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의 신예 공격수 홍시후가 하나원큐 K리그1 2020 27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달 31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최종전 부산 아이파크와 성남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성남의 2-1 승리와 함께 1부 리그 잔류에 앞장선 홍시후를 라운드 MVP에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홍시후는 부산 전에서 후반 20분 서보민의 크로스를 왼발 터닝 슛으로 연결시키며 동점골을 터뜨린 뒤 후반 32분에는 프리킥 상황에서 마상훈의 역전골을 도우며 1도움을 추가했다. 홍시후는 이날 프로 첫 골과 첫 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27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다. 성남은 홍시후의 활약에 힘입어 극적인 역전승과 함께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홍시후는 또 고영준(포항 스틸러스), 조규성(전북 현대)과 함께 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선정됐고 수원 삼성 김민우와 인천 유나이티드 아길라르는 미드필드 부문에 헨리(수원)와 마상훈(성남)은 수비수 부문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하나원큐 K리그2 2020 26라운드에서는 공격수 부문에 안병준, 미드필드 부문에 마사(이상 수원FC), 수비수 부문에 이한샘(수원FC)과 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특별했던 한 시즌을 돌아보며 "포스트시즌(PS)이 너무 빨리 끝난 것만 빼고 괜찮았다"고 자평했다. 미국프로야구(MLB)에서 8시즌째를 보내며 리그에서 손꼽는 투수로 우뚝 선 류현진은 한국인 선수들의 빅리그 진출도 독려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를 따라 2주 동안 자가 격리를 하고, 이후에도 외부 활동을 자제한 류현진은 3일 서울시 중구 저동에 있는 국가인권위원회를 찾아 스포츠인권명예대사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류현진은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과 15분 동안 대화하고, 스포츠인권 관련 랜선 인터뷰와 화보 촬영을 했다. 인권위 행사를 마친 후 류현진인 취재진과 짧은 시간 인터뷰를 했다. 류현진은 "PS가 너무 일찍 끝난 건 아쉽다. 그래도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잘 던지다가 한국에 들어와서 전체적으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2013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류현진은 2020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4년간 8천만달러에 계약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메이저리그 개막 일정이 늦춰져 류현진은 토론토 스프링캠프가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남아 개인 훈련을 했다. 아내 배지현…
윤민혁(수원시청)이 제46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민혁은 3일 충북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일반부 자유형 57㎏급 결승에서 황희찬(광주 남구청)을 14-4로 대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남일반 자유형 79㎏급 결승에서는 오만호(평택시청)가 이승봉(수원시청)을 5-3, 2점 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남일반 그레코로만형 72㎏급 결승에서는 정철(부천시청)이 류한수(삼성생명)에게 1-9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일반 그레코로만형 82㎏급 4강에서는 김영하(부천시청)가 박성범(인천환경공단)에게 3-7로 져 동메달을 획득했고 남일반 자유형 79㎏급 김용학(수원시청)도 4강에서 팀 동료 이승봉에게 1-7로 패해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대한민국 체육 100년을 기념하는 ‘대한민국 체육 100년 기념식’이 3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도종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해 역대 대한체육회장, 시도체육회장, 회원종목단체장, 선수 및 지도자, 동호인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1920년 7월 13일 조선체육회 창립부터 미래 100년의 비전을 담은 홀로그램 퍼포먼스 ‘불빛의 여정’이 공연됐고 1956년 멜버른올림픽 복싱 라이트웰터급에 참가한 황의경 선수(1930년생·91세)와 1960년 스쿼밸리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 참가한 김경회 선수(1941년생·80세)가 조선체육회 창립취지서를 낭독했다. 이어 지난 2년 4개월 동안 집필 과정을 거쳐 대한민국 체육 100년의 역사를 기록한 ‘100년사’를 박명현 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장과 이동현 편찬영상분과위원장이 직접 대한체육회장에게 헌정했다. ‘스포츠를 통한 사람의 가치와 행복 실현’을 주제로 한 미래 7대 청사진이 발표됐다. 2부에서는 대한민국 체육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김태경(평택 한광중)이 제2회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김태경은 3일 경남 창원시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중등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616.1점을 쏴 김준표(서울 오산중·614.4점)와 윤영빈(경남 김해삼계중·611.9점)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태경은 이어 단체전에서도 남우정, 모강빈과 팀을 이뤄 한광중이 1,835.2점으로 서울 청량중(1,827점)과 오산중(1,823.5점)을 따돌리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또 여고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는 문경민, 정지원, 정완우가 팀을 이룬 인천체고가 3,342점으로 경기체고(3,324점)와 성남여고(3,321점)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고부 50m 3자세 개인전 결선에서는 문경민(인천체고)과 김지은(경기체고)이 445.1점과 433.8점으로 최예린(충남 용남고·449.1점)에 이어 2위와 3위에 올랐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이 한국e스포츠협회와 공동으로 ‘eK리그 2020’을 개최한다. 연맹은 이를 위해 K리그 22개 구단 대표 선발전을 시작으로 3개월간 대장정에 돌입했다. 'eK리그 2020'은 10월 25일까지 총 594팀이 참가 신청을 하며 성황리에 접수를 마쳤고 지난 10월 31일과 1일 이틀간 8개 구단(경남, 대전, 상주, 수원FC, 울산, 전북, 제주, 포항)의 eK리그 대표팀이 선발됐다. 남은 14개 구단의 대표선발전은 오는 22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22개 구단의 대표팀들이 자웅을 겨루는 본선이 12월 11일부터 20일까지 4개 조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되고, 각 조 1, 2위가 결선에 오른다. 최고의 ‘eK리그 구단’을 가리는 결선은 2021년 1월 2일부터 2주간 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본선과 결선 경기는 아프리카TV ‘eK리그 공식 방송국(http://bj.afreecatv.com/kleague)’에서 생중계된다. 시작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은 대회인 만큼 이색 참가자들도 다수 참가해 시선을 끌었다. K리그 팬을 포함한 일반 유저들은 물론이고 ‘샌드박스게이밍’, ‘위즈폭스’, ‘크
