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용인특례시장 예비후보들이 반도체, 돌봄, 교통 등 주요 현안을 두고 공약 검증과 공방을 이어갔다. 9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합동토론회에는 정원영·정춘숙·현근택(가나다순) 용인특례시장 예비후보가 참석했다. 모두발언에서 정원영 후보는 “용인의 현안을 가장 깊이 이해하고 미래 전략을 설계해 온 사람이다. 용인에서 산다는 것이 자부심이 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춘숙 후보는 “용인 수지에서 현 국민의힘 용인시장 후보인 이상일 시장을 이긴 바 있다”며 “특례시를 특례시답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현근택 후보는 “용인시장에 도전했던 2018년 이후 8년간 많이 성장했다”며 “용인의 100년을 위해 현근택을 현명한 도구로 써달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반도체 공약이 핵심 쟁점으로 부각됐다. 정원영 후보는 ‘대한민국 최초 반도체 기본 소득’ 추진을 내세우며 “반도체 산업이 만들어내는 지역 경제의 성과와 미래 가치를 시민과 함께 나누겠다”고 밝혔다. 정춘숙 후보는 “반도체 산업은 국가전략 산업으로 속도가 생명이기에, 5자 협의체에 당사자인 용인시가 참여하도록 하겠다”며 “반도체 클러스트 조성과 함께 교통,주거,교육 등을 동시 구축해
9일 오전 9시 20분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반도체 클러스터 공사 현장에서 높이 약 40m에 달하는 항타기(말뚝 시공 장비)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시공사 측은 작업을 마친 항타기가 균형을 잃고 전도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사고와 관련해 오후 5시 현재 인명 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관계 당국은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 이 공사 현장에서는 앞서 노동자 사망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형틀목공 노동자가 심근경색으로 숨졌고, 올해 1월 13일에는 철근 작업 중이던 노동자가 사망했다. 당시 한파 속에서 최대 13시간에 이르는 장시간 노동이 원인으로 추정됐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국민의힘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9일 6·3 지방선거 경기도의원(광역의원) 선거구 중 26개 선거구의 후보자를 추천하고 8개 선거구의 경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당 공관위는 대폭적인 선거구 조정 예정지역 및 기타 추가 검토가 필요한 지역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며, 경선 지역의 구체적인 일정에 관한 사항도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된 도의원 총 26개 선거구 추천 후보는 다음과 같다. ▲수원9 이오수(현 도의원) ▲성남3 모성민(전 주식회사 제이제이 이사, 청년) ▲부천3 박민석(현 구로코리아 대표, 청년) ▲광명2 이근우(현 도당 중앙위연합회 부회장) ▲평택1 김상곤(현 도의원) ▲평택2 백정일(현 문화예술콘텐츠진흥원 전문위원) ▲평택3 이동화(전 도의원) ▲평택4 윤성근(현 도의원) ▲평택5 이학수(현 도의원) ▲평택6 김근용(현 도의원) ▲구리1 백현종(현 도의원) ▲남양주6 조희영(현 당 최고위원 청년특보, 여성·청년) ▲남양주7 이병길(현 도의원) ▲화성2 정흥범(현 시의회 부의장) ▲화성3 김형남(현 당 중앙위원회 상임고문) ▲군포2 김옥자(현 군포시 당협운영위원, 여성) ▲파주2 김광선(전 도의원) ▲파주4 이한국(현 도의원) ▲파주5 한
더불어민주당 화성·용인·수원특례시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8명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현안을 놓고 공약 경쟁을 벌였다. 9일 경기도의회에서 민주당 경기도당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화성시 김경희·정명근·진석범(가나다순) ▲용인시 정원영·정춘숙·현근택(가나다순) ▲수원시 권혁우·이재준(가나다순) 후보들은 각 지역이 당면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화성시의 경우 교통이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김경희 후보는 ‘30분 교통도시’ 실현을 위해 상습 정체 구간 개선과 동서 연결 내부 순환도로 구축 계획을 제시했다. 