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미술관(관장 홍건표)이 전시 교체 준비로 오는 25일부터 4월 16일까지 전시장을 휴관하고 부대시설만 부분 운영한다. 지난 19일 성황리에 종료한 세계적 조각가 에르빈 부름의 국내 최대 규모 개인전 ‘에르빈 부름: 나만 없어 조각’ 이후 다음 전시 교체를 위한 휴관에 돌입한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나혜석 상설홀은 무료로 개방하고, 라이브러리와 카페테리아 등 부대시설도 정상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모든 시설을 휴관한다. 내달 18일, 소장품 상설 전시 ‘물은 별을 담는다’와 기획전시 ‘어떤 norm(all)’을 개막하면서 정상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시설 운영 관련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수도권지역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 발표에 따라 경기문화재단과 경기아트센터가 휴관 및 공연 일정 변경계획을 밝혔다.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19일부터 소속 문화 기관을 잠정 휴관한다고 18일 밝혔다. 휴관 대상은 경기도박물관과 경기도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실학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경기상상캠퍼스, 경기창작센터, 경기문화재단 인계동 사옥 등이다. 경기아트센터(사장 이우종)도 수도권지역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 발표에 따라 8월 공연을 연기 및 취소한다. 경기아트센터 대외협력실 임선미 공보팀장은 “관객 띄어 앉기와 철저한 방역으로 공연을 추진했으나,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불가피하게 취소결정을 내렸다”며 “9월 이후 공연 일정은 추후 상황을 지켜본 뒤 연기 또는 취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오는 22일과 23일 진행 예정이었던 뮤지컬 ‘빨래’와 26일과 29일 각각 관객을 찾을 예정이었던 ‘쇼콰이어 하모나이즈’와 퓨전뮤지컬 ‘폭소 춘향뎐’ 공연이 취소됐다. 또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