서승희(경기체고)가 제2회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서승희는 2일 경남 창원시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자고등부 공기소총 개인전 본선에서 624.7점을 쏴 5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결선에서 250.4점의 대회신기록(종전 248.8점)으로 권은지(충북 보은정보고·249.8점)와 신윤솔(충북 청주여고·225.9점)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남고부 스키트 개인전에서는 고근오(화성 하길고)가 본선 108점, 결선 46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대부 스키트 개인전 결선에서는 장국희(중앙대)가 34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이밖에 남고부 50m 3자세 개인전 결선에서는 정승우(인천체고)가 435.3점으로 오준서(광주체고·436점)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고 단체전에서는 인천체고가 3,375점으로 서울체고(3,379점)에 이어 준우승했다. 한편 남대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는 인천대가 1,829.5점으로 경남대(1,837.8점)에 이어 2위에 올랐고 여고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경기체고(1,867.8점)가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에서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인천 전자랜드가 우승후보 서울 SK와 두번째 맞대결을 갖는다. 전자랜드와 SK는 4일 오후 7시 SK의 홈구장인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맞붙는다. 2일 현재 전자랜드는 7승 2패로 1위, SK는 6승 3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전자랜드가 예상을 깨고 97-74로 완승을 거뒀다. 전자랜드는 올 시즌을 앞두고 약체로 꼽혔다. 비시즌에 강상재가 입대하고 김지완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전주 KCC로 옮겨 전력이 약해진 데다 모기업이 이번 시즌까지만 팀을 운영하기로 하는 등 코트 안팎에서 악재가 겹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즌이 개막하자 마자 우승 후보로 꼽힌 안양 KGC인삼공사와 SK를 연파했고, 지난달 17일 창원 LG를 꺾어 개막 3연승을 달리며 선두로 나선 뒤 줄곧 1위 자리를 지켰다. 전자랜드는 에이스 김낙현이 9경기 평균 14.2득점 5.9어시스트로 변함없이 제 몫을 해주고, 정영삼 등 베테랑이 고비마다 존재감을 드러내며 팀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여기에 이대헌과 전현우 등도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팀의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
파주 챌린저스가 창단 3년 만에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서 챔피언에 등극했다. 파주는 2일 광주시 곤지암 팀업캠퍼스에서 열린 2020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챔피언 결정 3차전에서 석지훈의 투런포, 김병석의 3점 홈런 등 장단 23안타를 몰아치며 21-10으로 승리했다.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며 3득점을 안고 챔피언결정전에 나선 파주는 1차전 6-3 승리에 이어 2차전 7-10 패배에 이어 3차전 대승으로 총 득점 37-23, 14점 차로 완승을 거두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파주를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안방마님 김사훈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지난 5월 13일 고양 위너스를 상대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며 파주의 18-14 승리에 기여한 석지훈은 특별상을 수상했다. 파주는 1회말 고양 김차연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 뒤 고우송의 희생번트, 길나온의 2루 땅볼로 아웃 카운트 2개를 잡았지만 성인규의 볼넷, 전세민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내줬다. 계속된 위기에서 정병관을 볼넷으로 내보내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파주는 박건형의 타석 때 선발 안찬호의 폭투가 나오면서 1점을 더 내줬고 2루에 있던 고양 전세민이 홈까지 파고들다 아웃되
프로야구 kt 위즈의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10월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올랐다. KBO는 2일 KBO리그 10월 MVP 후보에 로하스를 비롯해 두산 베어스 투수 라울 알칸타라와 크리스 플렉센, NC 다이노스 타자 양의지, KIA 타이거즈 타자 최형우 등 5명이 후보에 올랐다고 밝혔다. 로하스는 10월 한달간 23경기에서 득점 1위(23득점), 출루율 1위(0.480), 장타율 1위(0.788), 홈런 3위(9홈런), 타점 공동 2위(24타점) 등 대부분 타격 지표 최상위권에 위치하며 kt의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또 두산 알칸타라는 10월 한 달간 6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며 평균자책점 1.34, 41탈삼진을 기록했고 플렉센은 10월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85, 월간 42탈삼진으로 각 부문 1위를 휩쓸었다. 양의지는 10월 25경기에서 10홈런, 24타점으로 포수 최초로 30홈런-100타점을 돌파했고 최형우도 10홈런, 32타점을 기록하며 95타수 38안타, 타율 0.400으로 정규라그 타격왕을 거머쥐었다. 월간 MVP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