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건설 현장 곳곳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연휴 기간 공사를 멈출 수밖에 없어 공기(工期) 압박이 커지면서, 무리한 작업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장 노동자들의 피로 누적은 곧 안전사고 위험으로 직결되고 있다. 건설업계는 추석 전 공정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부담을 호소한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장마와 폭염으로 밀린 일정에 연휴 중단까지 겹쳐 지금이 가장 바쁘다”며 “노동자들 역시 연휴 전에 더 많은 임금을 벌기 위해 무리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문가들은 이 시기를 ‘재해 위험 고조기’로 꼽는다. 작업량은 늘고 집중력은 떨어지면서 작은 부주의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실제 지난해 추석 전후 한 달 동안 건설업계에서 24건의 사고가 발생했는데, 그 중 8건이 연휴 직전에 집중됐다. 월평균 사고 건수(19.3건)보다 20% 이상 많은 수치다. 이 같은 현상은 반복되고 있다. 고용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2022년) 추석 전후 10일 동안 건설·제조·물류업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 건수는 평소보다 평균 20% 이상 높았다. 올해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지난 9월 한 달간 건설 현장
경기도 장애인체육의 균형발전을 위해 마련된 '2025 경기북부장애인체육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 도지사)는 9월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이틀 동안 포천시 일원에서 북부장애인체전을 진행했다. 대회에는 경기 북부 10개 시군에서 선수와 임원 325명이 참가해 게이트볼, 배드민턴, 파크골프 3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처음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경기 북부 시·군 장애인체육의 도약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의미를 뒀다고 설명하면서, 종합 시상식은 진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대회가 안전하게 마무리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회 결과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내실 있는 대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 개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포천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월드컵재단)은 "경기수원월드컵스포츠센터 지붕에서 발전사업용 태양광 발전소 개통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태양광 발전설비는 총 810.81kW 규모다. 연간 약 1,027MWh의 발전량을 한국전력에 송전하는 방식으로, 경기도민과 RE100추진 기업에 친환경 전력이 공급된다. 월드컵재단은 20년간 1만 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9월부터 시험 가동을 시작한 태양광발전소는 월드컵재단에서 총 사업비 18억 5000만 원을 직접 투자했다. 월드컵재단은 "연평균 2억 3000만 원의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며 "8년 안에 투자 원금 회수가 가능하다. 20년 운영 시에는 28억 원의 순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김화준 월드컵재단 사무총장은 "2022년 국내 최초 카타르월드컵 RE100 응원전을 시작으로 지속적이고 다양한 친환경·ESG 활동을 추진했다"며 "이번 태양광 설비 가동으로 에너지 절감과 탄소중립 실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에 RE100을 접목시켜 녹색 경기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태우(경기도청)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핀수영 남자일반부 짝핀 100m에서 금빛 물살을 갈랐다. 김태우는 2일 부산사직종합운동장 실내수영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대회 핀수영 남일부 짝핀 100m 결승에서 42초69를 기록하며 가장 먼저 결승패드를 찍었다. 2위는 조재승(충남체육회·43초45), 3위는 박성춘(경남체육회·43초39)이 차지했다. 김태우는 지난해 실업팀에 입단한 뒤부터 전국체전 우승과 연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맛보며 그동안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밖에 남자 18세 이하부 짝핀 100m 결승에서는 추현서(경기체고)가 44초87를 마크하며 박지호(인천체고·45초49)와 김영준(대전체고·45초56)을 따돌리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또, 장형호(경기도청)는 남일부 표면 100m에서 35초73의 기록으로 3위에 입상했다. 한편 제106회 대회에서 4년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하는 경기도는 금 13개, 은 9개, 동메달 18개를 수확, 종합점수 5812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는 인천시(4977점), 3위는 '라이벌' 서울시(4867점)가 자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국민의힘은 2일 “민주주의를 유린한 더불어민주당이 종교 이용한 선거조작 카르텔이 드러났다”며 비판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 소속 김경 서울시의원이 특정 종교단체 신도 3000명을 권리당원으로 만들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대변인은 “의원실 직원의 6개월 치 당비 1800만 원 대납 발언과 ‘민석으로 가시죠’ 녹취까지 공개되며 내년 지방선거 불법 개입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민주당은 모든 자료를 수사기관에 즉각 제출하고 중앙선관위의 전수조사에 전면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원 모집과 당비 납부는 정당 민주주의의 기초”라며 “그것을 종교단체의 집단 동원과 돈으로 왜곡한다면 이는 민주주의 제도를 정면 파괴하는 것이다. 정교분리 원칙을 흔들고 선거제도를 장악해 권력을 유지하려는 시도, 그 자체가 헌법적 범죄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과거 국민의힘을 향해 특정 종교 개입 의혹을 거세게 비난하며 ‘선거 공정성’을 강조해 왔지만 뒤로는 같은 방식을 시도했다면 그것이야말로 내로남불의 극치이자 위선의 완전체”라고 비난했다. 같은날 최보윤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당비 대납까지 거론되는 녹
