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오늘의 전시] 작품 너머 '눈맞춤'으로 발견하는 예술의 본질, '사월, 인터-뷰'
인터뷰.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개인이나 집단을 만나 정보를 수집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일.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인터뷰는 아마도 질문과 답이 오가는, 말의 교환에 가까운 행위일 것이다. 그러나 이 통념을 조금 비틀어 보면 말 이전의 순간, 서로의 시선이 맞닿는 '눈맞춤' 속에서도 또 다른 이야기가 펼쳐진다. 고색뉴지엄은 신경다양성 예술 작가 9인의 시선을 통해 그들의 예술 세계 마음으로 느끼고, 전할 수 있는 색다른 인터뷰 '사월, 인터-뷰 inter-view: 봄에 마주한 이야기'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진행하는 기획초대전으로, 신경다양성 예술가 창작공간 에이블아트센터 소속 작가들의 작업을 소개한다. 작가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세계와 관계를 맺으며 고유한 감각과 생각을 작품으로 표현한다. '진정한 나'를 그려내는 작업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기도 하고, 엉뚱하면서도 유쾌한 상상력으로 확장되기도 한다. 이러한 과정 속 섬세한 감각과 집중력을 발견하며 또 다른 나를 마주치기도 한다. 넓게 펼쳐진 전시장은 크게 두 개로 나뉜다. 왼쪽에는 에이블아트센터 성인 작가 4명의 작품이, 오른쪽에는 청소년 창작반 '새파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