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이하 플랫폼엘)가 개관 10주년을 맞아 대규모 기획전 '하루키를 말할 때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무라카미 하루키(이하 하루키)의 삶과 문학적 세계관에서 출발해 그의 서사와 감수성, 취향과 삶을 바라보는 태도를 조명하며 시각예술 안에서의 변주를 살펴본다. 플렛폼엘은 이러한 맥락들을 공감각적으로 다양한 예술 장르와 결합해 관람객을 자연스럽게 사유의 흐름으로 초대한다. 이에 관람객들은 작가의 궤적을 따라 걸으며 내면을 들여다보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발견하는 시간을 마주한다. 이번 전시는 와세다대학교 국제문학관과 협력해 하루키가 기증한 와세다의 소장품을 선보이며, 작업 동반자인 일러스트레이터, 안자이 미즈마루의 원화 200여 점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두 작가의 작업과 일화는 창작 과정 속 긴밀한 관계성과 하루키의 삶과 세계관을 들여다볼 수 있다. 아울러 무라카미 하루키이 철학을 관통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가 강애란, 김찬송, 순이지, 이원우, 한경우의 작품을 통해 변주한다. 또 뮤지션 장기하, 만찢남 셰프 조광효 등 하루키에게서 의미를 발견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함께 선보여 관람객에게 다층적인 사유의 경험을 제
미추홀구가 12일 용현3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 개청식을 열고 본격적인 대민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지역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한 뒤 새롭게 조성된 시설 곳곳을 둘러보며 청사 완공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용현3동 행정복지센터 건립은 지난 2021년 10월 신축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24년 12월 착공해 올해 1월 준공됐다. 신청사는 미추홀구 인주대로 133에 위치하며, 연면적 1994.58㎡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다. 층별 주요 시설로는 ▲지하 1층 주차장 및 창고 ▲지상 1층 종합민원실과 상담실 ▲2층 회의실 및 동대본부 ▲3층 주민자치회 사무실과 활동교육실 ▲4층 체력단련실 및 프로그램실 등을 고루 갖추고 있다. 이영훈 구청장은 “신청사 건립으로 장기간 지속됐던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와 다양한 문화·복지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새로운 청사가 지역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거점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김가영(하나카드)이 정수빈(NH농협카드)을 상대로 4번의 맞대결 만에 첫 승리를 거두며 프로당구(LPBA) 월드챔피언십 8강에 올랐다. 김가영은 11일 오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왕중왕전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LPBA 16강전에서 정수빈을 세트 점수 3-1(11-2 11-9 10-11 11-1)로 물리쳤다. 경기 전까지 김가영은 정수빈에게 3전 전패로 절대 열세였다. 이번 시즌만 해도 7차 투어 32강과 9차 투어 8강에서 연이어 패했으나 왕중왕전 무대에서 연패를 끊었다. 1세트 3이닝에 하이런 7점을 몰아치며 11-2로 기선을 제압한 김가영은 2세트에서 정수빈에게 5-9로 끌려가다 뒷심을 발휘하며 11-9로 역전했다. 3세트를 10-11 접전 끝에 내줬지만, 4세트를 6이닝 만에 11-1로 마무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김가영의 8강전 상대는 차유람(휴온스)이다. 조별리그 D조 1위로 16강에 오른 차유람은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을 세트 점수 3-0으로 완파했다. 이 경기에서 차유람은 애버리지 3.000으로 자신의 최고 기록을 세우고 LPBA 역대 3번째 3점대 애버리지 달성자가 됐다. 두
영재발굴단이 배출한 김은지 9단이 13일 도쿄에서 개막하는 '센코컵 월드바둑여자최강전 2026'에 한국대표로 초청을 받았다. 지난해 오청원배에서 여제 최정 9단을 꺽고 한국 여자랭킹 1위에 오른 김 9단이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센코컵 세계바둑여자최강전에 출전한다. 센코컵 여자최강전은 그동안 중국의 위즈잉 8단이 3번, 한국의 최정 9단이 2번, 일본의 우에노 아사미 6단과 우에노 리사 4단이 각각 한 번씩 우승한 바 있다. 센코컵 대회의 2026 우승 상금은 1000만 엔(약 9300만 원)이며 준우승 300만 엔, 3위 200만 엔, 4위 100만 엔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1시간 55분 사용 후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남자 상위 랭커들과 대등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는 김 9단은 “꼭 출전하고 싶었던 대회에 초청되어 매우 기쁘다”며 “첫 출전인 만큼 부담 갖지 않고 대국 내용에 집중해 즐거운 마음으로 시합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 김은지 9단은 이번 대회에서 주최국인 일본의 후지사와 리나 7단, 우에노 아사미 6단, 우에노 리사·가토 지에 4단과 중국의 저우훙위 7단, 대만의 양쯔쉔 6단 그리고 싱가포르의 돈
각종 여론조사에서 차기 경기도지사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추미애(6선, 하남갑) 의원이 12일 출마선언을 하면서 선거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민주당은 김 지사와 추 의원, 권칠승(3선, 화성병)·한준호(재선, 고양을)의원, 양기대 예비후보 간 ‘5파전’의 경선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고, 국민의힘은 양향자 최고위원과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맞대결을 펼친다. 김 지사는 이날 안양시에서 ‘안양역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사업 비전 선포식’을 가진 뒤 기자회견을 열어 “본선에서 100퍼센트 승리를 자신한다”며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단 1퍼센트 패배의 변수도 허용하지 않는 승리의 상수가 될 것”이라며 “경기도뿐 아니라 31개 시군구 석권을 이끌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제1과제’는 분명하다. 이재명 정부를 성공한 정부로 만드는 일”이라며 자신이 ‘국정 제1동반자’임을 강조했다. 특히 “지금 이재명 대통령이 가장 강조하는 것은 속도와 체감이다. 좌충우돌, 시행착오로 낭비할 시간이 우리에게는 없다”며 “‘일잘러 대통령’에게는 ‘일잘러 도지사’가 필요하다. 이재명 대통령의 ‘현장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67%로 최고 수준을 유지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9∼11일 만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이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인 2주 전과 같은 67%로 나타났다. 이는 이 대통령이 취임 이후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인 직전 조사와 같은 수치다. 반면 부정 평가는 24%로, 지난 조사보다 1%포인트(p) 낮아졌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3%, 국민의힘은 17%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에 비해 민주당은 2%p 내려갔고, 국민의힘은 같았다. ‘윤 어게인 반대 결의문’ 채택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지지율이 정체를 보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민주당 지지도는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을 앞섰다. 특히 지역별로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대구·경북(TK)에서도 민주당 지지도는 29%로 국민의힘(25%)과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보였다. 직전 조사에서는 양당의 TK 지지도는 28%로 동률을 기록한 바 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중도층에서 9%로 직전 조사와 같았고 보수층에서는 오히려 44%에서 43%로 1%p…
