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은 국토교통부의 철도 지하화 선도사업에서 시가 배제된 것에 유감을 표했다. 최 시장은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국토부가 19일 발표한 철도 지하화 선도사업 선정 대상지에서 시를 관통하는 경부선 철도 지하와 사업이 빠진 것은 한마디로 충격”이라고 밝혔다. 그는 “철도 지하화 사업은 자신이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 출마하면서 내건 공약사업”이라며 “당시 공약이 지켜질 거라 믿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으나, 인근 지자체와 연대해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103만 시민의 뜻을 모아 정부와 대선 후보들에게 전달하는 등 14년 동안 부단히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지난해 1월 국회에서 통과된 특별법에 시의 용역 결과가 상당 부분 반영돼 시가 한 발 앞설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시의 배제는 모두에게 충격”이라고 덧붙였다. 최 시장은 “경부선 지하화는 미래 세대를 위해, 그리고 시 균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올해 수립 예정인 국토부의 종합계획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해 철도로 단절된 시를 통합하고, 미래 세대에게 더 나은 안양을 물려주겠다”고 말했다. 앞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9일 정
화성특례시가 신혼부부의 70가구를 대상으로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시는 무주택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전세자금 대출잔액의 1.5% 내에서 연 1회 최대 150만 원까지, 최대 4년간 대출이자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공고일인 지난 17일 기준 7년이내 혼인부부다. 부부가 화성성시에 거주하고 세대 구성원의 소득합산이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인 무주택 신혼부부다. 주택 기준은 시 소재의 주거용 주택으로 금융권에서 신혼부부 명의 주택 전세자금을 대출받은 세대 중에서 대출 용도에는 ‘주택’, ‘임차’, ‘전세’ 등이 명기된 경우다. ▲주거급여대상자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주택도시기금을 통한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신혼부부 전용 전세자금 등 정부 또는 지자체 주거복지사업 수혜자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3월 10일까지로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청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하거나 시청 주택정책과 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신혼부부의 안정적인 주거 정착을 돕고, 주거비 부담을 완화해 결혼 및 출산 장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신혼부부 주거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겨울철은 ‘헌혈 보릿고개’로 불린다. 추위와 방학, 독감 유행, 명절 연휴 등으로 헌혈자가 감소하면서 혈액 수급이 어려워지는 시기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이하 위러브유)가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을 펼치며 생명 나눔 실천에 나섰다. 위러브유는 이달 서울과 수도권, 대전, 부산, 울산, 제주 등 전국 곳곳에서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미국, 필리핀, 네팔, 칠레, 페루 등 여러 나라에서 동시에 전개되며,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자발적 무상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수원 장안구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에서 ‘제696차 헌혈하나둘운동’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630여 명이 참여해 혈액 수급난 해소에 힘을 보탰다. 직장인은 출근 전 시간을 활용해, 주부와 대학생 등은 가족·지인과 함께 헌혈에 동참했다. 헌혈버스 3대가 배치된 현장은 질서정연하게 진행됐다. 위러브유 손형한 지부장은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 수 없어 헌혈이 유일한 공급 방법”이라며 “회원들이 가족을 위하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이웃을 돕고자 참여했다. 혈액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배 대
전진선 양평군수가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2205년 군정계획 직원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교육에는 6급-7급 공무원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군정계획에 대한 공직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민선8기 3년차 체계적인 군정 운영 및 정책 추진 동력 강화를 위해 진행됐다. 교육은 2월10일부터 2월20일까지 3일에 걸쳐 6급 2기수, 7급 2기수 총 4기수로 나눠 진행됐다. '2024년 군정 성과와 2025년 계획및 중장기 사업보고, 순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 군수가 직접 직원들에게 군정 4대 키워드 (안전, 환경, 관광, 건강)를 중심으로 주요 정책을 설명했다. 이를 통해 부드러운 소통 리더십을 발휘하며 직원들의 정책 공감도와 이해도를 한층 더 높일수 있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공직자는 "군수님께서 직접 성과를 하나 하나 짚어가며 공감해 주셔서 감사함을 느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군의 비전과 전반적인 정책 방향을 명확히 이해하게 됐고 다른 부서 사업에 대해서도 종합적읋 이해할수 있는 알찬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지난해 의미있는 성과를 거둘수 있었다"며 "올 한 해도…
용인특례시 처인구는 오는 3월 예정인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팹(FAB) 착공에 대비해 원삼면 산단 조성 공사 현장과 평택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일반산업단지를 방문하여 현장을 비교 점검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송종률 처인구청장을 비롯해 김진희 자치행정과장 등 처인구 관계 공무원 20여 명이 함께 했으며, 원삼 반도체클러스터의 공사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주변 교통·생활환경 인프라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송 구청장은 “공사 진행에 따라 불법 주정차, 노점상 증가 등으로 주민들의 생활 불편이 발생할 수 있는 지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반도체클러스터 조성과 연계한 도로·교통 상황도 점검했고 향후 교통 혼잡 해소 등에 관해 논의했다. 처인구 공무원들은 평택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일반산업단지를 방문해, 해당 지역 교통·도시 인프라 개선 사례를 점검하고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과정에서 적용할 수 있는지도 확인했다. 송 구청장은 “지난해 평택 현장을 방문했을 때 불법 이륜차 주정차와 노점상이 심각한 문제였으나 이륜차 임시보관소 설치 및 불법 노점상 단속을 강화하면서 상당히…
