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소재 포천일고등학교는 6일, 자율형 공립고 운영학교로 선정되어 내년도부터 본격적인 혁신 교육과정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포천일고는 종합고등학교라는 특성을 살려 스위치 온(ON, 溫)의 일반고에서 직업 교육을 켜다는 슬로건을 내 걸고, 2026학년도부터 향후 5년 간, 학생 개인의 진로 설계와 특성화된 직업 교육을 결합한 진로, 직업 교육 융합 모델로 운영한다. 이번 자공고 2.0 지정은 학령인구 감소와 더불어 최근 3년 간,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학습 무기력 현상이 심화되는 지역 교육 현안을 극복하기 위한 혁신적 시도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일고는 자공고 2.0 모델의 핵심인 농업, 상업, 인문 계열이 공존하는 종합고등학교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한울타리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나 이번 자공고 선정에 따라 일반계와 특성화계 간의 교육과정의 장벽을 허물어 2026학년도 신입생부터 일반계 학생들도 ▲생명공학기술, ▲마케팅과, ▲화훼장식기초, ▲무역일반 등 특성화 전문 교과목을 진로 선택 과목으로 자유롭게 이수할 수 있도록 보장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학교는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생태 친화 교육과정(생태 기
토탈 인테리어 기업 현대리바트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본관 3층에 '리바트 토탈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점'을 리뉴얼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리바트 토탈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점은 거실·침실·서재 등 공간별 콘셉트에 맞춘 30여 종의 가구를 선보이며, 토탈 인테리어 리모델링을 위한 제품 상담부터 공간 컨설팅 및 구매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LG전자의 TV, 모니터, 로봇청소기 등이 혁신상을 대거 수상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LG전자는 CES 2026 혁신상(Innovation Awards)에서 최고 혁신상 2개를 포함 총 18개의 CES 혁신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를 앞두고 출품목 가운데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CES 혁신상을 수여한다. LG전자는 이번 수상에서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webOS 플랫폼과 같은 비 하드웨어 영역에서도 고루 상을 받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LG 올레드 TV와 모니터는 ▲화질 ▲게이밍 ▲컴퓨터 하드웨어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포함, 총 5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이로써 LG 올레드 TV는 4년 연속 최고 혁신상 수상 기록을 세우게 됐다. LG전자의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webOS’는 2년 연속으로 사이버보안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이번에는 인공지능 부문에서도 혁신상을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로봇청소기 신제품 ‘히든 스테이션’도 가전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으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히든 스테이션은 사용하지 않을 때 로봇청소기가 스테
화성 소재 공구상가에서 철거작업을 진행하던 작업자가 내려앉은 지붕에 깔려 사망했다.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9시 34분쯤 화성시 향남읍의 한 공구상가에서 60대 근로자 A씨가 컨테이너 외벽 철거 공사를 하던 중 지붕이 무너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A씨가 지붕에 깔려 심정지 상태에 빠지는 등 중상을 입었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사고 당시 A씨는 쇠 지렛대를 이용해 벽면을 부수는 일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안전관리 책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포천시는 태국 방콕내 공립대학교 수안수난드하 라자팟(SSRU) 교수단 등으로 구성된 이스포츠(Esports) 전문가들로 구성된 연수단 32명이 시를 방문하여 연수 프로그램과 교류 협의 진행을 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들 이(e)스포츠 전문가 연수단은 포천시 용정산단 비즈니스센터 내 에프엔 포천(FN Pocheon) 부트캠프에서 세미나와 실습형 연수를 진행한 가운데 이(e)스포츠와 온라인 드론레이싱 게임 활성화를 주제로 협의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들 연수단은 이스포츠 경기장으로 활용될 한탄강 밀리터리 서바이벌장을 현장 답사하여 대회 운영 및 관광 연계 가능성도 점검하게 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8월 당시, 에프엔 이스포츠(FN Esport) 프로게임단과 협력을 통해 포천지역 내 연고 프로팀 에프엔 포천을 창단했으며, 창단 첫해는 2025 사우디 이(e)스포츠 월드컵 한국 대표로 진출하기도 했다. 시는 또 지난 10월 중순께 개최된 한탄강 세계드론제전과 연계해 에프엔 이스포츠 프로게임단과 함께 피파 모바일 게임대회, 유튜버 팬사인회, 게임 캐릭터 코스프레를 선보이며 이스포츠를 결합한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김옥순 에프엔 이스포츠 프로게임단
'머신러닝 기술이 있다'며 주식전문가를 사칭해 투자 리딩방 사기 행각을 벌이고 151억 원을 가 로챈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6일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대는 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범죄단체조직 등 혐의로 투자리딩 조직의 30대 총책과 30대 사내이사를 구속해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조직원 45명은 불구속 상태로 송치했다. 이들 일당은 지난 2023년 1월부터 2024년 7월까지 합법적인 투자자문 업체로 속여 서비스 제공 명목으로 피해자 약 2200명에게 총 151억 원을 투자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있다.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서 활동한 이들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빅데이터 패턴을 분석한 머신러닝으로 성공적인 투자가 가능하다, 10년 이상 경력의 자산관리 전문가가 맞춤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는 등의 허위 광고로 투자자들을 모았다. 