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옛길센터에서 오는 26일 오전 10시 남한산성 행궁(내행전)에서 경기옛길 활용프로그램 ‘인문학, 옛길에서 멘토를 만나다’를 진행한다. ‘인문학, 옛길에서 멘토를 만나다’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옛길센터에서 주관하는 경기옛길 활용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만나볼 수 있는 명사 초청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명사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이자 국가유산청 문화유산 전문위원인 민경찬 교수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국내외에서 500회 이상 공연한 성악가 황주석씨가 ‘경기옛길과 함께하는 역사음악기행’이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경기도와 관련된 동요 ‘오빠생각’, ‘고향의봄’, ‘산바람 강바람’ 등의 곡으로 구성된 공연을 관람하고 남한산성 성곽길을 가볍게 걸어보는 탐방 일정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의 참가접수 및 접수방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옛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문화재단은 경기옛길센터가 경기옛길의 활용과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경기옛길 지킴이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기옛길 지킴이는 경기옛길을 직접 지키고 가꾸어 나가기를 희망하는 자원봉사자 34명을 일컫는다. 옛길 전 구간을 걸으며 걷기여행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시설물 설치 상태를 점검하고, 리본이나 스티커 교체 등 안내시설물 가꿈 활동, 탐방프로그램의 길라잡이 역할을 오는 11월까지 활동한다. 자원봉사자 옥종수 씨는 “경기옛길에 오시는 걷기 여행자들이 편히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자, 경기도의 문화유산의 가치를 느끼며 걸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훈 경기옛길센터장은 “경기옛길 지킴이 활동으로 역사문화탐방로를 안전하고 쾌적하게 조성하고 탐방객에게 아름다운 경관과 휴식처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옛길의 탐방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옛길은 조선시대 한양을 중심으로 각 지방에 연결되는 주요 교통로를 토대로 재조성한 탐방로다. 탐방로는 역사지리서 ‘도로고’와 ‘대동지지’의 내용을 참고해 조성됐으며, 경기도를 지나는 7개의 큰 길을 기본으로 역사적 고증과 현대적 재해석을 거쳤다. 7개길, 56개 구간, 총 687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옛길센터에서 주관하는 친환경 탐방프로그램 ‘쓰담쓰담’이 지난 13일 진행됐다고 밝혔다. ‘쓰담쓰담’은 쓰레기를 담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경기옛길을 걸으며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이 환경 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쾌적한 도시 녹지 환경을 조성하는 사회공헌활동에 앞정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고자 만들어졌다. 경기옛길은 경기 지역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역사문화자원을 이은 역사문화탐방길로, 길을 걸으며 경기도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 복합체험 도보길이다. ‘쓰담쓰담’ 프로그램 역시, 경기옛길의 코스를 돌며 환경정화 활동뿐만 아니라 역사문화자원을 보고, 또 이에 대한 해설을 함께 들을 수 있다. 경기옛길 ‘쓰담쓰담’ 참가접수 및 접수방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옛길 누리집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경기옛길센터는 11일 광주시 청석공원에서 하남부터 이천을 잇는 역사문화 탐방로 ‘경기옛길 봉화길’ 개통식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복원된 ‘경기옛길’이 도민의 여가 활동처로 관심을 받음에 따라 경기옛길 육대로와 별도로 역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도보길을 추가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올해 2월부터 추진돼 이번에 개통하는 봉화길은 조선시대 김정호가 편찬한 ‘대동지지(大東地志)’에서 구획하고 있는 한양과 지방을 연결한 10대로 중 봉화로(奉化路)를 기반으로 역사적 고증과 현대적 재해석을 거쳐 조성한 길이다. 당시 봉화로(奉化路)는 조선의 수도인 한양에서 광주, 이천, 충주를 지나 태백산 사고(太白山史庫)가 있던 경상도 봉화 지방을 연결한다. 역대 조선왕조 실록(實錄)과 왕실족보인 ‘선원보’(璿源譜)가 옮겨지던 길이기도 하다. 도가 복원한 봉화길은 하남~광주~여주~이천을 지나며, 길이는 138㎞에 달한다. 광주향교, 남한산성, 이천의 병전적비, 설봉공원, 영릉, 설성산성 등 다양한 명소를 품고 있다. ‘경기옛길 봉화길 개통식 및 걷기 축제’의 참가 접수는 1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며, 경기옛길 누리집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한