가천대학교가 20일 대학 예음홀에서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위를 받은 졸업생은 박사 91명, 석사 506명, 학사 3361명으로 총 3958명에 달한다. 이날 행사에는 이길여 총장을 비롯해 송석형 가천학원 이사장, 최미리 수석부총장 등 교무위원과 송성근 총동문회장, 졸업생과 학부모 등 3천여 명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학위수여식은 ▲학사보고 ▲총장 축사 ▲학위수여 ▲총동문회장 격려사 ▲상패수여 ▲교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학부 전체 수석은 법학과 홍예지(22) 씨, 차석은 경영학전공 남수진(24) 씨가 차지해 총장상을 받았다. 대학원에서는 보건정책·건강증진학 박사과정 주정인(52) 씨를 포함한 17명이 총장상을 받으며 학업 성취를 인정받았다. 이길여 총장은 축사에서 “젊음의 패기로 멈추지 말고 도전하라”며 “가천인으로서 성장과 발전을 멈추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혁신의 불꽃을 피우며 끊임없이 도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실패는 더 강한 사람으로 성장하는 과정”이라며 “좌절을 극복하고 도전정신을 발휘하는 것이
한국마사회가 내‧외부의 갑질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보다 강화된 ‘2025년 갑질 근절 계획’을 마련하고 적극 추진키로 했다. 한국마사회는 2018년부터 매년 갑질 근절 계획을 마련, 「인권존중주간」 및 「존중언어 사용의 날」 운영, 간부직 대상 워크숍‧집합교육‧자가진단 등을 통한 갑질 예방 교육을 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올해부터는 보다 강화된 갑질 근절을 위해 ▲갑질행위 사전예방 기반 구축 ▲신고 및 모니터링 체계 운영 ▲가해자 처벌 강화 및 피해자 보호 ▲민간 부문 갑질 근절 문화 확산을 4대 추진전략으로 수립하고 세부 추진과제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갑질 행위자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기 위해 갑질 징계처분이 확정된 관리자는 개인근무평가 최하위 등급을 부여하고 직무권한 등을 행사한 부당행위의 경우 징계 감경이 불가능하고, 승진제한기간이 2배 가중토록 했다. 이와함께 피해자 보호 조치를 강화하는 방안으로 한국마사회 내부 익명신고시스템인 ‘케이휘슬’ 운영을 활성화해 갑질 신고 접근성을 높이고 2차 피해 신고에 대해서는 따로 전담창구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피해자에게는 신고자 보호 및 비밀유지를 위해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
의왕시청소년재단 부곡동청소년문화의집이 ‘2025년 지역연계 위탁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경기도군포의왕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2025년 지역연계 위탁 프로그램 공모사업’은 지역사회 특성에 맞는 다양한 늘봄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늘봄대기 수요 해소를 통해 책임돌봄을 실현하고자 운영하는 사업이다. 부곡동청소년문화의집은 관내 청소년들에게 자체 특성화 프로그램인 메이커 교육 및 실습과 다양한 진로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인사이드미, 인싸 is Me!’ 사업을 응모하여 최종 선정되었다. 앞으로 ‘인사이드미, 인싸 is Me!’ 를 통해 전문 강사를 섭외하고 부곡동청소년문화의집의 특성화 시설을 활용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며, 다양한 직업의 시대에 대응하는 맞춤형 진로 체험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인사이드미, 인싸 is Me’ 는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관내 초등학교 고학년이 참가할 수 있다. 프로그램 신청기간 및 접수방법은 추후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한편, 의왕시 부곡동에 위치한 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 전용공간, 동아리 활동실, 특성화실(미디어‧메이커), 코인노래방, 영상제작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관내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NH농협 안산시지부와 군자농협은 20일 안산시 단원구 대부도 일대 농가를 찾아가 영농폐기물 집중수거 캠페인 및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주원식 안산시지부장, 조인선 군자농협조합장, 범 농협 임직원 및 농가주부모임 군자분회 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농경지에 방치된 폐비닐과 폐농약용기 등 영농폐기물을 수거하고 농촌 환경을 깨끗하게 정비했다. 주원식 지부장은 “무단 투기된 영농폐기물은 토양과 물의 순환을 막아 농업인 건강을 위협하고 농업 생산성을 저하시킨다”며 “농협은 영농폐기물 집중수거 캠페인을 통해 농업인 건강을 지키고 농촌 환경 보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조인선 조합장은 “영농폐기물 불법소각은 산불과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며 영농폐기물과 쓰레기는 지속 가능한 농업과 후대를 위해 철저히 관리되어야 한다”면서 “군자농협은 농가주부모임과 협력해 조합원들이 올바르게 배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 발생되는 연간 영농폐기물은 폐비닐 31만톤, 폐농약용기 7,400만개로 파악된다. 특히, 영농폐비닐은 밭 면적 증가로 발생량이 증가 추세를 보이지만 수거율은 60% 정도에 불과해 농촌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키고 농업인
농업회사법인 그린푸드는 19일 조종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쌀과자와 연두부죽을 기부했다. 이번 기탁은 영유아식품 전문기업 베베쿡과 함께 진행됐으며 영유아뿐만 아니라 소화력이 약한 노인들도 부담 없이 섭취할수 있도록 마련됐다. 장인호 그린푸드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든든한 한 끼가 되길 바란다"며 "영유아 가정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께도 잘 전달 될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밀했다. 이에 남궁광 조종면장은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실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성품은 도움이 절실한 분들께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