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팔달구에 위치한 인도래창작소가 오는 8월 15일까지 기획전시 ‘골목길 예술 꽃향기를 입히자’로 지역주민들에게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못골종합시장 맞은편 수원천 옆 골목에 위치한 인도래창작소는 마을 유휴공간에 문화적 의미를 부여하고, 기존에 정착된 문화공간과 네트워크를 통해 문화가 숨 쉬는 골목길을 만들어가는데 힘쓰고 있다. 지난 6월 15일 첫 선을 보인 이번 전시는 오는 8월 15일까지 인도래창작소 오픈갤러리에서 진행되며, 이오연 작가를 비롯해 윤세호, 이경희, 조윤경, 이지윤, 정성숙, 홍귀선, 손은미, 김희연, 유선자, 이현주, 문유라, 이건희 등 총 13명의 작가가 출품했다. 인도래창작소에 모인 작가들은 지난 2017년부터 인계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스케치 탐방에 나서며, 골목길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 공간은 이전에도 문화예술 작가들이 사용하는 공간이었으나 이오연 작가가 자리 잡은 후 빛바랜 간판을 새로 칠하고, 현수막 철거 등 환경을 정비해 새 출발했다. 이오연 대표 작가는 “지금은 흔적도 없이 지워진 수여선길과 화성역을 품고 있는 인도래 옛길에서 따온 이름이다. 옛 것이 사라지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고 소개하며 문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신철, 이하 BIFAN)가 온라인 티켓 예매를 시작했다. BIFAN은 30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 상영작 및 ‘패밀리 존’ 섹션의 온라인 예매를 개시했다. 올해 BIFAN은 42개국 194편(장편 88편, 단편 85편, VR시네마 21편)의 흥미로운 장르영화들을 공개한다. 독특한 색깔로 무장한 전 세계의 장르영화 화제작은 평소 여느 극장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일반 상영작 티켓 가격은 7천원이며 온 가족이 함께 볼만한 작품을 상영하는 ‘패밀리 존’ 섹션은 티켓 가격이 4천원에 불과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상영 시간표와 티켓 예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BIFAN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24회 BIFAN은 오는 7월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주요상영관인 CGV소풍에서 오프라인 상영을 진행하며 토종 온라인 플랫폼 왓챠를 비롯해 모바일 플랫폼 스마트시네마코리아 등을 통해서도 즐길 수 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최근 비타민D가 결핍되면 코로나19로 사망할 가능성이 크다는 미국의 한 연구팀 결과에 따른 일부 언론보도로 비타민D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와 비타민D의 정확한 상관관계를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비타민D의 결핍이 신체 다양한 질환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비타민D는 달걀노른자, 생선, 간 등의 음식섭취로 얻을 수 있지만 대부분 햇빛을 통해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는 영양소다. 하지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나 질병관리본부 통계에 따르면 국내 비타민D 결핍환자는 2015년에 비해 2019년 무려 3배 이상 급증했고, 연령별 하루권장량을 조사한 결과 현재 국민 93%가 비타민D 부족을 겪고 있다고 나타났다. 비타민D는 각종 생리적 기능을 유지하도록 중요한 역할을 하기에 부족할 경우 만성피로부터 우울증, 충치, 골다공증, 심장병 등 다양한 질환이 유발된다. 특히 태아의 뼈 성장과 면역체계에 큰 영향을 끼쳐 임산부가 꼭 챙겨야 할 영양소라 할만큼 비타민D는 칼슘과 함께 뼈 성장 필수 영양소로서 결핍되면 구루병, 낙상, 다발성경화증, 고관절 골절 발생 위험이 높다. 또한 혈관 내 혈당 조절 작용을 원활히 하며 결핍될 경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 진흥원)이 코로나19로 침체된 만화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20 2차 수출작품 번역 지원사업’과 ‘2020 만화 해외 프로모션 지원사업’ 대상을 모집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이번 지원사업이 코로나19로 국내·외 수출상담회나 박람회 등의 개최가 어려운 상황에서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만화 콘텐츠 기업을 지원하고 해외마케팅의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고 30일 밝혔다. ‘2020 