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27일 NH농협은행 구리시지부 및 KB국민은행 구리종합금융센터와 시금고 업무 취급을 위한 약정식을 체결했다. 이날 약정식에는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해 박현숙 NH농협은행 구리시지부장과 김용태 KB국민은행 구리종합금융센터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 시금고 약정기간이 2025년 12월 31일 만료됨에 따라 진행된 시금고 재지정은 '구리시 시금고 지정·운영에 관한 조례 및 시행규칙'을 개정 이후 공고를 통해 접수된 제안서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시금고지정심의위원회는 금융기관의 신용도, 대출 및 예금 금리,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 금고 업무 관리 능력, 지역사회 기여도 등 6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NH농협은행과 KB국민은행을 차기 시금고로 선정했다. 이번 약정 체결에 따라 NH농협은행은 일반회계 및 기금을, KB국민은행은 특별회계를 담당하며 2026년 1월 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구리시의 모든 자금 관리 및 운영을 책임지게 되며, 시의 각종 세입·세출금 수납 및 지급, 유가증권 관리 등 금고 업무를 수행하며 구리시 재정 안정과 효율적인 운영에 기여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시 재정 건전성 강화와 지역사회 발전을…
구리시는 지난 27일 갈매동 551번지에서 '갈매동 D1블럭 경로당 건립공사'의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착공식에는 백경현 구리시장,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 주요 내빈과 관내 경로당 회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경로당 공사의 시작을 축하했다. 총사업비 13억 원이 투입되는 갈매동 D1블럭 경로당은 지상 1층 건축 규모로, 공공디자인 심의,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예비인증, 건축허가 협의 등 행정절차를 완료한 후 지난 5월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11월 중 공사를 완료해 12월에 정식 개관한다는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갈매동 D1블럭 경로당 건립은 갈매동 단독주택 지역 어르신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이렇게 결실을 보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어르신들이 밝고 편안하게 생활하실 수 있는 경로당이 하루빨리 개관할 수 있도록 공사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25일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와부읍 도곡리 일원에서 상반기 불법 자동차 합동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불법 자동차 운행으로 인한 교통사고 및 소음 발생을 예방하고자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 남양주남부경찰서와 합동으로 진행했다. 주요 단속 내용은 ▲불법 튜닝(소음기, 전조등 임의개조) ▲안전기준 위반(등화장치 임의개조 및 설치) ▲등록번호판 미부착 또는 훼손·가림 등이다.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안전기준을 위반한 차량 소유자는 점검·정비·검사 또는 원상복구 명령과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특히 불법 튜닝을 한 차량 소유자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날 합동단속반은 총 22여 대를 점검해 안전기준 위반 차량 1건을 적발했으며, 시는 차량 소유자에게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장종기 자동차관리과장은 “앞으로도 불법 자동차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합동단속을 통해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부천시는 지난 25일 부천축산물공판장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과 (사)나눔축산운동본부로부터 1,500만 원 상당의 삼계탕 1480인분을 기부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삼계탕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혹서기 취약계층에 ‘여름안심 패키지’ 건강보양식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부천축산물공판장은 수도권 최대 규모의 축산물 유통거점으로, 직원과 협력사 70여 명이 자율단체 ‘부축사모’를 결성해 매년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삼계탕을 기부하며 지역 나눔을 실천했다. (사)나눔축산운동본부는 축산농가와 관련 단체, 농협 임직원이 참여하는 전국 단위 비영리단체로, 축산업의 긍정적 인식 확산과 나눔 실천을 목적으로 활동 중이다. 이 단체는 지난해 부천시 발달장애인 아동·청소년 캠프에 500만 원을 기부한 데 이어 올해도 부천시 여름나기 지원에 힘을 보탰다. 조철구 농협 부천축산물공판장장은 “유난히 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올여름, 이웃들의 건강을 바라는 마음으로 삼계탕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힘이 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원 (사)나눔축산운동본부 사무총장도 “뜻깊은 후원에 다시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부천여성청소년센터가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ESG 실천 프로그램 ‘마을공유작업실 재봉틀데이’를 매월 1, 3주 월요일에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봉틀데이’는 가정용 재봉틀 사용법을 배우고, 폐현수막과 헌옷 등 자원을 재활용해 생활소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원데이 체험 프로그램이다. 특히 지역 주민이 교육봉사자로 참여해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2022년부터 꾸준히 운영되며, 부천여성청소년센터의 대표적인 ESG 실천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시민 주도의 자원순환 실천과 ‘유지 경제’의 가치를 높이며, 고물가 시대 재봉틀 활용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2025년 상반기에는 총 11차례에 걸쳐 105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한 참가자는 “폐현수막으로 튼튼하고 예쁜 장바구니를 직접 만들 수 있어 신기하고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반기 ‘재봉틀데이’는 7월 7일부터 다시 운영된다. 마을공유작업실 이용 및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부천여성청소년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과천시민회관 수영장이 오는 7월 1일부터 재개장한다. 