김선교(여주양평)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이 2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수원 지동시장을 방문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이날 오후 지동시장 앞 지동교에서 ‘추석맞이 민생탐방–우리 동네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선교 위원장은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와 서민경제 회복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그는 이날 주요 국민의힘 이봉준 수원갑 당협위원장, 이수정 수원정 당협위원장, 박재순 수원무 당협위원장, 장영하 성남수정 당협위원장, 수원지역 시도의원 등 당직자들과 함께 시장을 돌며 상인들을 격려하고 추석 물가와 민생 현안을 살폈다. 또 시장 상인과 시민들에게 직접 인사를 하고 대화를 나누며 지역 상권을 직접 챙기는 시간도 가졌다. 김 위원장은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중심이자 서민 생활과 맞닿아 있는 곳”이라며 “이번 민생탐방을 계기로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고용노동부의 산업재해현황 통계가 실제 산업재해 현황과 비교해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박정(민주·파주을) 의원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간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업재해현황 통계에 따른 지난해 승인 연도 기준 산업재해 사망자는 2098명이었으나 실제 지난해 산업재해 사망자는 937명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지난 2023년에도 통계에 따른 산업재해 사망자는 2016명이었으나 실제 사망자는 1252명으로 집계됐다. 산업재해현황 통계는 정책 설계, 산업재해 예방연구에 기초로 활용되는 자료로 현장 상황을 반영해야 하는 중요한 통계다. 그러나 통계수치가 발생연도가 아닌 승인 연도 기준으로 집계되다 보니 연도별 산업재해 사망자가 얼마나 발생하는지 정확히 확인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현재 산업재해현황 통계가 동일 연도에 발생한 사고임에도 다른 연도 통계에 반영돼 현장 위험이 과소평가될 수 있고 실효성 있는 정책적 대응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기에 고용노동부는 산재승인 기준 통계 외에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 대상 조사 통계를 산출하고 있다. 하지만 이 통계 또한 조사를 나간 사업장에 대한 수치라는 한계점을 가지고…
제29회 노인의날을 맞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2일 “어르신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따로 또 같이 한 목소리를 냈다. 부승찬(용인병)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지금의 대한민국은 힘겨웠던 시대를 온몸으로 견디며 나라의 초석을 다져주신 어르신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그 피땀 어린 노력으로 대한민국이 성장할 수 있었고 오늘의 우리가 풍요로움을 누릴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전쟁의 폐허 위에서 대한민국의 뼈대를 세우고 우리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묵묵히 희생하셨다”며 “이제 어르신들이 효도 받으실 때다. 민주당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더욱 살뜰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의료와 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어르신들의 경륜이 우리 사회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세심한 일자리 정책도 마련하겠다”며 “무엇보다 어르신들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존중받고 활력 있는 삶을 영위하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대 간의 소통과 이해를 증진하고 서로 배려하고 함께 성장하는 사회, 모두가 잘 사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효도하는 정당이 될 것을 약속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더불어민주당 경기 서북부 국회의원들이 일산대교 통행료 전면무료화를 추진한다. 2일 김 지사와 민주당 박정(파주을)·한준호(고양을)·김주영(김포갑)·박상혁(김포을)·김영환(고양정)·이기헌(고양병) 국회의원 등은 긴급회동을 갖고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이 이날 논의에서 합의한 무료화 방안은 우선 도가 내년 1월 1일부터(통행료징수 계약만료 기간인 2038년까지) 통행료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도민을 대신해 일산대교 소유주인 국민연금공단에 지급하는 것이다. 이어 나머지 50%는 김포시, 고양시, 파주시 등 기초지방자치단체, 중앙정부가 분담하도록 하는 방안이다. 특히 한준호(고양을) 의원은 일산대교 무료화를 위해 여러 대책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산대교는 한강을 횡단하는 교량 중 고속도로를 제외하게 되면 유일한 유료 교량이다. 지난 2021년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 서북부 주민들에게 부당하다며 지역 차별 해소를 위해 통행료 무료화를 추진했지만 대법원에서 패소한 바 있다. 이후 도는 주민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산대교를 매입하는 방안 등을 놓고 국민연금공단과 협상을 지속해 왔다. 그러나 일산대교를 매입할
MC배와 장선영 아나운서가 10월 2일(목)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열린 ‘서울드라마어워즈 2025’ 레드카펫을 진행하기 전에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서울드라마어워즈 2025’는 지난 2006년 시작돼 25회차를 맞아 올해는 50개국에서 접수된 총 276편의 출품작과 409명의 출품자 가운데 수상자를 결정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