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스마일 점퍼’ 우상혁, 아시아실내육상서 아쉬운 준우승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이 올 시즌 첫 대회인 제10회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우상혁은 12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4를 기록, 2m28을 넘은 아카마쓰 료이치(일본)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우상혁은 라이벌인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이 이번 대회에 불참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지만 아직 몸을 끌어올리는 단계인데다 아카마쓰가 개인 최고 타이인 2m28을 넘으며 선전해 2위로 밀렸다. ‘확실한 우승 후보’로 꼽힌 우상혁은 초반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11일 열린 예선에서 2m14를 1차 시기에 넘으며 단 한 번의 점프로 결선행 티켓을 딴 우상혁은 9명이 출전한 결선에서도 2m10을 패스하고 2m15와 2m20, 2m24를 1차 시기에서 가볍게 넘었다. 아카마쓰도 2m24까지 한 번의 실패도 하지 않으며 우상혁을 견제했다. 우상혁은 2m28 1차 시기에서 엉덩이로 바를 살짝 건드리며 첫 실패를 기록했고 아카마쓰가 2차 시기에서 2m28에 성공하자, 바를 2m30으로 높여 단독 우승의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우상혁은 2m30에서 두번 연속 바를 넘지 못하며 2m24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