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의 수비수 임준석(26)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FC안양은 임준석이 8일 오후 1시 서울 메모리스클래식에서 신부 전서진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5일 밝혔다. 두 사람은 임준석의 친 누나 소개로 만나 연애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준석의 결혼식에는 FC안양 주현재가 사회를, 권용현이 축가를 진행한다. 지난 2018 시즌 부천FC1995에서 데뷔한 뒤 2020 시즌 FC안양의 유니폼을 입은 임준석은 사이드백과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이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다. 임준석은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결혼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마음이 무겁고, 조심스럽다. FC안양에 들어와 결혼의 결실을 맺게 돼 개인적으로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결혼이란 단순히 만들어 놓은 행복의 요리를 먹는 것이 아니라, 행복의 요리를 둘이 노력해서 만들어 먹는 것이라는 말처럼 앞으로 잘 맞춰가면서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의 가드 김낙현(25)이 정규리그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KBL은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1라운드 MVP 투표에서 유효 투표수 92표 중 52표를 얻은 김낙현이 팀 동료 이대헌(19표)을 제치고 MVP로 뽑혔다”고 5일 밝혔다. 김낙현은 1라운드 9경기에서 평균 25분 49초를 출전해 평균 득점 14.2점(국내 5위·전체 15위)과 5.9 어시스트(전체 2위)를 기록하며 전자랜드가 1라운드 7승 2패로 선두를 달리는 데 기여했다. 김낙현은 특히 9경기 중 8경기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특기인 3점슛도 경기당 평균 2.4개를 성공시켜 이 부문 전체 2위를 기록했다. 2017 신인선수 드래프트 6순위로 지명돼 프로에 데뷔한 김낙현은 2018~2019시즌 우수후보 선수상, 2019~2020시즌 기량 발전상을 받은 데 이어 개인 통산 처음으로 라운드 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낙현은 1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고양 오리온과 경기에 앞서 기념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을 받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경기도가 제46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레슬링대회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4일 충북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종합점수 490점으로 서울시(594점)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다. 경기도는 중등부 그레코로만형(83점)과 자유형(127점), 일반부 그레코로만형(51점)과 자유형(71.5점)에서 각각 부별 1위, 고등부 자유형(111.5점)에서 부별 2위에 오르는 등 전 종별에서 선전했지만 고등부 그레코로만형의 부진(46점·6위)과 대학부의 부재(0점)로 종합우승 달성에 실패했다. 경기도 레슬링이 시·도대항 대회는 물론 전국체육대회에서 1위를 탈환하기 위해서는 대학부 창단이 시급한 과제로 남게 됐다. 인천시는 종합점수 172.5점으로 17개 시·도 중 14위에 머물렀다. 이날 열린 남일반 그레코로만형 87㎏급과 63㎏급 결승에서는 최준형과 송진섭(이상 평택시청)이 박상혁, 김은빈(이상 조폐공사)을 상대로 각각 7-7 동점을 이뤘지만 ‘동점으로 경기가 끝났을 경우 큰 점수를 얻은 선수가 승리한다’는 규정에 따라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자일반부 자유형 65㎏급 결승에서는 김창수(수원시청)가 유선호(제주도청)와 패패한 접전 끝
경기도체육회는 4일 오전 11시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시·군체육회장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과 시·군체육회장 등 약 30여명이 참석해 지방체육회 법정법인화 추진 경과와 시·군종목단체장 선거운영 등을 보고하고 현안사항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원성 회장은 “체육발전 위한 지방체육회 법정법인화를 위해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문진표와 손소독, 발열체크 등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됐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경기장 내 입주기관을 지원하기 위해 임대료를 감면한다. 재단은 고위험시설 집합금지 행정명령으로 영업을 중단했던 스포츠센터와 웨딩홀을 비롯해 풋살구장, 매점, 퓨전레스토랑 등 경기장 내 5개 상업시설에 대해 8개월 치(2020년 2~9월분)에 해당하는 임대료를 10%에서 최대 35%까지 인하한다고 4일 밝혔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2020 K리그 경기 수가 축소되고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 것을 감안해 수원삼성축구단의 연간 전용사용료도 감면할 계획이다. 경기장 상업시설 임대료 감면액과 수원삼성축구단 사용료 감면액은 총 4억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재단은 코로나19 발생 직후부터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상업시설 관계자들과 시설 방역 대책과 사업장 지원 방향에 대해 수차례 논의했으며, 상업시설의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고자 지난 3월부터 임대료 납부기한 유예와 연체료를 전액 감면한 바 있다. 이내응 재단 사무총장은 “경기장 내 스포츠센터와 웨딩홀 등이 고위험시설로 분류돼 코로나19 피해의 직격탄을 맞았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적극 협조해준 입주기관에 감사를 표하고 재단과 입
