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공공의료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평내호평역 광장에서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의 남양주 유치를 위한 민·관·정 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협의체 구성원인 주광덕 시장을 고 비롯해 △이상기 남양주시의회 부의장 △최민희 남양주갑 국회의원 당선인 △김미리·이석균·정경자 도의원 과 다수의 시의원 등 지역 내 많은 인사가 참석했다. 또, 남양주시 이통장연합회, 주민자치협의회 등 사회단체, 지역 민간단체와 온라인 카페 커뮤니티 등 총 17개의 민간단체가 협의체로 구성돼 발대식에 힘을 보탰다. 이날 발대식은 참석자들의 공공의료원 유치 기원 서명을 시작으로 △경기도의료원 TF 단장(남양주부시장)의 유치전략 및 경과보고 △협의체 구성원 소개 △각 민·관·정 대표 발언 △유치 기원 결의문 낭독 △유치 희망 결의 외침 순으로 진행됐다. 주광덕 시장은 “현재 경기도의료원은 경기 남부와 서북권에 집중돼 있어 동북부 지역민이 이용하기 매우 어렵다”라며 “경기도 의료균형발전을 위해 공공의료원은 반드시 경기 동북부의 중심이며, 이미 준비된 남양주에 유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남양주시의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
미추홀구 주민들이 같은 수도 요금을 내면서도 질적으로 떨어지는 물을 공급받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대중(국힘·미추홀2) 인천시의원은 9일 열린 제29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사업 우선순위 조정·재원확보 등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 인천시 전역에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한 시설을 조속히 확보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김 의원은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추진 중인 정수권역 통합급수체계 구축 계획이 완료돼야 인천시 전역에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다”며 “그러나 예산확보가 어려운 상태에서 사업 지연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획재정부 자료에 의하면 민자사업의 경우 신속한 재원확보·공기 준수·재정사업 대비 조기 준공 등 이점이 많은 만큼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한 선택지다”고 제안했다. 인천지역 대부분은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으로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받고 있으나 아직 예외인 곳이 있다. 바로 미추홀구다. 아직 고도정수처리시설이 도입되지 않은 남동정수장의 물을 공급받고 있다. 같은 수도 요금을 내도 미추홀구 주민들은 다른 지역에 비해 질적으로 떨어지는 물을 이용할 수 밖에 없다는 얘기다. 현재 인천지역 내 고도정수처리시설은 부평정수사업소와 공촌정수사
수원문화재단은 ‘2024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수원화성 퍼레이드’에 참여할 공연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원화성 퍼레이드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을 시민주도형 축제로 만들기 위해 기획됐던 ‘시민퍼레이드’의 새로운 이름으로, 축제의 둘째 날인 10월 6일 일요일 ‘수원종합운동장~장안문~화성행궁 광장’구간에서 진행한다. 공모 대상은 거리공연 및 퍼포먼스가 가능한 전국의 아마추어 및 전문 공연팀이다. 모집 장르의 제한은 없으며, 퍼레이드 구간 및 진행형식에 따라 ▲퍼레이드①(장안문~화성행궁 광장)과 ▲퍼레이드②(수원종합운동장~장안문~화성행궁 광장) 부문을 각각 모집한다. 공연팀에서 제출한 참가신청서 및 공연 동영상 등을 심사하해 우선협상대상팀을 선정하고, 협상결과에 따라 최종 참가팀을 선정한다. 접수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이메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진행하며, 자세한 모집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시민이 직접 만드는 축제의 지속성을 확보하고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는 퍼레이드의 명칭을 새롭게 정하고 참여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수원화성 퍼레이드의 주인공이 될 열정 있는 공연팀들의 많은…
