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수원FC가 동계 전지훈련에 들어가며 본격적인 2021시즌 대비에 돌입했다. 지난 시즌 드라마 같은 승격을 이룬 수원FC는 지난 6일 아침 제주 서귀포 중문 단지 축구장으로 출발, 오는 2월 10일까지 1차 전지훈련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지훈련에서는 휴식기를 가진 선수들의 기초체력을 점검하는 한편, 웨이트 트레이닝 등을 통해 체력을 끌어올리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또 새롭게 영입된 선수들과 기존 선수 간 호흡을 맞추고, 연습경기를 통해 조직력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수원FC 김도균 감독은 “지난해 2부 리그 최다 득점 팀답게 올 시즌 1부에서도 공격적이고 재미있는 축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체력을 끌어올리고 짜임새 있게 손발을 맞추는 게 이번 훈련의 과제”라며 체력과 조직력을 강조했다. 수원FC 선수단은 전지훈련에 앞서 코로나19 검사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아 전지훈련에 들어갔다. 새로이 영입된 선수들은 순차적으로 제주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인천 대한항공이 지난 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 2020-2021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천안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다. 대한항공은 감독과 외국인 선수가 없는 악재를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3연패에 빠졌다. 대한항공은 임동혁이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이기록인 32점을 뽑으며 활약했지만, 신예 세터 김명관의 성공적인 득점 분배에 힘입어 허수봉과 다우디가 각각 20득점, 18득점을 기록한 현대캐피탈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31일 경기에서 퇴장 조치를 받은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을 대신해 장광균 코치가 대리로 참석했다. 또 안드레스 비예나가 무릎 부상으로 팀을 떠난 가운데, 새로 영입한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는 자가격리에 있어 어려움을 안고 경기에 임했다. 양 팀은 1세트부터 듀스를 기록하며 팽팽하게 맞섰다. 대한항공은 25-25 상황 정지석의 서브 범실과 김선호의 블로킹으로 1세트를 내줬다. 대한항공은 2세트 정지석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7-7 상황 조재영의 블로킹으로 앞서나간 대한항공은 진성태의 서브, 정지석의 오픈 공격이 연달아 성공하며 2세트를 가져와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3세트 역시 대한항공의 공격은 매서웠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이틀 전 21점 차 역전패 아픔을 12점 차 승리로 털어냈다. 전자랜드는 6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90-78로 승리했다. 15승 14패가 된 전자랜드는 삼성(14승 14패)을 제치고 단독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5위 울산 현대모비스(15승 13패)와는 0.5경기 차이다. 전자랜드는 이틀 전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3쿼터 한때 61-40으로 21점이나 앞서다가 이후 역전을 허용, 78-79로 졌다. 또 당시 4쿼터에는 현대모비스 숀 롱이 전자랜드 김낙현의 공을 뺏는 과정에서 오심 논란까지 불거지며 전자랜드로서는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이틀 만에 코트에 나선 전자랜드는 애꿎은 삼성에게 화풀이했다. 1쿼터를 18-13으로 앞선 전자랜드는 2쿼터에 35점을 몰아넣고 삼성에 16점만 내주며 점수 차를 20점 이상으로 훌쩍 벌렸다. 전반이 끝났을 때 두 팀의 점수는 53-29로 전자랜드의 24점 차 리드였다. 특히 2쿼터에 전자랜드는 2점 야투 9개를 던져 8개를 성공, 89%의 성공률을 보였고 3점슛은 4개를 던져 100% 꽂았다. 자유투 역시 8개…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중앙 수비수 윤준성을 FA로 영입했다. 안양덕천초-안양중-대신고-경희대 출신의 윤준성은 2012 시즌 포항스틸러스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그는 2014 시즌 포항에서 11경기에 나서며 본격적으로 K리그 무대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15 시즌 대전시티즌으로 이적한 그는 군복무를 위해 상주상무를 거친 뒤 다시 대전으로 돌아와 2018 시즌까지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다. 2019 시즌 수원FC로 팀을 옮겼던 그는 2020 시즌 태국 1부리그 나콘랏차시마FC를 통해 해외 생활을 경험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98경기 1골 1도움. 그는 우수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한 제공권과 수준급의 빌드업 능력을 갖춘 수비수로 평가 받아왔다. 특히 수비 지역에서의 커버 능력과 수비라인 조율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안양의 수비진에 큰 보탬이 되리라는 전망이다. 윤준성은 “FC안양에 입단하게 되어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안양 덕천초와 안양중을 나왔기 때문에 안양은 내 축구 인생의 출발점이며 제2의 고향이라고 항상 생각하고 있었다. 안양으로 원정 경기를 올 때마다 FC안양 유니폼을 입고 꼭 경기를 해보고 싶다고 항상 생각하고 있었다”며 “