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지난 11일 투자기업 ㈜지에버에서 투자사와 투자유치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성장펀드 4호’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투자계약은 지난해 신규로 추진된 인천의 유망 기업 의무투자 프로그램인 ‘시너지아 인천 연구개발(R&D) 투자 프로젝트’를 통해 진행됐다. 이 사업은 인천성장펀드 4호의 전략적 투자 지원 프로그램으로 최종 선정 기업에 10억 원의 직접 투자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 ‘스케일업 팁스 연구개발 프로그램' 추천을 연계해 지원한다. 시너지아 인천 프로젝트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혁신기술 기반의 인천 소재 중소·벤처기업(본사 기준)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 프로그램이다. 투자 희망 기업의 기업설명(IR) 자료 검토를 비롯해 투자 검토 지원, R&D 자금 확보 컨설팅, 벤처캐피털(VC) 코칭 등 기업 성장에 필요한 맞춤형 투자 가이드를 제공하는 인천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소재 전문기업인 ㈜지에버가 최종 투자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10억 원의 투자금과 함께 스케일업 팁스 프로그램 추천을 받게 됐다. ㈜지에버는 인천 서구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첨
인천시는 보호아동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아동복지시설 기능보강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후화된 아동복지시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시설 안전을 보강하기 위한 것으로 아동복지시설 5개소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약 1억 4000만 원으로 국비와 시비가 각각 50%씩 투입된다. 우선 아동일시보호시설 1개소를 대상으로 영·유아 보호 기능 강화를 위한 영·유아반 개·보수와 육아용품 및 장비를 보강해 초기 보호 단계에서 보다 안정적인 보육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아동공동생활가정 1개소에는 노후화된 냉방기와 세탁기 교체를 지원해 아동들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고 아동양육시설 3개소에는 외벽 도장 공사와 복도·계단 장판 교체, 안전손잡이 설치, LED 조명 교체 등을 추진해 보다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기능보강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고 안전사고 예방과 생활 편의성을 높여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의 생활환경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선 여성가족국장은 “아동복지시설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이 생활하는 중요한 공간인 만큼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배터리 전문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6’에서 홍보관을 운영해 배터리 첨단산업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한다. 경기경제청은 인터배터리 2026 참가 및 홍보관 운영으로 경기경제자유구역의 투자환경과 산업 경쟁력, 주요 개발지구의 특화 전략을 집중 홍보한다고 12일 밝혔다. 인터배터리 2026은 700개 기업이 참가하고 약 7만 5000명이 참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 배터리 산업 전시회다.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와 한국배터리산업협회·코엑스·코트라 공동 주관으로 이번 달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경기경제청이 운영하는 홍보관에서는 평택 포승·현덕지수, 시흥 배곧지구, 안산 사이언스밸리(ASV) 지구 등 경기경제자유구역 4개 핵심지구의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배터리 산업과 연관성이 높은 배터리 첨단소재·제조장비·검사측정 장비·전기전자 부품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투자 상담을 진행한다. 또 전시회 참가·참관기업을 대상 네트워킹 확대로 잠재 투자기업을 발굴해 향후 기업 방문 및 후속 상담 등으로 연계하며 실질적인 투자유치성과 창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능식 경기경제자육구역청장은 “인터배터리는 배터리 산업의…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김포 연장 사업과 관련해 검단 지역 주민단체들이 원당역 추가 반영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의 중립성 확보를 촉구하고 나섰다. 검단시민연합과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주민단체들은 12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5호선 검단·김포 연장선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원당역을 추가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최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김포 연장사업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된 것에 대해 “수도권 서북부 교통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다만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노선 조정안에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인구 밀집 지역인 원당지구가 노선 계획에서 충분히 고려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원당 주민들은 철도 교통이 없어 오랫동안 교통 불편을 감내해 왔다”며 “신도시와 원도심의 균형 발전 차원에서도 원당역 추가 반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 5호선 연장의 주요 쟁점인 차량기지와 건설폐기물처리장 이전 문제 역시 해결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서울시는 방화동 차량기지와 건설폐기물처리장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