구리시는 9일 정례 기자브리핑을 열고 ‘서울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편입을 추진한다’라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구리시의 서울 편입은 현재 국회의원이 발의한 '구리-서울통합특별법'이 이달 29일까지 통과가 어려워 제21대 국회의원 임기가 종료되면 자동 폐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시는 서울시와의 협의를 통해 서울 편입을 지속해서 추진한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밝힌 것이다. 이날 소관 업무를 설명에 나선 김완겸 행정지원국장은 22대 국회가 여소야대인 만큼 국회의원이 발의하는 방식의 특별법 통과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정부 발의 방식을 통한 서울시 편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정부 발의를 통한 입법 과정은 의원 발의 방식보다 절차가 복잡해 신속하게 처리할 수 없는 단점이 있지만, 여러 의견을 청취하는 과정을 통해 법안에 다양한 내용을 담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3년도에 경상북도 군위군이 대구광역시에 편입된 사례가 있다. 구리시도 관련기관과 협의해 이른 시일 안에 서울시 편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구리시는 서울 편입과 관련해 오는 31일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대시
‘인천 핵심관광명소 육성사업’에 선정된 선재도에서 관광사업 추진이 한창인 가운데, 선재대교 화재 사고로 인한 피해복구가 우선이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15일 발생한 화재로 선재도의 주력 관광프로그램인 ‘어촌체험휴양마을’이 큰 피해를 입었기 때문이다. 화재로 인한 피해가 채 복구되기도 전, 지난 4일 체험마을의 갯벌체험장이 개장됐다. 불에 타고 남은 마을 구조물도 철거되지 못하고 그대로 광객들에게 노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화재 발생 원인에 대한 인천소방본부의 공식적 발표가 있기 전까지는, 이에 대한 지원책을 구상하거나 복구 작업에 착수하기 어렵다는 옹진군의 입장이다. 어촌체험마을 관계자는 “아쉬운 대로 현재 어촌계원들이 십시일반 나서서 복구비용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모은 금액이 1300만 원이다”며 “이들이 12일 동안, 생산한 바지락 10%를 기부한 결과다”고 말하며 씁쓸하게 웃었다. 핵심관광명소 육성사업의 목적은 관광지로써의 자원 가치 증대, 더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다. 그런데 정작 체험마을과 관련해서는 시와 군은 손을 놓고 있다는 점에서 아이러니다. 옹진군 재난안전과 관계자는 “화재 피해 복구에 대한 예산 지
'화도진축제는 인천의 역사적 장소인 화도진을 배경으로 침략에 맞선 호국정신과 전통문화 계승을 목적으로 매년 5월 열리는 인천 동구의 대표적인 축제.' 지난해 작성된 ‘제34회 화도진축제 효과 분석 보고서’의 시작이다. 이는 대부분의 보고서 시작 부분과 다를 바 없어 보인다. 하지만 지난해 보고서를 비롯해 코로나19로 축제가 열리지 않았던 2019~2021년을 제외한 2016년까지 이 부분은 한 번도 달라진 적이 없다. 게다가 이후 내용도 이 기간 동안의 보고서를 비교해 봐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보고서의 목차를 살펴보면 인천시 동구 월별 시장 규모 분석, 지역 매출 특성 분석은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이때 ‘화도진축제 기간 동안 분석지역(화수1·화평동, 송현1·2동)의 시장규모는’ 등의 내용이 나오는데, 수치만 다를 뿐 형식과 문장은 똑같다. 2016~2017년 보고서에는 방문객 특성 분석이, 2018~2023년 보고서에는 주변지역 거래량 변화 분석과 유입인구 특성 분석이 각각 들어가는데 비슷한 내용으로 얼버무려져 있다. '본 연구는 축제 관람을 목적으로 한 관광객만을 대상으로 소비 행태를 분석한 것이 아니라 포괄적인 관점에서 분석지역 상권의 점포 이용객을
인천 옹진군 영흥면이 혼합 종량제 쓰레기 봉투를 배출하지 못하도록 단속에 나선다. 영흥면은 음식물 쓰레기가 혼합돼 배출된 종량제 쓰레기 봉투에 대한 단속 및 수거 거부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흥면은 자체 점검반 운영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가 섞여 배출된 종량제 봉투의 배출자를 찾아 과태료를 부과하고, 종량제 봉투는 수거하지 않을 계획이다. 점검과 스티커 부착은 면사무소 점검반, 환경 공무관, 대행업체 등을 통해 진행된다. 생활쓰레기는 물론, 쓰레기 처리 비용 증가, 환경오염 악화 등 문제가 점점 심해지자 분리 배출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 것이다. 영흥면에서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불법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음식물쓰레기 혼합 배출 금지 등에 대해 지속적인 주민 홍보 및 계도를 실시한 바 있다. 그럼에도 혼합 배출 사례는 근절되지 않아 왔다. 이에 영흥면은 이번 계획을 통해, 쓰레기 감량 문제에 대한 주민 의식 변화 및 실천을 유도하고 실질적인 쓰레기 감량 효과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황영미 영흥면장은 “쓰레기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주민 개개인의 의식 변화 즉, 주민 한 분 한 분이 철저한 생활 쓰레기 분리배출을 통한 쓰레기 줄
