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 팬들은 다시 한 번 시린 겨울을 겪게 됐다. 수원은 7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은행 K리그 2025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K리그1 제주 SK FC와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다. 승강 PO 1차전에서 0-1로 패했던 수원은 합산 점수 0-3으로 승격에 실패했다. 2023시즌 '최하위'에 머물러 자동 강등의 치욕을 맛본 수원은 2024시즌에 '창단 30주년은 1부에서 맞이하겠다'고 승격을 다짐했지만 6위에 그치며 PO에 진출하지도 못했다. 올 시즌에는 정규리그를 2위로 마치며 승강 PO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그러나 1차전에서는 골키퍼 김민준의 치명적인 실책으로 페널티킥을 내줘 패했고, 2차전에서도 실책을 남발하며 자멸했다. 이날 수원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최전방에는 일류첸코와 파울리뇨가 출격했고, 중원은 박지원 이규성, 홍원진, 세라핌으로 꾸렸다.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이기제, 레오, 권완규, 이건희로 구성했으며 골키퍼 장갑은 김민준이 꼈다. 수원은 전반 시작과 동시에 뼈아픈 수비 실책으로 골을 헌납했다. 전반 55초 수비 진영에서 권완규의 패스가 제주 김승섭에게 걸렸고, 김승섭이 페널티 지역까지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창단 30주년을 맞이한 올해 '명가 재건'의 첫 발을 내디딜 수 있을까. 수원은 K리그 전통의 명가였다. 1995년 창단 이래 K리그 4차례 우승(1998·1999·2004·2008년)과 대한축구협회(FA)컵 5회 우승(2002·2009·2010·2016·2019년)을 차지했다. AFC 챔피언스 리그 엘리트(당시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에서는 우승컵을 두 번(2000-2001,2001-2002)이나 들어 올리며 아시아 무대를 호령하기도 했다. 그러나 삼성스포츠단의 운영 주체가 2014년 삼성그룹에서 제일기획으로 넘어간 뒤 투자가 줄었고, 구단 출신 감독을 사령탑에 앉히는 리얼 블루 정책과 연속된 용병 실패 등으로 몰락했다. 2023시즌에는 대부분의 시간을 최하위에서 보냈고, 최종 38라운드에서 강원FC와 0-0으로 비기며 꼴찌를 확정 짓고 자동 강등의 치욕을 맛봤다. 처음으로 K리그2 무대를 밟았던 지난 시즌에는 6위에 그치며 PO에도 진출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정규리그를 2위로 마치며 승강 PO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고, 승격 여부가 결정될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수원은 7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잔류냐, K리그2 부천FC1995의 승격이냐. 수원FC와 부천은 4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5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을 치른다. 이후 7일에는 수원종합운동장으로 자리를 옮겨 2차전을 벌인다. 승강 PO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승리 팀은 1, 2차전 합산 점수로 결정된다. 2차전 정규시간까지 합산 점수가 같다면, 2차전 장소에서 연장전을 진행한다. 만약 연장전에서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승부차기로 이어진다. 2021년 1부에 복귀한 수원FC는 올 시즌 10위에 자리하며 승강 PO를 피하지 못했다. 수원FC는 부천과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둬 잔류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 채 안방으로 돌아오겠다는 각오다. 수원FC는 '득점왕' 싸박을 비롯해 윌리안, 이재원 등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수원FC의 공격력은 K리그1에서도 손꼽힌다. 수원FC는 올 시즌 38경기 51골을 넣어 전북 현대(64골), 김천상무(59골), 대전 하나시티즌(58골)에 이어 팀 득점 4위에 올랐다. 수원FC의 공격진은 부천 수비진에 많은 골칫거리를 안길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창단 후 처음으로 K리그1 승격을 노리는
겨울을 뜨겁게 달굴 하나은행 K리그 2025 승강 플레이오프(PO) 대진이 완성됐다. K리그1 10위 수원FC는 K리그2 PO 승리팀 부천FC1995, K리그1 11위 제주 SK FC는 K리그2 2위 수원 삼성과 격돌한다. 승강 PO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승리 팀은 1, 2차전 합산 점수로 결정된다. 만약, 2차전 정규시간까지 합산 점수가 같으면 2차전 장소에서 연장전을 벌인다. 연장전에서도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승부차기로 이어진다. 승강 PO는 제주와 수원의 경기로 포문을 연다. 양 팀은 3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1차전을 치른다. 이후 7일 오후 2시에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2차전을 진행한다. 제주와 수원의 맞대결이 성사된 것은 2년 만이다. 양 팀의 상대전적은 49승 19무 30패로 수원이 앞선다. 그러나 엄청난 긴장감과 압박감 속에서 펼쳐지는 승강 PO에서 상대전적에 큰 의미를 부여하긴 힘들다. 제주는 올 시즌 13골을 넣어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린 유리 조나탄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조나탄은 최근 5경기에서 3골 터트리며 물오른 득점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또, 제주에서 세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조나탄이 과거 수원에게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벼랑 끝에서 잔류를 확정지으며 ‘축구 수도’ 수원특례시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켰다. 수원FC는 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3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와 홈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5-2로 승리했다. 지난 6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 1-2로 패했던 수원FC는 1, 2차전 합계 6-4로 1부 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 승강 PO는 1, 2차전 180분 동안 합계 점수로 승자를 가린다. 합계 점수가 무승부일 경우 곧바로 연장전을 치르며 여기서도 승부가 안 나면 승부차기로 운명이 결정된다. 