2차 수출작품 번역’과 ‘2020 만화 해외 프로모션’ 지원사업에 대해 총 5억 원이 확대돼 지원된다. ‘2020 2차 수출작품 번역 지원사업’은 우수한 한국 만화의 번역과 재제작 지원 및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초 1차 공모를 진행해 45개 지원과제를 선정한 데 이어, 코로나19 위기를 타개하고 위축된 해외시장 마케팅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2차 공모를 통해 최대 22개 작품에 대해 번역과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한국 만화 콘텐츠 사업자이며, 선정된 사업자는 과제당 최대 85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진흥원은 특히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연구소 등 번역 전문 기관과의
부인이 전 매니저에게 '갑질'했다는 논란에 휘말린 원로배우 이순재(85)가 "머슴살이라니 요즘 세상에 그런 게 가능하겠느냐"고 해명했다. 이순재는 30일 통화에서 "사적인 일을 시킨 건 잘못된 부분이니 인정하고 사과하겠지만 전날 보도는 과장된 편파 보도"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SBS TV 'SBS 8 뉴스'는 이순재의 전 매니저 김모 씨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김 씨는 두 달 간 주당 평균 55시간을 추가수당 없이 일했으며 쓰레기 분리수거, 생수통 운반, 신발 수선 등 이순재 가족의 허드렛일을 하며 머슴살이를 했다고 주장했다. 4대 보험 미가입 문제를 제기하자 부당해고를 당했다고도 했다. 이순재는 "아내가 힘든 게 있으면 부탁하고 그랬던 것 같다. 무슨 일이 있었을 때 약속 시각에 늦지 말라고 지적했는데 그런 게 겹쳤던 모양이다. 나는 한 번도 사람 잘라본 적도 없고 막말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매니저는 회사(SG연기아카데미)에서 채용했다. 보험 문제를 얘기하길래 '네 권리인데 왜 얘기 안 하고 들어왔냐, 문제 생기면 얘기하라'고 했다"며 "회사는 내가 원장으로 있지만 나도 월급 받는다. 주식 한 푼도 갖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순재는…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 겸 총감독 김혜성)는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 학교 일환으로 ‘군포 제5기 국악오케스트라 꿈의학교’ 수업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오는 7월 4일 오전 9시 연습실에서 개교식을 시작으로 ‘군포 제5기 국악오케스트라 꿈의학교’ 수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와 군포의왕교육청이 주관하는 ‘2020년도 경기도교육청 경기 꿈의학교 지원 사업비’로 운영된다. 올해로 5년 차를 맞이하는 ‘군포 꿈의학교 국악오케스트라’는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는 빼앗지 않아야 한다는 취지로 이뤄진다. 이 수업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 방역 조치 계획을 수립해 거리두기 및 참여자 체온 측정 등 철저한 관리 감독하에 진행될 방침이다. 또 기존의 오케스트라 위주의 수업과 발표에서 커리큘럼을 변경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수업을 위해 관악기를 제외한 가야금, 거문고, 해금, 아쟁 등 타악기로 구성된 실내악을 편성했다. 악기별 교육을 통해 참여자들의 개인별 역량에 맞춘 악기 연주 수업과 박상우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의 지휘자의 교육 아래 실내악 연주까지 학습할 수 있는 프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신철, BIFAN)가 지난 29일 공식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BIFAN 트레일러의 타이틀은 ‘괴수대잔치’로 지난해 칸국제영화제 ‘판타스틱7’ 초청작 ‘능력소녀’ 등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수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괴수대잔치’ 영상 속 어두운 복도, 한국적 이미지에 전통 의상을 입은 한 소녀가 등장한다. 소녀가 손에 든 종을 울릴 때마다 동서양의 괴수들이 하나씩 깨어나 소녀를 뒤따른다. 소녀는 괴수들을 이끌고 환한 빛이 발하는 곳으로 향하는데 이는 제24회 BIFAN이 지향하는 세상이다. 소녀와 괴수들이 한데 모여 춤을 추는 쿠키영상이 의미와 재미를 전해주는 이번 트레일러는 부천시 작동의 한 미개발 주거단지에서 촬영했다. 공식 포스터 이미지 촬영현장이기도 한 이 곳은 2년여 전까지 군부대가 자리했으며, 군인들이 떠난 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병영의 잔재가 장르영화의 오픈세트장을 떠올리게 한 것이다. 