인천시교육청은 섬 지역 찾아가는 진로진학설명회를 올해 12월까지 총 31회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찾아가는 진로진학설명회는 특히 강화군, 옹진군 중고교를 대상으로 진학준비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시교육청에서 해마다 진행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사전 신청한 강화군과 옹진군 소재 16개 중고등학교의 요구를 반영해 ▶진로진학특강 ▶학부모 진로진학지도 연수 ▶고등학교 입학전형 ▶2028 대입개편안 설명회 ▶1:1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학교가 사전 신청한 날짜에 맞춰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방문하는 16개 중고등학교는 강남중, 심도중, 승영중, 강화중, 강화여중, 강서중, 강화고, 강화여고, 덕신고, 서도고, 교동고, 인천영흥중고, 백령중고, 대청중고, 덕적중고, 연평중고 등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농어촌전형, 서해5도전형 등 특별전형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는 물론이고 대입개편안 등 섬지역 학생과 학부모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시가 공공간호사 선발을 통해 공공의료 확충에 나선다. 9일 시에 따르면 졸업 후 인천의료원에서 2년간 의무복무할 인천형 공공간호사 장학생 20명을 모집한다. 이는 인천의료원의 안정적인 간호사 수급과 지역 공공의료 인력 양성을 위해서다. 시는 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보다 모집 규모를 2배로 늘렸다. 시가 1억 4000만 원,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4000만 원, 인천의료원이 2000만 원을 분담한다. 장학생으로 선발될 경우 1인당 최대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장학생 신청 서류 접수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 시는 전국 간호대에서 추천받은 4학년 간호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1차 서류 심사와 2차 면접을 거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의료원 누리집 채용사이트(icmc.recruiter.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인천형 공공간호사 장학사업은 의료원의 간호사 수급 문제 해소를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지난해 5.4대 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1기 장학생 10명은 올해 3월부터 인천의료원에서 의무복무 중이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지난해 대비 선발 인원이 확대된 만큼 간호학과 학생들의 많은 지원으로 인천형 공공간호사 장학사업이
인천시는 오는 10월까지 산업단지와 공장 등 130곳을 대상으로 토양오염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실태조사는 토양전문기관, 인천보건환경연구원, 군·구와 함께 실시한다. 이를 위해 5000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중점 조사 대상은 산업단지 및 공장 지역, 교통 관련 시설 지역 등 오염원 78곳과 어린이 놀이시설 지역 21곳이다. 공장 폐수 유입 지역, 폐기물처리 및 재활용 관련 지역 등도 조사 대상이다. 시는 잠재토양오염원 시설을 사전에 조사해 토양오염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예방하고, 토양오염 관리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토양오염조사 전문기관에서 GPS를 활용해 조사지역의 시료를 채취한다. 이때 매설물 탐사는 물론 0~5m까지 표토와 심토 시료 채취도 병행한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조사 지점 및 오염 유형에 따라 포토와 심토의 유해 중금속과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토양오염물질 23개 항목을 검사한다. 토양환경보전법에 따른 토양오염 우려 기준 적합 여부를 판정할 계획이다. 군·구에서는 토양오염 우려 기준을 초과한 지역에 토양정밀조사 및 정화·복원 등의 행정처분 명령을 취한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토양오염은 확인이 어렵고 한번 오염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