승강 PO 1차전에서 이승우가 퇴장당하며 공격 핵심 전력을 잃은 수원FC는 이날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김현과 김도윤이 최전방에서 상대 골문을 노리고 미드필더는 박철우, 윤빛가람, 이영재, 오인표로 꾸렸다.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정동호, 잭슨, 우고 고메스, 이용으로 구성했으며 골문은 노동건이 지켰다. 잔류의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선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수원FC는 전반 15분 오히려 부산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중원에서 나온 패스 미스로 상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벼랑 끝에서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 돌입한다. 수원FC는 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 2023 승강 PO 2차전에서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와 홈경기를 치른다.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 승강 PO는 1, 2차전 180분 동안 합계 점수로 승자를 가리고 합계 점수가 무승부일 경우 곧바로 연장전을 치른다. 여기서도 승부가 안 나면 승부차기로 운명이 결정된다. 승강 PO 1차전 전반을 1-0으로 마친 뒤 후반 중반 수비전술로 나섰다가 이승우가 퇴장당하고 부산 라마스에게 연속 페널티킥으로 2골을 내줘 1-2로 역전패를 당한 수원FC에게는 패배만큼이나 이승우의 손실이 뼈아프다. 수원FC가 1부리그에 잔류하기 위해서는 승강 PO 2차전에서 무조건 승리를 거둬야 하고 연장전과 승부차기를 피하려면 2골 차 이상의 승리를 해야만 잔류를 확정지을 수 있다. 수원FC는 팀의 운명이 결정되는 마지막 경기에서 공격을 이끌고 있는 이승우가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는 것이 큰 걱정거리다. 과거 K리그를 호령했던 로페즈는 예전처럼 위협적인 슈팅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잃었고 역습 상황에서도 공격 템포를 맞추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잔류를 향한 마지막 기회인 승강 플레이오프(PO) 첫 발을 내딛는다. 수원FC는 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승강 PO 1차전에서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승강 PO 2차전은 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다. 2020년 승강 PO를 통해 K리그1 승격의 기쁨을 맛봤던 수원FC는 3년 만에 승강 PO 무대를 밟는다. 3년 전에는 승격에 도전했지만 현재는 생존을 위해 몸부림 치고 있다. 지난 시즌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했던 수원FC는 올 시즌 최전방 공격수 김현의 부상과 팀 내 득점 1위 라스의 음주운전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미드필더로 옷을 바꿔 입은 이승우는 10골을 넣으며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고, 공격과 수비를 넘나들며 뛰어난 활약을 펼친 윤빛가람도 8골을 뽑아 내며 분전하고 있다. 수원FC는 가장 큰 고민은 수비력이다. 정규리그 38경기서 76골을 헌납하며 K리그1 12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실점을 기록했다. 리그 최하위로 떨어지며 K리그2로 자동 강등 된 수원 삼성(57실점)보다도 무려 19골이나 많이 내줬다. 그나마 시즌 중반 영입한 우고 고메스를 중심으로 어느정도 수비의 안
하나원큐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2023 직행 티켓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K리그2 김포FC와 김천 상무가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김포는 29일 김천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37라운드에서 김천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현재 16승 11무 6패, 승점 59점의 김포는 리그 2위 김천(20승 4무 9패·승점 64점)에 승점 5점 차 뒤져 3위에 올라 있다. 양 팀 모두 이번 라운드가 승강 플레이오프 직행 분수령이다. 김포가 37라운드에서 승점 3점을 챙긴다면 김천을 승점 2점 차로 따라 붙는다. 남은 두 경기 결과에 따라 승강 PO에 직행하는 2위까지 도약이 가능하다. 하지만 김포가 김천에게 패한다면 승점 8점 차로 벌어져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김천이 2위를 확정한다. 올해 김포는 김천에게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김천과 두 번 만나 모두 이겼다. 강한 전방 압박과 유기적이고 치밀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토탈 축구를 펼치고 있는 김포는 7~8월 무더위가 기승일 때 5승 3무 3패로 잠시 주춤했지만 9월부터 지는 법을 잊었다. 현재 7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김포가 상대하는 김천은 직전 라운드에서
‘승격이냐 강등이냐’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과 K리그2 FC 안양이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승부를 내지 못했다. 수원은 2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2 승강 PO 1차전 안양과의 원정경기에서 0-0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수원과 안양의 운명은 29일 수원의 홈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결정된다. 수원은 전진우, 오현규, 류승우를 전방에 세웠고 사리치, 강현묵, 이종성으로 2선을 꾸렸다. 수비라인은 이기제, 양상민, 고명석, 장호익으로 구성했고 골문은 양현모가 지켰다. 안양은 아코스티, 조나탄, 백성동을 전방에 세웠고 구대영, 홍창범, 황기욱, 김동진으로 미드필드를 구성했다. 수비수는 박종현, 이창용, 백동규를 세웠고 골키퍼 장갑은 정민기가 꼈다. 양 팀은 전반 초반부터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다. 안양은 전반 시작과 동시에 조나탄과 2:1패스를 주고 받은 홍창범이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수원 수비수에 맞아 굴절됐고 전반 10분 역습 상황 이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조나탄이 넘어지며 슈팅까지 가져갔지만 압박수비에 막혔다. 홈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은 안양은 계속해서 수원의 골문을 노렸다. 안양은 전반 20분 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