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태권도 이학성(김포시청)이 데플림픽 3연패를 달성했다. 이학성은 9일 브라질 카시아스두술에서 열린 제24회 하계 데플림픽 남자 태권도 80㎏급 결승에서 키르기스스탄의 마브로노프 아자맛을 36-18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이학성은 2013년 소피아 데플림픽과 2017년 삼순 대회에 이어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데플림픽 태권도에서 3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임대호에 이어 이학성이 두 번째다. 태권도 외에도 10일까지 데플림픽에서 경기도선수단이 메달을 획득한 종목은 유도와 탁구를 포함해 총 3개다. 여자 유도 개인전에서는 78㎏급 홍은미(안산시장애인체육회)와 70㎏급 최선희(평택시청)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들은 함께 출전한 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유도에선 90㎏급에 출전한 양정무(평택시청)가 개인전 동메달과 함께 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21개 메달이 걸려있는 탁구에서는 오세욱(수원시장애인탁구협회)이 남자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모윤자가 혼성 복식 은메달, 여자 단체 동메달, 여자복식 동메달 등 메달 3개를 가져갔으며 모윤자와 함께 여자 단체전에 나선 모윤솔(이상 경기도)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10일까지 종합결과 총 2
23일 막을 올리는 제32회 도쿄하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경기도선수단이 도민들의 응원 속 금빛 사냥에 나선다. 이번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은 28종목에 총 352명(선수 232명, 지원 120명)의 선수단을 파견, 경기도 소속 선수단은 9종목에 22명(선수 18명, 지도자 4명)이 출격한다. 대한민국은 금메달 7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4개를 획득해 종합순위 10위에 진입한다는 목표다. 특히 경기도 소속 선수단으로 펜싱의 남자사브르 현 세계랭킹 1위 오상욱(성남시청), 유도의 남자 66kg급 안바울(남양주시청), 체조의 양학선(수원시청), 태권도 여자 57kg급 이아름(고양시청)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도쿄 현지의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예사롭지 않은 가운데, 대부분의 경기가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경기도선수단을 비롯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국민들의 응원 속 선전하길 바란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