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취임 3주년을 맞은 유정복 인천시장의 임기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유 시장은 남은 1년을 시정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결실의 시간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유 시장은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3년은 인천에 큰 변화를 일으켰던 시기”라며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남은 1년을 결실의 시간으로 삼아 시민과 함께 인천의 미래를 열겠다”고 밝혔다. 민선8기 성과와 향후 계획은 ▲인천의 높아진 위상 ▲시민 체감 정책 ▲지역 숙원사업 해결 ▲미래를 위한 착실한 기반 마련 등으로 나눠 설명했다. 인천의 높아진 위상 인천은 전국적인 출산율 저하와 인구 감소 흐름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월 주민등록인구 3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8월에는 외국인을 포함한 전체 인구가 310만 명을 넘어섰다. 올해 5월까지 주민등록인구가 1만 6039명 증가해 같은 기간 경기도 1만 1803명보다 4000여 명 많았다. 출생아 수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출생아 수 증가율은 전국 1위인 11.6%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1분기에는 14.4%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경제지표에서도 뚜렷
부동산 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이 사상 처음으로 4%대를 돌파했다. 특히 증권사의 브릿지론 연체율은 40%를 넘어서는 등 금융권 전반에 부실 경고등이 켜졌다. 1일 금융위원회는 ‘부동산 PF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금융권의 PF 대출 연체율과 사업성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금융권 PF 대출 연체율은 4.49%로, 지난해 말(3.42%)보다 1.07%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금융당국이 PF 연체율을 공식 통계로 공표하기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4%를 넘어선 것이다. 전체 금융권 PF 대출 규모는 120조 1000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브릿지론 연체율은 15.1%, 본PF는 2.8%를 기록했다. 특히 증권사의 브릿지론 연체율은 무려 41.3%, 본PF 연체율도 17.8%에 달했다. 금융위는 “대출잔액 감소폭 확대와 계절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PF 연체율이 급등한 가운데,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에서 주로 취급하는 토지담보대출(토담대) 연체율도 28.05%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토담대는 사업 초기 단계에서 토지를 담보로 제공하는 대출로,
신한은행이 창립 43주년을 기념해 고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신상품 ‘1982 전설의 적금’을 출시했다. 1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1982 전설의 적금’은 매월 최대 30만 원까지 입금할 수 있는 1년 만기 자유적금이다.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기본이자율 연 3.0%에 우대이자율 최대 연 4.7%포인트(p)를 더해 최고 연 7.7%의 금리가 적용된다. 우대금리는 신한카드 및 ‘쏠야구’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신한카드(신용) 신규 조건 및 3개월이상 결제 실적 충족 시 연 4.2% 또는 신한카드(신용/체크) 6개월이상 결제 실적 충족 시 연 3.5% ▲신한 SOL뱅크 내 디지털 야구 플랫폼 ‘쏠야구’ 응원 팀 설정 시 연 0.5% 등이다. 신한은행은 상품 출시와 함께 같은 해 출범한 KBO 리그를 함께 기념하기 위해 총 상금 1억 9820만 원(1982년) 상당 연계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1982 전설의 적금’을 신규하고 KBO 한국시리즈 최종 우승팀을 맞힌 고객에게 총액 1억 7820만 원의 상금을 참여 고객 수에 따라 균등하게 나눠 지급한다. 또한 전체 투표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마이신한포인트 2만 포인트(1000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흐리고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2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26~34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25~32도, ▲성남 25~32도, ▲과천 25~32도, ▲안양 25~31도, ▲광명 26~32도, ▲군포 25~32도, ▲의왕 24~32도, ▲용인 25~33도, ▲오산 24~32도, ▲안성 25~34도, ▲이천 25~34도, ▲여주 25~34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25~34도, ▲하남 25~32도, ▲광주 24~34도, ▲파주 24~27도, ▲양주 24~29도, ▲고양 24~31도, ▲의정부 25~32도, ▲동두천 24~28도, ▲연천 24~28도, ▲포천 24~29도, ▲가평 24~34도, ▲남양주 25~32도, ▲구리 25~32도, ▲김포 25~29도, ▲부천 24~30도, ▲시흥 25~30도, ▲안산 25~31도, ▲화성 25~31도, ▲평택 25~33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24~28도, ▲강화 23~26도, ▲백령도 21~25도, ▲서울 26~32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이재명 정부가 교육 체제 개편의 기틀을 본격적으로 다듬기 시작하면서, 중등교육에서 먼저 불을 지핀 경기도교육청의 대입 평가 개혁이 정책적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계기로 교육 전반에 걸친 구조 개편 논의가 급물살을 탈 가능성도 제기된다. 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교육청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대학입시 개혁 방안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AI 서논술형 평가 시스템을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 일부 과목에 도입한다. 교사가 설계한 성취기준과 평가 요소에 따라 인공지능이 손글씨 답안을 자동 채점하고 피드백을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내신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이 평가 방식이 "학생의 학습 성장 과정을 입시에 반영할 수 있는 대안"이라며 장기적으로 수능 위주의 평가 체계를 보완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고등교육 공약을 제안한 이진숙 충남대 교수가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며 정부 차원의 교육 개혁도 적극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입과 직결된 중고등 교육 영역과 대학이
