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대한체육회 주최로 열린 2024 체육인대회에 참석하려던 경기도내 체육인들이 교통사고를 당했던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21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시20분쯤 의왕시 왕곡동 골사그네 교차로 수원에서 의왕방향으로 신호대기중이던 관광버스를 화물차가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탑승객 10여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았다. 당시 버스에는 2024 체육인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경기도체육회 직원과 탁구, 씨름 종목단체 관계자 등 21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버스는 경기도체육회관을 출발해 수원시체육회관을 거쳐 서울로 향하던 길이었다. 버스에 탑승했던 한 체육단체 관계자는 “골사그네 교차로에서 버스가 신호대기 중이었는데 뒤에서 쿵하는 소리와 함께 화물차가 추돌사고를 냈다”며 “등과 허리 등에 통증이 심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2주 진단을 받아 입원했다”고 말했다. 경기도체육회 관계자는 “화물차 운전자의 100% 과실로 인한 사고지만 부상을 입은 체육인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함께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진석·유창현 기자 ]
수도권을 중심으로 버스·택시 등 교통요금 인상 소식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해 정부가 교통비 부담을 절감하고자 올해 도입하기로 한 '지하철·버스 통합정기권' 추진이 무기한 연기됐다. 25일 경기신문 취재 결과, 1년 전 국토교통부가 2023년 도입을 목표로 추진한 '지하철·버스 통합정기권' 사업은 예산이 없어 진행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말 국토부는 2023년도 예산안에 ‘지하철·시내버스 통합정기권 마일리지 신규 사업’과 관련 119억 원을 편성했지만, 기존 교통비 지원 정책인 알뜰교통카드 사업 확대에 밀려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지난해 해당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예산 119억 원을 신청했지만 전혀 반영되지 않아 사업을 준비하지 못했다"며 "올해 도입은 불가능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산 조정 여부와 도입 방안을 추가 검토하고, 충분한 논의를 거쳐 내년도 예산안에 넣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대광위는 지난해 5월 25일 서울·인천·경기 등 지자체 및 철도 운송기관 등과 지하철·버스 통합정기권 도입 회의를 개최하며, 버스 환승할인까지 가능한 '지하철·버스 통합정기권' 도입을 추진한다고 발
23일 오전 7시 53분쯤 남양주시 호평동의 한 도로에서 승객을 태운 버스가 미끄러져 가로수를 들이받아 승객 39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버스운전기사가 오르막을 오르기 위해 기어를 변속하는 과정에서 변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버스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해 확인한 결과 화재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 사고 버스에는 운전자와 승객 65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중 39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나머지 26명은 별다른 이상이 없어 귀가 조치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버스운전기사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경기도 공공버스 노조는 임단협 최종 협상을 앞두고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 총파업도 불사하겠다며 강경 투쟁을 예고했다.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이하 노조)는 2일 오전 경기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시간 근무, 낮은 급여 등 도내 버스노동자의 차별이 개선되지 않으면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경기도 버스노동자 80%가 여전히 1일 17~18시간 근무하는 등 살인적인 노동에 시달리면서도 낮은 급여로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투쟁은 임금차별 철폐와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싸움”이라며 “임금 정상화와 처우 개선이 받아들여진다면 총파업은 실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버스 노사는 지난 6월 공공버스노선에 대한 임금교섭을 시작한데 이어 7월에는 일반시내 등에 대한 단체교섭을 진행했다. 노조는 1일 2교대 전환과 평균임금 보전, 정년 연장 등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줄어든 승객 수요로 인한 경영 악화를 이유로 노조의 요구를 수용할 없다고 맞서면서 교섭은 결렬됐다. 노조는 이날 사별 임금 협상이 최종 결렬된 27개 사업장에 대해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조정신청을 냈다. 오는 5일까지 사별 최종 협상을 남긴 업체
추석 연휴 전날인 29일 오후 수원버스터미널에 고향으로 가는 귀성객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