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이 위더스제약 제11회 씨름의날 2022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 여자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기백 코치가 이끄는 안산시청은 1일 강원도 강릉단오제 행사장 내 야외 특설씨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부 단체전 결승에서 경기도내 ‘라이벌’ 화성시청을 종합전적 3-0으로 완파하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안산시청은 지난 2월 열린 설날장사씨름대회와 5월 괴산장사씨름대회 단체전 우승에 이어 시즌 3관왕에 등극했다. 4강에서 충북 괴산군청을 종합전적 3-2로 힘겹게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안산시청은 1경기에서 매화급(60㎏급) 김은별이 상대 김시우에게 안다리로 첫 판을 내줬지만 밀어치기로 내리 두판을 따내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기선을 잡았다. 2경기에서도 국화급(70㎏급) 정수영이 화성시청 김주연을 상대로 첫 판을 왼덧걸이로 승리한 데 이어 둘째판에서도 왼배지기로 승리를 거뒀다. 주심의 판정 후 화성시청 측이 두 선수가 동시에 넘어졌다며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김주연의 왼손이 먼저 모래판에 닿은 것으로 판독돼 종합전적 2-0으로 앞서갔다. 기세가 오른 안산시청은 3경기에서 매화급 이아란이 화성시청 이연우를 맞아 첫 판을 덧걸이로 따낸 뒤 둘째 판에
이승호(수원시청씨름단)가 ‘위더스제약 2021 예천단오장사 씨름대회’ 금강장사에 등극했다. 이승호는 13일 경북 예천군 예천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21 예천단오장사 씨름대회’ 금강장사(90kg 이하) 결정전에서 배경진(정읍시청)을 3-0으로 따돌리며 꽃가마에 올랐다. 이날 이승호는 8강서 이민호(영암군민속씨름단)를 되치기와 밀어치기를 이용해 2-1로 이기면서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 맞붙을 예정이었던 같은 팀 동료 임태혁이 허리 부상으로 기권을 선언해 이승호는 결승에 안착했다. 결정전(5판 3선승제) 첫 판, 이승호는 오른쪽 다리로 덧걸이를 시도해 배경진을 눕혔다. 두 번째 판에서는 배경진이 힘을 쓸 때 그대로 밀어붙이며 엉덩방아를 찧게 해 가뿐히 승리했다. 185cm, 90kg의 이승호는 세 번째 판에서도 힘을 보여주며 시작과 동시에 배경진을 넘겨 3-0을 만들었다. 수원시청 씨름단 임태혁과 영암군민속씨름단 최정만과 함께 ‘금강 트로이카’로 불리는 이승호는 통산 9번째 금강장사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가 끝난 그는 이충엽 감독과 끌어안고 기쁨을 나눴고, 응원해주는 관중들에 환한 미소로 인사를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수원시청 씨름단 임태혁과 이승호가 ‘위더스제약 2021 예천단오장사 씨름대회’ 4강전에 진출했다. 13일 경북 예천군 예천군문화체육센터에서 ‘2021 예천단오장사 씨름대회’ 금강장사 8강전이 열렸다. 이날 수원시청 씨름단 임태혁과 이승호는 각각 전도언(의성군청), 이민호(영암군민속씨름단)와 대결을 펼쳤다. 첫 판에서 홍샅바 임태혁과 청샅바 전도언(의성군청)이 맞붙었고, 전도언은 자세를 잡지 않아 시작부터 경고를 받으며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전도언이 밀어치기로 저돌적인 공격을 시도, 임태혁을 모래판 위에 눕혔다. 임태혁은 두 번째 판에서 본인의 주특기인 배지기로 동점을 만들어냈다. 관중들은 허리부상으로 예선전부터 곤혹을 치른 임 선수에게 ‘파이팅’을 외치며 응원을 전했다. 세 번째 판 역시 임태혁의 승리였다. 그는 상대의 중심을 바깥으로 빼면서 파고드는 배지기로 금강급 황제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어진 두 번째 경기에서 먼저 웃은 것은 이민호였다. 그러나 185㎝ 큰 키의 이승호가 신체를 이용해 되치기와 밀어치기로 이민호를 눕히며 2-1로 준결승 진출을 결정지었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됨에 따라 이번 대회에는 예천군민에 한
화성시청이 위더스제약 2020 영덕단오장사씨름대회 여자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화성시청은 22일 경북 영덕군 영덕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부 단체전에서 경남 거제시청을 3-1로 따돌리고 올해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김미리, 김시우(이상 매화급), 김주연, 권수진(이상 국화급), 신유리(무궁화급)로 구성된 화성시청은 결승전에서 작년 단오대회 우승팀인 거제시청을 만났다. 첫번쨰 경기에서 김미리가 상대 최다혜에게 2-1로 신승을 거두며 기선을 잡은 화성시청은 두번째 경기에서도 김주연이 거제시청 서민희를 잡채기와 밭다리로 제압해 2-0 승리를 거두며 승기를 잡았다. 화성시청은 세번째 경기에서 김시우가 상대 한유란에게 0-2로 패해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지만 네번째 경기에서 권수진이 거제시청 조아현을 뿌리치기와 배지기로 모래판에 눕히며 2-1로 승리, 우승을 확정지었다. 준결승전에서 화성시청에 2-3으로 패한 안산시청은 3위에 올랐다. 여자부 개인전에서는 매화급(60㎏급) 이아란(안산시청)이 패권을 안았다. 준결승전에서 한유란(거제시청)을 2-1로 힘겹게 따돌린 이아란은 결승에서 양윤서(전남 구례군청)을 상대로 밀어치기로 첫 판을 내준 뒤 둘째
대한씨름협회가 오는 26일 개막하려던 위더스제약 2020 인제 단오장사씨름대회를 취소했다. 대한씨름협회는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무관중으로 진행하려고 했던 인제 단오장사씨름대회를 선수단 안전을 위해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1월 홍성 설날장사씨름대회 이후 5개월여 만인 오는 26일부터 7월 1일까지 강원도 인제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를 보이면서 취소됐다. 대한씨름협회는 또 7월 24일 개막하려던 제57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도 오는 11월 중으로 연기해 개최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