경기도와 경기문화재연구원 경기옛길센터는 오는 11월 4일부터 25일까지 경기옛길 전역에서 ‘2023 옛길따라 만나는 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힐링과 학습, 반려동물, 소풍 등의 다양한 주제로 경기옛길 6대로와 새로 개통된 봉화길에서 10차례 진행된다. 목걸이와 키링 만들기, 문화재 탐방, SNS 미션 등 체험활동과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체험 행사 참가신청은 경기옛길 누리집 또는 경기문화재단 지지씨멤버스에서 가능하며 매 회차마다 100명 내외 인원을 모집한다. 한편, 경기옛길은 2022년 총 550㎞에 이르는 6대로를 완성하고 길에 담긴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1월 11일에는 봉화길의 개통이 예정돼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 경기옛길센터는 10월 14일과 21일 경기옛길 평해길 제7길 ‘지평향교길(양평군 지평면 일원)’에서 진행하는 ‘경기옛길 탐방 프로그램’ 참여자를 15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생 자녀를 둔 도내 가족이 전문 교육강사와 함께 경기옛길을 탐방하며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협동 제기, 카드판 뒤집기 등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평해길은 조선시대 한양과 지방을 잇는 총 6대로 가운데 하나로, 울진과 한양을 잇는 길이다. 양평군은 단일 시군으로는 가장 긴 91㎞의 노선이 지나간다. 평해길 제7길은 용문역을 출발해 석불역가지 이어지는 약 10㎞ 구간으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지평역에서 지평향교를 잇는 왕복 약 2㎞ 구간을 탐방하게 된다. 참가신청은 경기문화재단 지지씨멤버스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15일부터 선착순 접수다. 10월 14일과 21일 등 2회 탐방에서 40명 내외의 인원을 모집한다. 자세한 정보는 경기옛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도와 경기문화재연구원은 경기옛길을 걸으며 경기도의 문화유산을 직접 탐방하는 ‘경기옛길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4일~25일 각각 남양주‧구리‧하남시에 소재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참여자들은 경기옛길 평해길 구간의 다산 생태공원, 여유당, 마재성지, 능내역 폐역 등을 탐방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4~6학년 학생들로 최대 30명을 구성해 대표 인솔교사와 함께 신청하면 된다. 경기문화재단 ‘지지씨멤버스’를 통해 오는 19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경기옛길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선정 학교에는 탐방 장소까지 왕복 버스와 교육용 활동지를 제공하며, 문화유산 교육 강사가 동행해 문화유산에 대한 해설을 들려준다. 또 전문 배우의 상황극도 준비돼 있어 아이들의 역사문화 탐방에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옛길센터는 올 하반기부터 가족이나 전문 탐방객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옛길 탐방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경기옛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원장 이지훈)은 지난 해 10월 경기옛길 6대로의 마지막인 강화길(김포옛길) 개통 후 6개월 동안 6대로를 모두 완주한 ‘명예 완주자’가 426명이라고 30일 밝혔다. 경기옛길은 조선시대 실학자 신경준 선생이 집필한 ‘도로고(道路考)’의 ‘육대로(六大路)’를 토대로 길을 걸으며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역사문화 탐방로다. 2013년 삼남길(과천~평택·98.5㎞)과 의주길(고양~파주·60.9㎞)을 복원했으며, 2015년 영남길(성남~이천·116㎞), 2020년 평해길(구리~양평·133.2㎞), 2021년 경흥길(의정부~포천‧88.8㎞), 2022년 10월 15일 강화길(아라김포여객터미널~강화대교·52㎞)을 차례로 복원했다. 경기옛길 운영을 맡은 경기문화재단 경기옛길센터는 센터 내에 기념 촬영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6대로 550㎞를 모두 걷고 인증을 받은 ‘명예 완주자’가 방문하면 기념 촬영을 지원하고 있다. 명예 완주인증서와 완주 배지, 기념품 등이 제공되는 ‘명예 완주자’는 지난 해 10월 17일 시작 이후 3월 28일까지 총 426명이다. 경기옛길은 전체 47개 코스로 매일 한 개 코스를 걷는다 해도 두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정성희)은 개관 12주년을 맞아 경기옛길센터와 함께 특별전 ‘경기옛길, 상심낙사의 길을 걷다’를 선보인다. 23일 막을 올리는 전시는 실학자 여암(旅庵) 신경준(1712~1781)이 편찬한 ‘도로고(道路考)’를 중심으로 옛길의 의미를 살펴보고, 옛 그림과 사진, 영상을 통해 옛길 지도를 따라가며 다양하게 펼쳐진 풍광을 느낄 수 있다. 상심낙사는 ‘마음으로 감상하는 즐거운 일’이란 의미이며, 소동파가 만든 ‘마음으로 감상하는 16가지 아름다운 경치’라는 뜻의 ‘상심십육사(賞心十六事)’에서 비롯됐다. 다산 정약용은 “유산의 내 옛집은 비록 재물은 넉넉하지 않으나 천연으로 이뤄진 산수의 운치만큼은 마음으로 감상하고 즐길만한 곳”이라며 상심낙사의 운치를 가진 곳으로 자신의 고향집이 있는 초천과 서종을 꼽았다. 또 “서울은 물가도 비싸고 살면 살수록 빚에 쪼들리지만, 서종이란 곳은 초목이 무성해 겨울에도 추울 일이 없다”고 했다. 실학자들은 길 중에서도 특히 ‘도로’의 중요성을 얘기해 왔다. 그중 길을 가장 체계적으로 연구한 실학자가 바로 여암 신경준이다. 신경준은 국가를 다스리는데 있어 치도(治道), 즉 도로의 개선과 정비가 중요한 과제
경기도 대표 역사문화 탐방로 ‘경기옛길’의 스마트폰용 앱이 출시돼 코로나19 상황 속 도민들의 비대면 도보탐방이 한결 수월할 전망이다.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 경기옛길센터는 지난 15일 경기옛길 도보탐방 전용 스마트폰 앱 ‘경기옛길’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경기옛길 앱은 경기도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정책에 발맞춰 비대면·비접촉 도보탐방을 위한 다양한 기능이 담겨 있다. 먼저 초심자에게 유용한 ‘길 따라가기’ 기능은 GPS 정보를 이용해 경기옛길 노선을 안내하고, 노선을 이탈했을 경우 경보음이 울려 혼자서도 안전하게 탐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음성 해설’은 경기옛길을 걸으며 주요 지점이나 문화유산 근처에 도착하면 자동으로 알림이 뜨고 길에 얽힌 이야기와 문화유산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기능이다. GPS와 QR코드를 이용한 완주 인증 기능도 눈여겨볼 점이다. GPS 정보를 이용한 자동 인증과 더불어 QR코드를 통한 인증까지 지원되며, 스마트폰의 배터리 소모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면 QR코드를 찍는 것만으로 완주 인증을 받을 수 있어 유용하다. 완주 인증서 신청 기능도 편리해졌다. 앱에서 ‘완주 인증서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는 즉시 완주정보가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