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로고. (사진=수원도시공사 제공) 수원도시공사(사장 허정문)는 오는 21일 장안구민회관 광장에서 ‘안전지킴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안전지킴이 캠페인은 국민 안전의식 수준 향상을 통한 안전 문화 조성과 확산을 위해 추진됐다. 시민참여 방식으로 마련된 캠페인은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연령별 기도 폐쇄 응급처치 등 일상 속 응급상황을 대처 방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응급처치 체험 진행 시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수원의료원 소속 간호사의 응급처치 시범과 교육을 통해 더욱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가정의 안전 점검 지수를 점검하고, 조치할 수 있는 ‘생활 안전 체크리스트’ 작성과 조치 방안에 대한 컨설팅도 진행된다. 앞으로 공사는 시민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안전 점검의 날(매달 4일) 홍보와 대시민 안전 이벤트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허정문 사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추진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정부와 의사단체가 ‘의대 정원 확대’ 등 현안에 대해 대립각을 세우면서 의료현안·제도 개선을 위해 구성한 ‘의료현안협의체’가 해체 수순을 밟고 있다. 지난 2020년 9월 4일 보건복지부는 대한의사협회와 주요 의료정책 추진을 위해 '9·4 의·정합의'를 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의료현안협의체(이하,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비대면진료 등 의료정책 추진 계획이 담겨 있는 필수‧지역의료 강화방안을 함께 수립하기로 했다. 하지만 다음달 2일 제15차 회의가 예정된 협의체는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복지부가 의대 정원 확대 방안 발표 예정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의사협회가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의사협회 관계자는 “정부가 독단적으로 의대 정원 확대 계획을 확정한다면 사실상 협의체는 해체되는 것이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의사협회는 의대 정원 확대 정책 추진에는 찬성하고 있지만, 산부인과, 소아과, 정형외과 등 기피 과목과 지역병원 부족 문제를 겪는 의료취약지에 대한 개선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보여왔다. 이를 두고 그동안 복지부와 조율했으나,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17일 전북 완주군 구이저수지에서 꿀벌의 건강한 서식지 조성을 위해 유채 씨앗 파종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씨앗 파종에는 한국양봉협회 회원, 마을주민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한국양봉협회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지원받은 유채 종자 15kg을 구이저수지 주변 부지 1ha에 식재했으며, 노란색 유채(황운), 흰색 유채(새얀), 보라 유채 씨앗을 활용해 한국농어촌공사 로고를 형상화한 팜아트(논그림) 공간을 조성했다. 구이저수지 일대에 내년 유채꽃이 만개하면 꿀벌의 밀원지이자,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한편 농어촌공사는 멸종 위기에 처한 꿀벌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7월 (주)한국양봉협회, (주)트리플래닛과 밀원수림 조성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12개 마을에 꿀벌의 먹이원인 밀원식물을 식재해 왔다. 이병호 농어촌공사장은 “꿀벌 실종 이슈는 농어업, 농어촌의 문제를 넘어 우리의 식탁, 나아가 인류의 생존과 직결된 과제이니만큼 전국민적 관심이 필요하다”며 “밀원수림 조성사업이 꿀벌에게 좋은 안식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 사랑의열매는 지난 17일 ㈜카카오게임즈로부터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이용자들과 함께 모은 기부금 30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임지현 카카오게임즈 부사장, 박종환 구세군 커뮤니케이션스부 부장,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군복무 중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군인들의 심리 치료 및 정서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국군의 날을 맞아 자사가 서비스하는 PC온라인 게임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에서 이용자들과 함께하는 ‘카배 기부그라운드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 결과, 누적 모금액이 목표액인 1500만 원을 달성함에 따라 회사가 동일 금액을 매칭해 총 3000만 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재미있는 이벤트로 소중한 성금을 모아주신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이용자들과 ㈜카카오게임즈에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성금은 군복무 중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군인을 위한 치료비로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국가 안위를 위해 헌신하는 국군장병들을 위한 기부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이용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의정부의 한 단독주택에서 난 화재로 입주민이 심정지에 빠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18일 오후 7시 20분쯤 의정부 신곡동의 한 반지하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사고로 60대로 추정되는 남성 1명과 50대러 추정되는 여성 1명 총 2명이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부부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장비 22대와 인원 44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약 28분 후인 오후 7시48분 화재를 진압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도교육청은 18일 도내 초·중·고등학교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종합대책의 주요 