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대한민국 '럭비' 이끌 홍은기·강경묵
칼바람이 몰아치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선수들이 있다. 현재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스포츠 스타들. 그들 역시 태극마크를 꿈꾸며 노력한 시절이 있다. 언젠간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전 세계를 상대로 대한민국의 이름을 드높일 선수들, 그들의 순수한 꿈에 대해 들어봤다. 한국에서 럭비는 거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종목으로 이른바 ‘비인기 종목’ 중 하나다. 관심이 적지만, 팀이 없는 것은 아니다. 경기도 내 럭비 명문으로 꼽히는 부천시 북고등학교에서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꿈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몰두하고 있는 선수들이 있었다. 명문 북고등학교를 이끌고 있는 주장 홍은기와 부주장 강경묵이 그 주인공이다. 럭비는 크게 상대 수비와 직접 몸으로 부딪치는 공간을 만드는 포워드와 포워드가 만든 공간을 돌파하는 백스로 구분된다. 주장 홍은기의 포지션은 넘버 에이트로 포워드의 가장 뒤에서 수비를 조율한다. 축구에서 중원의 사령관과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그는 중학교에 진학한 후 럭비를 시작했다고 한다. 홍은기는 “중학교 1학년 때 체격조건이 좋아 럭비부에 스카우트됐다. 처음 시작은 반강제
- 김도균 수습기자
- 2021-02-03 1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