이마트가 7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대규모 할인 행사 ‘고래잇 페스타 쿨썸머 세일’을 진행한다. 치킨과 삼겹살 등 주요 식품과 생활용품을 최대 반값에 판매하며, 고객의 체감 할인율을 높이기 위해 핵심 품목 중심으로 구성했다. 이마트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고래잇 페스타 쿨썸머 세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5년 하반기 첫 대형 행사로, 여름 휴가철 수요를 겨냥한 주요 상품들을 초저가에 선보인다. 행사 기간 동안 어메이징 완벽치킨은 한 마리당 3480원에 판매된다. 국내산 냉장육을 사용한 이 상품은 출시 이후 최저가로, 1인 1마리 한정 판매되며 조기 품절될 수 있다. 삼겹살 할인도 눈에 띈다. 5일 하루 동안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수입 냉장 삼겹살과 목심을 100g당 8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같은 기간 국내산 삼겹살과 목심은 100g당 1190원으로, 연중 최저 수준이다. 프리미엄 삼겹살도 할인가에 판매돼 금한돈은 1790원, 우리흑돈은 1890원이다. 수박 역시 큰 폭의 할인이 적용된다. 5일 하루 동안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당도선별수박은 반값인 10950원에 판매되며, 씨적은 수박도 50% 할인 대상이다. 복숭아와 자두 등
“통발 어업인들이 서해특정해역 가서 몰래 조업하다 걸리면 벌금 300만 원, 한 달 조업 정지 당하게 된다. 통발 어업만 이러한 불이익을 50년 넘게 당하고 있다.” 모든 어획업 업종에서 꽃게 어획량이 급감하고 있다. 그 중에서 특히 서해특정해역에서 조업 허가 안 된 통발 어업인들은 더 죽을 맛이다. 전국 꽃게 생산량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천 꽃게 어획량이 가파르게 줄어드는 추세기 때문이다. 인천 꽃게 어획은 봄철인 3월에서 6월까지 그리고 가을철인 9월에서 11월까지에 주로 이뤄진다. 인천 꽃게 어획량은 지난 2021년 7565톤, 2022년 7473톤, 2023년 7373톤으로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4049톤으로, 2023년 대비 지난해 어획량이 45.1%나 감소했다. 총허용어획량(TAC)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부터 6월 20일까지의 인천 꽃게 어획량은 지난해 대비 57% 정도 줄었다. 이 추세로라면 올해 꽃게 어획량은 1741톤에 불과할 것으로 추정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꽃게 감소의 원인을 여름철 황해저층냉수의 세력 약화 등으로 인한 꽃게 어장의 분산, 어획효율의 저하, 이에 따른 출어 어선 수의 감소 등으로 분석했다. 이렇게 꽃게 어획량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하면서부터 여야 협치를 강조한 것과 달리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김민석 국무총리 인준, 예결위의 추경 심사 등을 놓고 양보 없이 대치하고 있는 모양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후보자 인준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지금처럼 인준을 방해하면서 근거 없는 비방과 음해, 허위사실 유포를 멈추지 않는다면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김 대행은 또 추경안에 대해서는 “30조 민생 추경을 신속하게 집행해야 얼어붙은 내수와 소비가 살아날 것”이라며 “이번 주 6월 국회 회기(오는 4일까지) 안에 추경안을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3조 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7월 안에 지급해서 국민 여러분께 활력과 희망을 되찾아드리겠다”며 “신속한 총리 인준과 국무위원 인사청문회를 통해 새 정부가 국정을 안정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현장의원총회를 열고 김 후보자에 대해 “의혹은 하나도 해소되지 않았다. 오히려 의혹은 더 커졌다. 대통령은 할 일은 분명하다. 국무총리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은 첨단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일 경기도 내 첨단산업 기업을 방문했다. 이날 도의회 민주당은 현장방문 정책회의의 일환으로 화성시 남양읍에 위치한 ㈜코아드에서 간담회를 열고 경기도 차원의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현장방문 정책회의는 이재명 정부의 ‘성장경제’ 추진에 발맞춰 도의 성장경제 추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도의회 민주당 최종현(수원7) 대표의원, 이용욱(파주3) 총괄수석, 전자영(용인4) 수석대변인, 신미숙(화성4) 기획수석, 명재성(고양5) 정무수석, 이인규(동두천1) 정책부대표, 유경현(부천7) 대변인, 조용호(오산2) 정무 부대표를 비롯해 ㈜코아드 이대훈 대표이사, 김호태 상무, 정현아 이사 등이 참석했다. 민주당 대표단은 회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을 살펴봤다. 최종현 대표는 “우리나라의 평균 연간 노동시간은 23년 기준으로 1872시간으로 OECD 회원국중에서 여섯 번째로 높다. AI 시대 과도한 노동시간은 산업경쟁력을 도리어 악화시키는 주범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금 삭감 없는 주 4.5일제 시행으로 생산성도 높이고, 노동자들의 근무
갈길 바쁜 KT 위즈가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에 덜미를 잡혔다. KT는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과 홈경기서 안현민의 연타석 홈런, 로하스의 솔로포에도 불구하고 3-7로 졌다. 이로써 2연패에 빠진 KT는 40승 3무 38패가 됐다. 이날 KT 선발 헤이수스는 5이닝 동안 11피안타 5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6패(6승)째를 떠안았다. 타선에서는 안현민이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고, 오랜만에 1군에 복귀한 로하스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KT는 1회초 수비 2사 1, 3루에서 키움 주성원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주도권을 내줬다. 이후 4회초에서는 대거 5실점을 허용해 0-6으로 끌려갔다. KT는 4회말 안현민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후속타자 장성우와 로하스가 각각 삼진,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5회초 1점을 더 실점한 KT는 6회말 다시 한번 안현민의 방망이가 빛났다. 안현민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키움 선발 박주성의 3구 포크를 받아쳐 비거리 140m의 장외 홈런을 쏘아올렸다. 안현민의 시즌 3번째 연타석 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