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역사 환승센터 시범사업’에서 수원역이 최우수역사로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역사 환승센터 시범사업’에서 우수역사로 수원역 등 10개의 역사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국토부가 지자체를 대상으로 역사 구조 개선 공모를 진행한 결과 수원역과 양재역 2곳이 최우수 역사로 선정됐다. 수원역은 GTX-C 노선, 경부선(KTX), 1호선, 분당선과 102개 버스노선이 교차하는 경기남부의 거점역으로 수원시는 한쪽으로 쏠려 있는 버스정류장을 역사 전면에 재배치해 철도와 버스 환승 동선을 개선해 활용도가 낮은 구간을 보행자 중심의 시민 휴게공간으로 변화시켰다. 이밖에 부평역, 용인역, 운정역, 인천시청역의 4곳이 우수 역사로 뽑혔다. 동탄역, 부천종합운동장역, 의정부역, 인천대입구역 4곳은 입선으로 선정됐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화성시 동탄역 환승센터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주관한 ‘GTX 역사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로써 ‘제4차 광역교통 시행계획’ 등 관련 중장기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교통, 건축 등 분야별 컨설팅 및 국비 지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돼 한층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이 가능케 됐다. 동탄역 환승센터는 기존처럼 철도사업을 끝낸 뒤 환승센터를 지으면 시설 개선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사전에 철도와 버스노선 간 환승동선을 사업계획에 반영함으로써 이용객의 편의를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시는 이번 공모안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환승센터 기본계획 및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정희 시 철도트램과장은 “이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계획수립으로 대중교통 환승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동탄역이 신교통수단인 트램과 함께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화성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