내용은 재정 투자와 제도개선을 통해 교실 확보, 제2캠퍼스, 통합운영학교 같은 다양한 형태의 학교설립 등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023학년도 기준 도내 과밀학급은 전체 5만 7125학급 중 28.3%인 1만 6153학급이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2886실의 추가 학급편성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 2024학년도 본예산에 4078억 원을 편성해 학교 신설, 증축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이후 발생하는 과밀학급에 대해서는 대상교와 협의해 구체적인 해소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28명인 각급 학교의 학급별 학생 배치 최저기준을 28명 미만으로 하향하고, 인근 학교와 공동 통학구역 또는 공동 중학군(구)를 진행해 학부모의 선택권을 확대하는 등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학생 수요 부족으로 학교설립이 어려운 지역에는 제2캠퍼스 등 다양한 학교설립 방안을 반영할 방침이다. 지자체의 미활용 공유재산 등을 활용한 학교 신설을 추진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근수 학교
경기도 교원들이 교육부가 발표한 생활지도 고시가 현장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의 지원을 요구하고 있지만, 경기도교육청은 미온한 반응을 보여 현장 요구에 맞춰 여러 지원책을 진행하고 있는 다른 지역 교육청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18일 경기신문 취재 결과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교원단체의 ‘고시에 학교장 책무를 명시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대구교육청의 경우 보충 자료를 내 학교장의 책무를 명확히 명시하고 있으며, 부산교육청은 문제 학생 분리 조치를 담당하는 교원에게 보결 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경기교사노동조합 등은 지난 12일 고시가 실질적 효력을 가지고 학교 현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학교 관리자를 업무 주체로 고시에 명시해달라는 성명서를 냈다. 경기노조 관계자는 "대구광역시교육청 같은 경우 교육부 고시만으로 현장 안착에 어려움이 있어 고시에 대한 보충자료를 제작해 책임소재를 '학교장'으로 명확히 명시했다"며 "이처럼 책임소재 명시는 교육청 소관으로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칙을 개정할 수 있는 최대 기한이 12월이니, 경기도교육청은 최대 11월 중순까지는 보충자료를
이재준 수원시장이 도보로 수원시청에 출근하며 몸소 탄소중립 실천에 나선다. 수원시는 오는 19일 수원시자원봉사센터와 생태교통 출퇴근 릴레이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재준 수원시장과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임직원들은 이날 오전 8시 30분 경인일보 앞 도보에서 출발, 수원시청까지 출근하며 시민들에게 생태교통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이 수원시청에 도착하면 수원시 공직자와 환경단체 등은 정문 근처에서 ‘생태교통 수원 2013’ 10주년을 기념하는 탄소중립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또한, 수원시 공직자와 센터 임직원들도 자율적으로 도보, 자전거, 지하철, 버스 등을 이용해 출퇴근할 예정이다. ‘생태교통 출퇴근 릴레이 챌린지’는 개인 간 지목하는 챌린지가 아닌 지자체나 기업 등 전체 구성원이 특정한 날을 정해 자율적으로 지하철, 버스, 자전거, 도보 등으로 출·퇴근하고, SNS에 기관 등 3곳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10년 전 수원 행궁동에서 생태교통 페스티벌을 시작해 세계가 주목하는 환경 축제로 만들었던 기억이 난다”며 “이젠 수원시민과 함께 탄소중립의 확산을 통해 수원이 환경의 중심이 되는 모범적인 지자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수원 ‘노송 숲’과 ‘정조로 테마 가로수길’이 산림청이 인증한 모범 도시 숲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노송 숲은 이목동 일원(노송지대)의 약 5.6ha 크기의 소나무(노송) 숲이다. 정조대왕의 효심을 담아 능행차길에 심었다고 알려진 소나무들이 시원한 그늘을 드리우는 노송길(전체 길이 약 5km)과 노송공원, 맥문동 군락지 등 특화 공간이 있어 역사성과 함께 빼어난 경관을 볼 수 있다. 정조로 테마 가로수길은 수원화성, 팔달산, 수원천, 공원 등을 잇는 녹지축으로 약 2.8km 길이의 양버즘나무와 은행나무 가로수로 이뤄진 길이다. 수원시는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를 벤치마킹해 2005년부터 테마(박스 및 원형)가지치기를 했다. 매년 특색있고 수려한 가로경관을 창출하고 있어, 시민 호응이 높을 뿐 아니라 여러 차례 가로수 관리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모범 도시 숲으로 인증받으면, 인증서를 전달받고 현장에 현판이 설치된다. 인증서 전달·현판 수여식은 11월 진행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도시 숲은 폭염, 미세먼지, 기후변화 등 도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협하는 환경문제를 완화시킨다”며 “다양한 생태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시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기승을 부리고 있는 전세사기 대책 일환으로 공인중개사의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18일 경기신문 취재 결과 공인중개사는 단순 거래를 ‘중개’할 뿐 전세사기 위험 주택에 대한 정보는 제공할 의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전세사기 피해자 현황을 보면 사회초년생들이 최대 피해를 보고 있다. 이들은 사회 경험이 없어 주택 거래시 전적으로 공인중개사 의견에 의존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실제 경찰청에 따르면 '수원 전세사기 의혹' 사건 등으로 전세보증금을 받지 못하는 피해자 중 60%가 20~30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부동산 거래와 관련된 전문적인 능력이 부족하고, 문제가 없는 주택을 찾고자 다양한 매물을 확인하기 위해 시간을 투자하는 것도 어렵기 때문에 공인중개사에 의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경기신문이 만난 피해자 A씨는 “어떤 공인중개사도 거래하려는 주택과 임대인이 위험하다고 설명하지 않는다”며 “주택 거래 시 공인중개사는 부동산등기 등 각종 서류를 제공하기 때문에 사회초년생 임차인들은 믿고 거래하게 된다”고 토로했다. 이에 따라 일부 공인중개사들은 ‘정보의 불균형’을 악용해 전세사기에 적극 가담하기도 했다. 지난 4월 구리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