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을 뽑는 선거가 12일 열린다. 기호 1번 이순철(60) 후보, 2번 이종훈(53) 후보. 3번 나진균(53) 후보는 후보 등록 후 7일부터 벌인 선거운동을 11일 마감한다. 선거는 12일 오전 9시부터 선거인들의 모바일 투표로 이뤄진다. 투표는 오후 2시에 마감되고 곧바로 당선인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세 후보가 내건 색깔이 뚜렷해 차별성은 어느 때보다 선명하다. 프로야구 선수, 코치·감독을 차례로 지내고 SBS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는 스타 플레이어 출신의 이순철 후보는 지명도에서 두 후보를 압도한다. 김응용 현 회장의 뒤를 이어 야구인 출신 회장으로 발로 뛰며 봉사하고 함께 하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아마추어 야구 발전과 협회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사비 1억 원을 내기로 한 이순철 후보는 임기 동안 꾸준히 협회를 지원하고자 중견 건설업체인 호반건설과 손을 잡았다. 호반건설은 이순철 후보가 회장으로 당선되면 4년 간 상당한 액수의 후원을 약속했다. 이순철 후보는 회장 당선 후 해설위원 겸직과 관련해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는 우려를 두고 "내가 이득을 취해야 이해충돌이 가능할 텐데 그럴 일은 없다"며 "야구소프트볼협회장
곧 한국에 오는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왼손 거포 로베르토 라모스(27)가 "갈비탕부터 먹고 싶다"며 입맛을 다셨다. 현재 멕시코 소노라에서 훈련 중인 라모스는 10일 구단을 통한 인터뷰에서 "올해에도 좋은 동료와 함께 야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코로나19를 빨리 극복해 많은 팬이 응원하는 잠실야구장에서 경기하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라모스는 지난해 쌍둥이 유니폼을 처음으로 입고 117경기에서 타율 0.278, 홈런 38개, 타점 86개를 남겼다. 특히 1999년 이병규(현 타격코치)가 세운 역대 LG 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30개) 기록을 21년 만에 새로 썼다. 작년 총액 50만달러이던 라모스의 몸값은 올해 100만달러(계약금 20만달러, 연봉 60만달러, 인센티브 20만달러)로 100% 상승했다. 라모스는 "지난해 홈런 38개를 쳐 LG 역사의 일부분이 된 것은 무척 영광스럽지만, 한국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다"며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뛴 내게 동료, 구단 직원 모두가 편안함을 느끼도록 많이 도와줘 감사하고, 올해엔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져서 만원 관중 앞에서 멋진 홈런을 치고 싶다"고 말했다. 라모스는 비록 지난해 준플레이오프에서 두산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득점포를 재가동한 이대성을 앞세워 안양 KGC인삼공사에 신승을 거두고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오리온은 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인삼공사에 79-74로 이겼다. 2연패를 끊어낸 오리온은 3위에서 인삼공사와 공동 2위(16승 12패)로 올라섰다. 인삼공사는 연승이 2경기에서 끊겼다. 지난 2경기에서 각각 7득점, 3득점으로 부진했던 이대성이 18점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올리며 오리온을 승리로 이끌었다. 16득점에 어시스트 4개를 뿌린 허일영도 빛났다. 크리스 맥컬러의 23득점은 인삼공사 패배에 빛이 바랬다. 부진했던 모습을 떨쳐내고 득점에 팀플레이에도 힘쓴 이대성에게 힘입어 오리온은 전반전 40-29로 앞섰다. 이대성은 전반에만 9득점을 올렸고, 어시스트도 3개를 곁들였다. 인삼공사에서는 맥컬러가 13점을 올리며 추격을 주도했다. 대부분이 맥컬러의 개인플레이에 의한 득점이었다. 3쿼터 들어 오리온이 슛 난조에 빠진 사이 인삼공사는 맥컬러의 꾸준한 득점에 변준형과 문성곤의 3점을 얹어 49-50으로 추격했다. 쿼터 종료 직전 전성현이 던진 장거리 3점이 림을 갈랐으나 비디오판독…
프로배구 여자부 1위 흥국생명이 최하위 현대건설을 꺾고 1위 자리를 지켰다. 흥국생명은 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9 25-22 26-24)으로 승리했다. 흥국생명은 2위 GS칼텍스와 승점 차를 10점으로 벌렸다. 최하위 현대건설은 2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겼지만, 흥국생명은 이날 조직력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1세트는 상대 팀의 서브 리시브 문제에 힘입어 25-19로 가져왔다. 이재영이 10점을 책임지며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흥국생명은 2세트 초반 흔들렸다. 선수들의 손발이 맞지 않으면서 유기적인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고, 5점 차 내외로 끌려갔다. 위기 상황에서 이재영이 맹활약을 펼쳤다. 이재영은 13-18에서 오픈 공격을 성공하는 등 4연속 득점을 책임지며 16-18을 만들었다. 이후 상대 팀 정지윤의 공격 범실과 이재영의 오픈 공격으로 동점을 기록했다. 분위기가 넘어오자 현대건설은 무너지기 시작했다. 흥국생명은 상대 팀 선수들의 잇따른 범실을 점수로 연결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김연경은 23-22에서 터치아웃 공격으로 득점을
프로축구단 수원FC가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 윤영선을 영입했다. 수원FC는 수비라인 강화에 힘을 쏟기 위해 울산 현대로부터 경험 많은 중앙 수비수 윤영선을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FC서울서 임대 생활한 윤영선은 2010년 성남FC에 입단하며 K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상주 상무, 울산 현대, FC서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며 K리그 통산 244경기 6득점을 기록 중이다. 국가대표 출신인 윤영선은 안정적 대인 마크와 제공권이 강점이다. 2011년, 2014년에는 성남FC의 FA컵 우승을 이끌었고, 2018년 팀을 1부 리그로 승격시키는데 공헌했다. 