프로축구 K리그의 얼굴인 엠블럼이 8년 만에 바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 2020’에서, 2021시즌부터 사용될 K리그의 신규 엠블럼과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연맹은 K리그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리그의 지향점 및 정체성을 확고히 하기 위한 ‘K리그 브랜드 리뉴얼 프로젝트’를 지난 해 말부터 진행해왔다. 그 동안 연맹은 K리그의 현재 브랜드 가치 진단을 위해 전문 조사 기관의 정량 조사를 거쳤고, K리그 주요 타겟층 파악 및 K리그의 가치, 지향점 수립 등 작업 진행하여 이번 신규 엠블럼과 BI를 선보이게 됐다. K리그의 새로운 엠블럼과 BI가 공개되는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 2020’은 5일 오후 3시 서울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다. 연맹은 이번 시상식에서 신규 엠블럼과 BI를 소개하는 영상을 상영하고 시상식 종료 후에는 K리그 브랜드 리뉴얼 프로젝트 결과 프레젠테이션 및 신규 BI 사용 가이드라인 소개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신규 엠블럼은 2021시즌부터 사용되며, K리그 중계방송 그래픽과 각종 제작물, 상품 등에 적용된다. 연맹은 앞으로 K리그의 새로운 BI를 담은
황인영(성남여고)이 제2회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황인영은 4일 경남 창원시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고등부 50m 복사 개인전에서 615.5점을 쏴 대회신기록(종전 615.3점)을 세우며 김지은(경기체고·613.7점)과 조소정(부산체고·613.6점)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고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는 김지은, 전상현, 김미소가 팀을 이룬 경기체고가 1,824.8점으로 서울 태릉고(1,820.6점)와 성남여고(1,813.2점)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박민채(인천 해송중)가 제40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 롤러스포츠 스피드대회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대한롤러스포츠연맹은 지난 달 31일부터 지난 3일까지 경북 김천시 김천롤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3관왕에 오른 박민채를 남자중등부 MVP에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박민채는 이번 대회 남중부 DT200m 결승에서 18초876의 대회신기록으로 손원강(경남 진주제일중·19초053)과 김태리(강원 솔올중·19초094)를 꺾고 우승한 뒤 500m+D에서도 45초592의 대회신기록으로 이현민(오산 성호중·45초747)과 손원강(45초789)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박민채는 남중 부 3,000m 계주에서도 조윤민, 권수혁, 최성빈, 원종우와 팀을 이뤄 해송중이 4분19초215의 대회신기록으로 솔올중(4분19초952)과 충북 봉명중(4분20초069)을 따돌리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3관왕과 함께 MVP에 선정됐다. 남중부 원종우(해송중)도 5,000m 제외·포인트 경기(12점)와 10,000m 제외 경기(16분28초650), 3,000m 계주에서 1위에 올라 3관왕이 됐다. 여일반 10,000m 제외·포인트 경기에서는 유가람(안양시청)이 28점으로 정고은(충
성남FC의 신예 공격수 홍시후가 하나원큐 K리그1 2020 27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달 31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최종전 부산 아이파크와 성남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성남의 2-1 승리와 함께 1부 리그 잔류에 앞장선 홍시후를 라운드 MVP에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홍시후는 부산 전에서 후반 20분 서보민의 크로스를 왼발 터닝 슛으로 연결시키며 동점골을 터뜨린 뒤 후반 32분에는 프리킥 상황에서 마상훈의 역전골을 도우며 1도움을 추가했다. 홍시후는 이날 프로 첫 골과 첫 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27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다. 성남은 홍시후의 활약에 힘입어 극적인 역전승과 함께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홍시후는 또 고영준(포항 스틸러스), 조규성(전북 현대)과 함께 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선정됐고 수원 삼성 김민우와 인천 유나이티드 아길라르는 미드필드 부문에 헨리(수원)와 마상훈(성남)은 수비수 부문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하나원큐 K리그2 2020 26라운드에서는 공격수 부문에 안병준, 미드필드 부문에 마사(이상 수원FC), 수비수 부문에 이한샘(수원FC)과 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특별했던 한 시즌을 돌아보며 "포스트시즌(PS)이 너무 빨리 끝난 것만 빼고 괜찮았다"고 자평했다. 미국프로야구(MLB)에서 8시즌째를 보내며 리그에서 손꼽는 투수로 우뚝 선 류현진은 한국인 선수들의 빅리그 진출도 독려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를 따라 2주 동안 자가 격리를 하고, 이후에도 외부 활동을 자제한 류현진은 3일 서울시 중구 저동에 있는 국가인권위원회를 찾아 스포츠인권명예대사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류현진은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과 15분 동안 대화하고, 스포츠인권 관련 랜선 인터뷰와 화보 촬영을 했다. 인권위 행사를 마친 후 류현진인 취재진과 짧은 시간 인터뷰를 했다. 류현진은 "PS가 너무 일찍 끝난 건 아쉽다. 그래도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잘 던지다가 한국에 들어와서 전체적으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2013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류현진은 2020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4년간 8천만달러에 계약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메이저리그 개막 일정이 늦춰져 류현진은 토론토 스프링캠프가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남아 개인 훈련을 했다. 아내 배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