정명근 후보는 재선 공약으로 ‘30분 이동 시대’를 강조하며 내부 순환도로망 신설과 신분당선·분당선 연장, 동탄 트램 착공을 약속했다. 진석범 후보는 전 연령 무상교통과 기후동행카드 지원 확대를 통해 출퇴근 교통비 부담을 줄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용인시에서는 반도체를 둘러싼 공약 경쟁이 이어졌다. 정원영 후보는 “국내 최초 ‘반도체 기본소득’ 추진을 통해 지역 경제 성과와 미래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정춘숙 후보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함께 교통·주거·교육 환경을 동시에 구축하겠다”며 정주 여건을 강화한 도시 발전 전략을 강조했다. 현
광주시 학동산업단지 시행사가 개발 조건으로 주민들과 약속한 지역 기반시설 설치를 이행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지 2026년 4월 7일자 1면 보도) 이번에는 광주시에 납부해야 할 공공기여금을 마치 마을 숙원 사업비로 쓸 수 있는 것처럼 주민들을 종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일고 있다. 9일 광주시 학동3리 주민들에 따르면 올초 학동지구 지구단위계획 사업 시행사인 ㈜진우아이앤피 등은 지역 주민 대표에게 준공 후 설치해주기로 했던 도시가스 인입, 고속도로 연결도로 개설 등 마을 기반시설 대신 광주시에 지급할 예정인 약 40억 원의 이익 환수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협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는 사실상 실현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52조에 따르면 공공기여금은 지구단위계획 수립 시 공공시설 설치 또는 비용 부담을 위해 산정되는 것으로, 사용처가 계획과 협약에 따라 엄격히 제한된다. 실제 지난달 학동리 주민들은 광주시를 방문해 대책 마련을 촉구했지만, 광주시는 ‘사적 계약’을 이유로 선을 긋고 있다. 사업자가 시에 제공하는 ‘이익 환수금’은 공공기여 방식으로 활용되거나 별도 기금으로 관리되
외국인 노동자에게 에어건을 분사해 중상을 입힌 사건과 관련해, 가해 사업주의 진술이 수차례 바뀌면서 신빙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화성시 한 도금업체 대표 A씨(60대)는 상해 혐의로 입건된 뒤 사건 경위에 대해 서로 다른 설명을 내놓고 있다. 최초 언론 인터뷰에서는 “같이 일하면서 장난을 친 것”이라며 사실상 행위를 인정하는 취지였지만, 경찰과 고용노동부의 현장 조사에서는 “고의로 분사한 적 없다”며 사고였다는 입장으로 선회했다. 이후 또 다른 언론 대응에서는 “돌아서다 부딪히며 에어건에서 소리가 났을 뿐, 조준한 것은 아니다”라고 진술을 바꾸며 고의성을 재차 부인했다. 더 나아가 “피해자가 당일 복통을 호소했다”며 에어건 분사와 장기 손상 간 인과관계도 부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피해자인 태국 국적 노동자 B씨(40대)는 일관된 진술을 유지하고 있다. B씨는 작업 중 몸을 숙인 상태에서 A씨가 접근해 항문 부위에 에어건을 밀착한 뒤 고압 공기를 분사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초기 진술부터 현재까지 변함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기관은 양측 진술의 차이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A씨가 상황에 따라 진술을 변경하고 있는 점을 근거로 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경선 경쟁 후보였던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한준호(고양을) 의원을 잇달아 만나며 ‘용광로 선대위’ 구성을 위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경선 과정에서의 치열한 경쟁을 뒤로하고 본선 승리를 위해 당내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원팀’ 체제 구축 초읽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 후보는 이날 점심 김 지사와의 만남을 통해 본선 승리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저녁에는 여의도 모처에서 한 의원과 만찬 회동을 갖고 선대위 합류 및 승리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추 후보의 연쇄 회동은 경선 직후 발생할 수 있는 지지층 이탈을 막고, 후보 간 결합을 이끌어내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특히 한 의원과의 만남은 경선 직후 불거진 갈등을 해소하는 상징적인 자리가 됐다. 