이어 2부 리그 소속 선수로는 최초로 2018년 제21회 러시아 FIFA 월드컵 대표팀에 승선, 세계 1위 독일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수원FC는 윤영선이 국가대표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든든한 수비라인을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FC로 둥지를 옮긴 윤영선은 “수원FC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 선배로서 후배들을 이끌며 매 리그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윤영선은 수원FC의 제주 전지훈련에 9일부터 합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성남FC가 2020년을 끝으로 은퇴한 김태윤을 성남 U18 저학년 코치로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성남FC 유스 출신인 김태윤은 성남FC에서 2005년 데뷔한 후 인천 유나이티드, 사뭇송크림, 광주FC를 거치며 센터백과 풀백을 소화했다. 그는 성남FC소속 132경기를 포함, K리그 통산 230경기를 뛴 베테랑으로 2020년 광주FC와 계약만료로 16년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김태윤은 성남FC 유스팀인 풍생고에서 저학년 전담 코치로 부임하며 지도자로서 첫 걸음을 내딛었다. 김태윤은 국내·외 구단에서 뛰었던 자신의 경험을 어린 선수들에게 전수할 계획이다. 그는 “프로 생활의 대부분을 보낸 성남에서 지도자로 새 출발 할 수 있게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감독님을 도와 더 많은 유스 선수들이 성남FC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성장시키겠다”고 소감을 알렸다. 유소년 코치로 새롭게 합류한 김태윤은 1월 U18 팀 동계훈련부터 코칭을 시작한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인천 유나이티드가 부산 출신 장신 공격수 김현을 영입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8일 우월한 신체 조건을 가진 김현의 영입으로 공격 옵션을 추가, 다양한 공격 시도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전북현대 유소년 팀인 전주 영생고 출신인 김현은 2012년 전북현대에 입단해 성남FC, 제주 유나이티드, 아산무궁화(현 충남아산FC)를 거쳐 지난 시즌 부산에서 선수생활을 이어왔다. K리그 통산 150경기에 출전해 20골 11도움을 기록한 김현은 191cm의 큰 키를 활용해 수비를 유도하는 축구 지능이 좋고 2선과의 연계도 준수한 스트라이커라 평가받는다.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김현은 국가대표 소속으로 52경기에 출전해 7골을 넣는 등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 2013년 FIFA U20 터키 월드컵에서는 대한민국을 8강으로 이끌어 주목을 받았다. 김현은 “팀에 빠르게 적응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 공격수로서 득점도 많이 기록하고 이와 함께 팀의 승리를 위해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말했다. 한편 메디컬 테스트 등을 모두 마친 김현은 팀 훈련에 합류해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수원FC는 8일 오른쪽 측면 수비수 정동호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드라마 같은 승격을 이룬 수원FC는 1부 잔류를 위해 전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영입생 정동호는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크로스를 가진 선수로, 2009년 일본 J리그 1 요코하마 마리노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가이나레 돗토리, 항저우 그린타운 등 해외에서 주전으로 활약한 정동호는 2014년 울산현대에 데뷔하며 K리그로 돌아왔다. 지난 시즌 울산현대에서 라이트백으로 활약한 정동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수원FC의 오른쪽을 책임질 자원으로 선택됐다. 2009 FIFA U-20 월드컵 출전과 2015년 국가대표로 5경기를 소화하며 안정된 수비 능력으로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20 ACL 조별리그에서도 선발 출전, 팀의 ACL 우승에 기여하며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정동호는 “강한 도전정신을 가진 수원FC에 온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매 경기 팀의 승리를 이끌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동호는 수원FC 제주 전지훈련에 9일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K리그 1 소속 수원FC는 8일 미드필더 김준형을 영입했다고 알렸다. 수원FC가 지난해 수원 삼성에서 뛴 김준형을 영입해 중원을 강화했다. 김준형은 2017년 수원 삼성 유니폼을 입으며 데뷔한 후 2019년 광주FC에서 1년 간 임대로 뛰면서 K리그 개인 통산 23경기에 출전했다. 2016년 송호대학교 소속으로 U리그 왕중왕전 준우승을 이끄는 활약을 한 김준형은 날카로운 패스와 탈압박 등 저돌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다. 2019년 UAE 아시안컵 예비명단에 발탁되는 등 국가대표로서 가능성도 인정받은 수준급 자원이다. 김동현은 “좋은 팀워크로 1부 승격한 수원FC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올 시즌 그라운드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보다 많은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새롭게 수원FC로 이적한 김준형은 6일 시작된 제주 전지훈련에서 기존 선수들과 함께 훈련에 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8일 부천FC1995가 골키퍼 문광석을 영입했다고 알렸다. 2018년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해 성남FC와 강원FC를 거친 문광석은 청소년 시절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수준급 골키퍼다. K리그 1에서 치열한 주전 경쟁을 이어온 문광석은 큰 키와 준수한 빌드업 능력을 갖춘 골키퍼로 오는 시즌 부천의 골문을 단단히 지킬 것으로 기대된다. 문광석은 “부천에 입단하게 돼 감사하다. 나의 장점은 전술 리딩력과 1 대 1 대결과 공중볼 처리라고 생각한다"며, "열심히 준비해 팀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