인천 유나이티드가 포항스틸러스 출신 베테랑 수비수 김광석을 영입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지난 5일 보도자료를 통해 “포항스틸러스 출신 K리그 베테랑 수비수 김광석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김광석 영입을 통해 안정된 수비진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김광석은 K리그에서 409경기에 출전하는 등 꾸준하게 활약한 베테랑 수비수로, 중앙 수비뿐 아니라 수비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꼽힌다. 특히 수비 조율과 빌드업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김광석이 새 시즌 인천 수비진의 중심을 잡아줄 것이란 기대다. 2002년 포항에 입단, 상무에서 군 복무를 이행한 2005년과 2006년을 제외하면 포항에서만 16년 선수생활을 했다. 2007년, 2013년 2번의 리그 우승과 2008년, 2012년, 2013년 세 번의 FA컵 우승, 2009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우승, 2009년 리그컵 우승 등 영광의 순간도 함께 했다. 김광석은 “새로운 팀 인천에서 새로운 팬들과 멋진 시즌을 보내고 싶다. 팀에 빠르게 융화돼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각오를 전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라이언 킹’ 오세근의 활약으로 안양 KGC인삼공사가 서울SK에 승리를 거두며 단독 2위에 올랐다. 지난 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SK 간의 경기에서 안양 KGC인삼공사가 93대 85로 승리를 거뒀다. 팀의 주장이자 주전 포워드인 양희종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었지만 선수들의 노력으로 2연승을 이어갔다. 홈팀 안양 KGC는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르게 활약을 펼쳤다. 그 중 오세근과 라타비우스 윌리엄스는 각각 17점과 23점을 기록, 이번 승리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서울 SK는 닉 미네라스와 자밀 워니가 각각 21점씩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안양 KGC는 1쿼터부터 22대 20으로 근소하게 앞서갔다. 윌리엄스가 골밑에서 활약하며 8득점을 올렸고, 이재도는 스틸 2개와 3점 슛 하나를 성공시켰다. 문성곤 역시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윌리엄스를 도왔다. 2쿼터는 외곽 싸움의 양상으로 펼쳐졌다. 안양 KGC는 크리스 맥컬러와 전상현이 3점 슛 4개를 터뜨리며 리드를 지켰다. 맥컬러는 3점 슛 2개를 포함해 12점을 기록하며, 2쿼터를 지배했다. 서울 SK 역시 최성원과 닉 미네라스의 3점
수원FC 조원희 플레잉코치가 수원FC 유소년 선수들에게 통근 기부를 했다. 수원FC는 “지난 4일 조원희 플레이 코치의 수원FC 유소년 발전기금 전달식을 갖고, 유소년 팀에 2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2018년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조원희는 지난해 7월 플레잉코치로 현역에 복귀했다. 입단 당시 수원FC가 K리그로 승격할 경우 자신의 연봉 일부를 유소년 발전 기금으로 내놓겠다는 ‘승격 공약’을 먼저 제안했고, 이를 실천에 옮긴 것이다. 조원희는 “구단의 K리그 1 승격으로 기부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말할 수 없이 기쁘다"면서, "우리 어린 선수들이 조금이라도 나은 환경에서 훈련하며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발전 기금은 조원희 플레잉코치의 이름으로 수원FC 유소년 선수들에 전달돼 유소년 선수들의 훈련과 육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부천FC1995가 전북현대에서 이시헌, 윤지혁을 완전 영입하며 팀의 전력을 보강했다고 6일 밝혔다. 이시헌과 윤지혁은 모두 지난 2019시즌 부천에서 임대로 활약했다. 이시헌은 지난 2019년 부천 임대 기간 동안 11경기에 출전하며 프로 경험을 쌓았다. 당시 순발력과 빠른 드리블의 수비가 돋보였던 이시헌의 영입으로 부천은 미드필드 지역에서 경쟁력을 갖출 전망이다. 이시헌은 “부천으로 완전 이적을 하게 돼 영광이다. 새 시즌 부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윤지혁은 부천 임대를 포함해 현재 프로 1경기에 출전했으며, 이번 이적으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노리고 있다. 큰 키를 활용한 제공권 장악에 큰 장점을 가지고 있어 부천FC1995의 수비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윤지혁은 “부천에 다시 오게 돼 기쁘다. 팀의 목표에 맞게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부천FC1995 이영민 감독은 “두 선수 모두 부천에서 생활한 경험이 있어 잘 적응하리라 생각한다"며, "더 좋은 모습으로 경기장에서 본인을 증명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부천FC1995가 수비수 박준희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박준희는 2014년 K리그 드래프트 1순위로,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했다. 포항과 안산그리너스, 광주FC에서 뛰며 프로통산 104경기에 출전해 4골 5도움을 기록한 선수다. K리그 1, 2를 거치는 등 많은 경험을 쌓았으며, 2018시즌에는 안산그리너스에서 주장을 역임하며 리더십도 겸비하고 있다는 평가다. 중앙수비와 측면수비,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모두 소화 가능한 박준희가 부천에 합류하면서 어떻게 팀의 수비라인을 이끌어갈지 주목된다. 박준희는 “부천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 좋은 팀에 왔으니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동계 때부터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플레이오프 진출이 목표다.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면서, “코로나19가 많이 완화되서 팬들이 경기장에 찾아올 수 있으면 좋겠다. 팬들이 즐길 수 있는 축구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부천FC1995 이영민 감독은 “박준희 선수는 1, 2부 리그를 거치면서 많은 경험을 가진 선수다. 수비진에서 든든하게 버팀목이 돼주고 경기장 안에서 적극적인 소통으로 팀을 이끌어
프로축구단 수원FC가 공격수 김승준(27)을 영입했다. 김승준은 2015년 울산현대에 입단 후 데뷔 시즌에 11경기 4골을 기록한 뒤, 경남과 부산에서 활약하면서 K리그 통산 132경기 23골 10도움을 기록 중이다. 대한민국 각급 연령별 대표를 거친 엘리트 공격수 김승준은 빠른 발을 이용한 돌파가 주특기로 스트라이커,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공격 포지션을 소화해 온 선수다. 김승준은 “최강의 팀워크와 공격축구를 자랑하며 1부 승격을 이룬 수원FC에서 선후배들과 소통하며 구단의 승리를 이끌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승준은 6일부터 시작하는 제주도 서귀포 전지훈련에 참가해 선수단과 호흡을 맞춘다. 1994년생인 김승준은 2015~2018 울산현대, 2019~2020 경남FC, 2020년 6월부터 최근까지 부산아이파크에서 활약했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