금융감독원 허가를 받은 합법적 투자자문업체라고 홍보했지만 실제로는 자본시장법상 유사투자자문업체에 불과했다. 현행법상 유사투자자문업체는 불특정 다수에게 간행물이나 통신 등을 통해 일반적인 수준의 조언만 제공할 수 있다. 개별 투자자와 1대1로 상담하거나 매수, 매도 시점을 직접 권유하는 것은 금지된다. 이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포시협의회(이하 김포시협의회)는 최근 제22기 출범과 함께 한종명 신임 회장이 공식 취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포지역 주요 기관장과 시의원,자문위원 등이 10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한 회장은 취임사에서 ‘분열이 아닌 화합, 형식이 아닌 실천으로 시민 속에서 통일 공감대를 넓히겠다“라며 ”지역 사회와 함께 평화통일의 기반을 다지는 협의회로 거듭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통일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일상의 대화 속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청소년, 시민 대상 평화교육과 통일 관광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민주평통 김포시협의회는 ‘함께 만드는 평화, 더 나은 미래’를 활동비전으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지역 탐방사업 청소년 평화통일 공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 회장은 지역 사화공헌과 봉사활동 등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인물로 시민과 함께하는 첨여형 협의회 운영을 예고했다. 한편,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기관으로서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로 국민과 함께 평화통일 정책을 논의하고 공감대를 확산하는 역할을 담당 현재 김포시협의회는 총 118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제영(국힘·성남8)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장은 6일 경기도 공공기관이 운영·재정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제38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는 세입 감소로 통합기금, 집행 잔액 예정액까지 빡빡 긁어서 추경예산으로 사용하는 것과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지난 2024년 결산 기준 도 21개 출연기관에서 총 1조 1599억 원의 여유자금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경기신용보증재단 8766억 원, 경기복지재단 635억 원, 경기문화재단 559억 원 등이 있다고 제시했다. 이어 “지난 3월 ‘경기도 공공기관의 출연금·전출금 및 위탁사업비 정산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출연금 잔액을 반환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만들었지만 정작 공공기관이 도민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는 재정 구조는 여전히 마련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최소한의 인건비조차 보장되지 않고, 수익금 재투자가 원천 차단돼 있다. (또한) 위탁사업 수수료 체계도 불합리하다”고 꼬집었다. 이에 이 의원은 “이제는 공공기관의 운영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며 “재정 지원 체계를 개선하고 수익금 활용 방식 전환, 평
여자 프로배구 디펜딩 챔피언 흥국생명과 올해 KOVO컵 우승팀 IBK기업은행이 7일 오후 7시 화성체육관에서 2025-2026 V리그 1라운드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배구 여제' 김연경의 빈자리가 어느 때보다 커 보이는 흥국생명은 시즌 초반 4연패를 당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며 5위까지 곤두박질쳐 디팬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구겼다. 또 올시즌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기업은행 역시 최근 3연패를 당하는 등 예상과 다른 행보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결론적으로 양 팀은 1라운드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는 서로를 재물 삼아 분위기 반전을 위한 벼랑끝 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측된다. 먼저 2024-2025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했던 흥국생명은 지난달 18일 정관장과의 개막전 3-1 승리 후 현대건설(1-3), 한국도로공사(2-3), GS칼텍스(2-3)에 연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또 지난 2일 페퍼저축은행에 충격적인 0-3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흥국생명은 팀의 주축 김연경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시즌 종료 후 일본인 사령탑 도모코 감독을 영입했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 이다현(미들 블로커)을 잡는데 성공했다. 하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대통령 관저 이전 특혜 의혹'을 규명하고자 윤 전 대통령 부부 자택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 자택이 있는 아크로비스타와 인테리어업체 21그램 사무실 등 관련자들의 사무실과 주거지 7곳을 압수수색에 나섰다. 아크로비스타 지하상가에 있는 코바나컨텐츠 사무실도 포함됐다. 영장에는 관저 이전 공사와 관련된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파악됐다. 직권남용은 공무원에게만 적용되는 신분범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석 달간의 수사를 통해 관계 공무원의 구체적인 위법 행위 단서를 포착했고 그 물증을 확보하고자 집행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검팀은 당시 공사 관련 업무를 맡은 공무원들이 특정 업체를 선정하도록 대통령실을 비롯한 '윗선'의 압력을 받은 게 아닌지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번 압수수색영장에 김 여사는 참고인 신분으로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사안에 대해 부실 감사 의혹이 제기된 감사원은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관저 이전 특혜 의혹은 종합건설업 면허가 없는 21그램이 윤석열 전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