커리·디저트 카테고리가 올해 36% 성장하는 등 관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울대 기술지주회사 ‘밥스누’와 협업한 ‘약콩두유빵’ 시리즈가 출시 후 매출 상위권에 오르며 편의점 카페 시장의 가능성을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