과천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시민들의 안전한 생활체육활동 보장을 위해 추진한 과천시민회관수영장(메인풀) 긴급 안전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7월 1일부터 수영장을 재개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긴급 안전공사는 기존 천장재 및 벽체타일 탈락(추락)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제기됨에 따라 이용고객 안전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됐다. 주요공사 내용으로는 ▲천장재 구조틀 보강 ▲고 내구성 천장 마감재 교체 ▲벽·바닥 타일 전면 교체 ▲환기 및 공기순환 장치 개선 ▲LED 조명 설비 교체 ▲중앙부 커튼월 교체 ▲수영장 안내데스크 개선공사 등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수영장 긴급 안전공사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였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시설 점검과 개선을 통해 더욱더 안전하고 쾌적한 공공체육시설 환경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부천문화재단이 부천시, 가톨릭대학교와 손잡고 ‘2025년 인문도시 지원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국가 공모사업으로, 지방자치단체와 대학이 협력해 지역 인문 자산을 발굴하고 시민의 인문학 접근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수도권에서는 부천시가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향후 3년간 약 4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인문예술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이 펼쳐질 전망이다. 사업은 가톨릭대학교가 주관 연구기관을 맡아 ‘비욘드 부천(Beyond Bucheon): 2029 B 프로젝트’라는 타이틀 아래 6개 인문 브랜드 프로젝트와 24개 인문도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부천스토리텔링아카데미,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방방곡곡-부천, Broad, B.Creative AI캠프 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지역의 인문자산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해 시민과 공유할 계획이다. 재단은 협력기관으로서 지역의 풍부한 인문 자산을 문화예술과 융합해 인문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시민이 주체가 되는 다양한 인문 강좌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인문학과 예술이 일상에 스며드는 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한병환 대
의왕시는 관내 내손2동 지역(내손동 700번지 일대)이 경기도가 주관한 ‘2025년 더드림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따라 이 지역은 지역 특성과 여건에 맞춰 준비단계인 ‘기반구축 단계’를 비롯해 ‘사업추진 단계‘ , ‘지속운영 단계’ 3단계로 구분해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지역은 내손가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이 해제된 구역으로, 지난 2022년 정비구역에서 해제된 이후 장기간 개발이 지연되고 주거환경이 악화되면서 주민들의 생활 불편이 가속화됐던 지역이다. 특히, 이 지역은 전체 건축물의 약 97%가 30년 이상된 노후 주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령 인구 비율이 높고 기반 시설 부족과 관리 부재 등으로 인해 도시 기능 전반이 침체된 상태였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해당 지역에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개년에 걸쳐 약 18억원(도비 50%, 시비50%)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된 단독주택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중심의 마을 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추진 될 주요 사업으로는 ▲집수리 지원 50호 ▲노후 담장 철거를 통한 ‘내 집 앞 주차장’ 시범 조성(10가구) ▲타운
한국은행이 30일부터 외국환업무취급기관의 이른바 '김치본드'(국내에서 발행되는 외화채무증권) 투자를 허용한다. 한은은 외국환업무취급기관이 김치본드 발행 자금의 사용 목적과 관계 없이 자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마련한 '외환 수급 개선방안'의 일환이다. 외국환업무취급기관은 외국환거래법에 따라 외국환업무 등록을 한 외국환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이다. 이들은 지난 2011년 7월 이후 원화로 환전해 사용할 목적으로 발행된 김치본드에는 투자할 수 없도록 제한돼있었다. 김치본드가 외화대출 규제 우회 수단으로 활용되는 사례가 적발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외환 수급 불균형이 두드러지면서 규제 완화 필요성이 커지자 김치본드 투자 제한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다만 사모 발행 채권은 외화대출과 경제적 실질이 유사한 데다, 투자 허용 시 외화대출 용도 제한 규제의 우회 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어 이번 완화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외화유동성 사정 개선, 원화 약세 압력 완화 등 외환 수급 불균형 해소에 기여하는 한편, 김치본드 시장 활성화 등 국내 자본시장 발전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9대 후반기 부천시의회가 ‘소통으로 하나되는 의회,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기치로 내건 지 1년을 맞았다. 김병전 의장은 “시민의 행복과 부천의 미래를 위한 길이라면 어떤 현장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달려온 1년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늘 함께하며 열린 의정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처음 시작은 순탄치 않았으나, 김병전 의장의 대화와 중재로 원구성을 원만히 마무리한 부천시의회는 지난 1년간 정례회 2회, 임시회 5회 등 총 7회 회기를 운영하며 199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조례안 111건(의원 발의 39건), 예산·결산안 8건, 의견·동의안 21건 등 시민 삶과 직결되는 민생 현안에 집중했다. 특히 부천시 노동자 과로사 예방, 공항소음대책지역 주민 지원, 종이 사용 줄이기, 신중년 노후준비, 여성 경제활동 촉진, 아동빈곤예방,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 등 다양한 조례가 의원발의로 제정됐다.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시민 제보방’을 통해 시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 500여 건의 시정·개선사항을 발굴해 시정에 반영토록 요구했다. 4차례 시정질문으로 주요 정책의 문제점을 짚고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공유재산 관리 등 예산편성과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