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임금 인상 요구'... 수원 남양여객 버스운수종사자 노동조합 파업 돌입...
"인간답게 살고 싶다. 최저시급 웬말이냐!" "최저시급 고수하는 사용자는 각성하라!" 경기남부권 버스업체인 남양여객 노동조합이 11일 오전 10부터 수원시 권선구 평동에 있는 노조 사무실 앞에서 ‘총파업승리 결의대회’를 열고 임금 인상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남양여객은 열악한 근로조건으로 경기권역 버스회사 중 입사 1년 미만자 이직률이 가장 높은 곳”이라며 “수원시내 다른 버스회사들과 비교해 매달 20만~40만원이나 임금이 적은데도 사측은 노조를 무시하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7개월간 교섭을 이어왔지만 사측 입장이 변하지 않아 결국 파업을 선언할 수 밖에 없었다”며 “시민 편의를 제대로 보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투쟁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과 인근 지역 버스 노조 조합원 100여 명도 참석한 결의대회에서 조합원들은 마스크를 쓴 채 사무실 앞 바닥에 은색 돗자리를 깔고 앉아 구호를 외쳤다. 노조 측은 ‘대시민 호소문’을 내고 “현재 남양여객 버스노동자들의 월급여는 수원내 타버스회사들에 비해 적게는 매월 20만원에서 (많게는) 40만원까지 적다"면서 “(남영여객은) 열악한 근로조건으로 인해 경기권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