앞서 한 의원은 본경선 결과 발표 직후 라이브 방송을 통해 “경기도가 걱정된다”며 추 후보의 후보 적격성과 정책 역량을 우회적으로 비판해 지지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된 바 있다. 자칫 경선 후유증으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두 사람의 발 빠른 대처가 갈등 국면을 전환시켰다. 논란이 일자 한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게재하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9일 경기도지사 후보 공천과 관련해 정면 충돌했다. 양 최고위원이 최고위원회의에서 경기도지사 후보 공천에 대해 “이건 전략이 아니라 엽기”라고 공관위를 강하게 비판하자 박덕흠 공관위원장이 “경선 후보자는 공개석상에서 본인 선거에 대한 발언을 자제해 달라”며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양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경기도지사 공천 신청자 2인(양 최고위원·함진규 전 의원)은 이미 한 달 전에 공관위 면접까지 마치고 결과를 기다렸다”며 “경기도지사 공천 신청 30일 만에 발표한 내용은 추가 후보 공모 및 경선이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공관위가 공천 신청한 두 사람을 배제한 채 유승민 전 의원 등 제3의 인물의 출마를 권유하다가 무산되자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간 추가 공모 하는 것을 비판한 것이다. 양 최고위원은 “전략 공천을 할 거였다면 미리 전략 지역으로 선정하고 영입을 하든, 당내 인사를 출마시키든 해야 했다”며 “그러나 공관위는 좀 더 인지도 높은 인사를 찾겠다며 무작정 결정과 발표를 미루면서 결과적으로 기존 신청자의 위상과 경쟁력을 쪼그라뜨렸다”며 질타했다. 또 “(추가 공모) 얼마든지 수용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직선거후보자 선출을 위한 1차 경선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이번 경선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진행됐으며, 안산·평택·고양·김포·의정부 등 총 5개 시 지역 단체장 본경선 후보가 확정됐다. 1차 경선 결과 ▲안산시장 김철민, 김철진, 박천광, 천영미 ▲평택시장 공재광, 서현옥, 최원용 ▲김포시장 오강현, 이기형, 정하영, 조승현 ▲고양특례시장 명재성, 민경선, 이영아, 장제환, 최승원 ▲의정부시장 김원기, 안병용, 정진호 등이 2차 본경선을 펼치게 됐다. 각 지역 후보들은 본경선을 치르게 되며,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상위 득표자 2인이 결선에 올라가 최종 후보를 가리게 된다. [ 경기신문 = 장진우 기자 ]
진석범 화성특례시장 예비후보가 9일 열린 화성시장 예비후보 합동토론회와 관련해 “불통과 무능을 넘어 소통과 실력으로 시민께 반드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진 후보는 토론회 직후 발표한 입장문에서 “함께 토론에 참여한 김경희 예비후보와 정명근 예비후보께 감사드린다”며 “짧은 시간 안에 비전과 공약,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의혹까지 충분히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두 후보가 동의한다면 결선 과정에서 추가 토론을 통해 시민들께 보다 충분히 설명할 기회를 갖자”고 공식 제안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제시한 정책 방향도 재차 강조했다. 진 후보는 “확실한 소통과 민관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취임 직후부터 고질적인 주차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며 “동탄 생태터널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출퇴근길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교통혁명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또 “수원 군공항의 화성 이전은 단호히 저지하고, 이전을 희망하는 타 지역으로 추진되도록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현안과 관련해서는 “광비콤 사업은 원안대로 추진하고 물류단지는 시민 뜻에 따라 백지화하겠다”며 “시민 중심의 정책 결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화성 경마장 유치를 추진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