트레일러 연출을 의뢰받은 뒤 이곳을 둘러본 김수영 감독은 ‘괴수대잔치’에 대해 “창고 공간 벽면의 벌어지고 기울어진 틈이 인상에 남아 그 틈을 활용하고 싶었다”면서 “틈 안에 뭔가 특별한 것이 있고, 그 곳에서 다른 세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가 올해 초 후원한 제2회 클래식 아티스트 리그(피아노부문) 프로페셔널, 아마추어 입상자들의 무대를 선보인다. 제2회 클래식 아티스트 리그(피아노부문)는 네이버와 유니버셜 뮤직이 함께하고 티엘아이 아트센터가 후원한 피아니스트 발굴 프로젝트이며, 지난 3월 결선을 치른 참가자들 중 프로페셔널 3인, 아마추어 3인이 최종 입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리그는 총 3천여만원의 상금과 입상자 음악회 개최, 음반 제작 등의 특전으로 모집 단계에서부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티엘아이 아트센터는 오는 7월 4일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제2회 클래식 아티스트 리그 PIANO 입상자 연주회’ 무대를 준비했다. 이날 오전 11시 프로페셔널 부문 3위 입상자 이건우의 독주회를 시작으로 오후 2시에는 프로페셔널 부문 1위를 차지한 최이삭의 독주회가 열리며 오후 5시30분에는 아마추어 1·2·3위 입상자들의 합동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평소 젊은 연주자들을 발굴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티엘아이 아트센터는 “이번에 열리는 입상자들의 무대가 더 큰 무대를 위한 발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연주회 티켓은 전석 1만원으로 인터파크에서 구매할 수…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로 인해 임시 중단했던 ‘화성행궁 야간개장’을 오는 7월 1일부터 재개하고 관람객을 맞는다. 수원문화재단은 지난 5월 29일부터 임시 중단한 ‘화성행궁 야간개장’을 운영 재개를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첫 선을 보인 ‘화성행궁 야간개장’은 수원화성의 웅장한 성곽길 야경과 도심 속 아름다운 궁궐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야간명소로, 올해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5월 20일에 문을 열었다. 재단은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위해 문화관광해설사의 역사 해설 서비스 및 체험·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는 대신 궁궐 곳곳에 전통을 주제로 한 다양한 빛의 포토존을 설치하는 등 언택트(비대면) 관람 형태로 기획했다. ‘화성행궁 야간개장’은 첫째 주인 5월 20일부터 24일까지 총 5일(수~일요일)동안 관람객 4천100여명이 방문했다. 그러나 당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자 5월 28일에 수도권 지역 공공시설 운영 중단 결정을 발표했고, 미술관·박물관·공연장 등이 다음날부터 6월 14일
아주대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급성기뇌졸중 적정성평가’에서 8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급성기뇌졸중 환자가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뇌졸중 치료기관에서 질 높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2006년부터 ‘급성기뇌졸중’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적정성평가는 2018년 7월부터 12월까지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급성기 뇌졸중 환자를 진료한 전국 종합병원 이상의 248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아주대병원은 ▲전문인력 구성 여부(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전문의 모두 상근) ▲뇌영상검사 실시율(1시간 이내) ▲정맥 내 혈전용해제(t-PA)투여율(60분 이내) ▲정맥 내 혈전용해제(t-PA) 투여 고려율 ▲조기재활 평가율(5일 이내) ▲연하장애 선별검사 실시율(첫 식이 전) ▲건당 입원일수 장기도지표(LI) 등 9개 지표의 평가 결과 종합점수 99.7점을 받아 8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아주대병원은 개원 초기부터 중증 뇌졸중 치료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의료진, 치료 프로토콜, 뇌졸중집중치료실, 신경계집중치료실 등을 갖춰 환자 방문 시 골든타임 내 신속한 검사와 뇌졸중의 진단과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