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정희윤 수원갑 당협위원장이 13일 수원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정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세 번의 선거에서 실패를 경험했다. 그 실패가 저를 더 단단하게, 더 꼼꼼하게 만들었다"며 "예산 집행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인재는 적제적소에 배치하여 능력을 발휘하도록 하겠다. 공약 하나하나의 결과로 책임지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인재 교육 기관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AI가 사무실을 바꾸고, 로봇이 공장을 바꾸고, 자율주행이 도로를 바꾸는 시대가 이미 시작됐다"며 "그런데 우리 아이들은 여전히 20년 전과 같은 교실에서, 같은 방식으로 시험 점수 하나에 미래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돈이 없어서 꿈을 포기하는 아이가 없도록, 나이 때문에 기회가 닫히는 시민이 없도록, 배경이 아닌 가능성으로 평가받는 교육을 수원이 먼저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수도권정비계획법과 군사시설보호법이 수원시의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후보는 "국회와 중앙정부, 경기도를 향해 끊임없이 목소리를 내고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싸움을 멈추지 않겠다"며 "규제가 풀리는 자리에 기업이 들어와야 한다. 성장 가능성이 검증된
이재준 수원시장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이 시장은 8일 수원시 화성행궁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 대전환의 완성을 위해 민선 9기 수원시장 재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실용'과 '성과'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 시장은 "지방정부 행정의 기준은 진영이 아니라 유능과 무능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지난 4년 수원시민과 약속한 공약 추진율 93.7%를 달성한 성적표가 제 진심이자 증거"라고 말했다. 특히 구운역 신설 확정, R&D 사이언스파크 지정, 화성성곽 주변 고도 제한 완화, 영화지구 도시재생혁신지구 지정 등 수십 년간 멈춰 있던 숙원사업들을 본궤도에 올린 점을 언급했다. 그는 "안 된다고 포기했던 일들을 도시계획의 논리와 행정의 끈기로 뚫어낸 '실전의 실력'으로 수원을 이끌겠다"고 전했다. 최근 중동발 에너지 위기와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민생 경제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이 거대한 위기 앞에 지방정부가 손 놓고 있을 수 없다"며 "이재명 정부의 실용주의 가치에 발맞춰 시민의 고정 지출을 줄여주는 '재테크 행정'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교통·교육·의료비 등
경기지역에 6·3 지방선거가 두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현직 지자체장 상당수가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5일 검·경찰 등에 따르면 4선에 도전하는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해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의 제재금 1000만 원을 사비로 납부한 것과 더불어 선거구민 모임에 참석해 회원 10여 명에게 30여만 원 상당의 점심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고발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각각 안양동안경찰서와 안양만안경찰서가 수사 중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해 11월 지역을 순회하며 진행한 지역 시민 간담회 '소통 라이브'와 관련해 선거법 위반 협의로 고발됐다. 고발인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12회에 걸쳐 진행한 '소통 라이브'는 명칭만 소통일뿐 실제로는 시정을 허위·과장 홍보하는 수단에 불과해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라고 주장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지난해 10월 시 예산을 들여 체육회, 부녀회 등 유관단체 명의의 현수막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현직 시장의 공약을 홍보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 수사를 받았으며 이날 현재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상태다. 앞서 김병수 김포시장은 지난해 5월
2022년 6월 지방선거가 1년이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큰 기초지자체이자 특례시 승격을 앞둔 수원시의 새로운 수장에 연일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염태영 시장이 수원시 최초의 3선 시장이자 특례시장으로서 명예롭게 물러나며,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포스트 염태영’을 향한 기반 다지기에 나선 상태로 자천타천 후보군이 넘쳐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희겸(57)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수원시장 출마'를 암시하며 물밑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행정의 달인’으로 손꼽히는 그는 유신고 졸업 뒤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경기도 제1행정부지사까지 역임하며 이재명 지사와 손발을 맞춘 경험을 갖고 있다. '정조 전문가'로 명성을 날리는 김준혁(53) 한신대 교수는 최근 '수원전문가'를 내세워 출마 의지를 분명히 했다. 2018년 염태영 수원시장 후보의 대변인과 기획본부장을 지낸 수성고 출신의 김 교수는 '염태영의 적자'를 자임하고 있으며, 더불어시민당 창당대회 의장과 공관위 간사 등을 지내 당내 우군도 상당하다는 평가다. 장현국(58) 경기도의회 의장은 한국노총 수원지부 의장과 민주당 경기도당 노동위원장을 지낸 경기도의회 3선 의원으로, 노동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