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대표팀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과의 숙명의 한일전에서 완패를 당했다. 이강철 감독(kt 위즈)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0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B조 1라운드 2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4-13으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전날 호주전 패배에 이어 2연패를 기록하며 WBC 3연속 1라운드 탈락이 유력해졌다. 이날 선발로 마운드에 선 김광현(SSG 랜더스)은 1, 2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한국은 3회초 강백호(kt)의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에 이어 양의지(두산 베어스)의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의 투런포로 선취점을 따냈다. 이후 2사 2루에서 이정후가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3-0으로 앞서간 한국은 곧바로 일본에게 4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한국은 3회말 겐다 소스케, 나카무라 유헤이를 볼넷으로 보낸 뒤 라스 누트바르, 곤도 켄스케에게 각각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3-2로 쫒겼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이 김광현을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한국은 오타니 쇼헤이를 고의 4구로 보내며 맞은 1사 만루에서 요시다 마사타카의 2타점 적시타로 3-4, 리드를 잃었다. 5회말 곤도에게 솔로포를 맞은 한국은 1사 3루 상
SSG 랜더스 좌완 투수 김광현과 키움 히어로즈 우완 투수 안우진이 또다시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4차전까지 진행된 한국시리즈에서 2승씩 나눠 가진 SSG와 키움은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쏠(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5차전에서 김광현과 안우진을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김광현과 안우진은 지난 1일 KS 1차전에 이어 6일 만에 다시 맞붙게 됐다. KS 1차전에서 선발 등판한 김광현은 5⅔이닝 동안 안타 5개와 볼넷 3개를 허용하며 4실점(2자책점)을 기록해 부진했다. 김광현은 2012년 이래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10년 만이자 통산 4승에 도전한다. 오른손 가운뎃손가락에 잡힌 물집이 터져 마운드에서 내려온 안우진은 1차전에서 2⅔이닝 동안 홈런 1개와 안타 2개를 허용해 2실점을 기록했다. 안우진은 유니폼 하의에 핏자국이 포착되며 손가락 살점이 뜯겨 나간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일었지만 새살이 돋자 캐치볼로 등판에 시동을 걸었다. 안우진이 승리를 따내면 키움은 2008년 창단 이후 첫 우승에 가까워 진다. 5차전 승리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잘 아는 양 팀 감독은 가장 신뢰하는 투수를
국내 최고의 좌완 투수 김광현(SSG 랜더스)과 우완 투수 안우진(키움 히어로즈)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1차전에서 맞붙는다. 김원형 SSG 감독과 홍원기 키움 감독은 KS 개막을 하루 앞둔 31일 인천 문학종합경기장 내 그랜드 오스티엄에서 열린 2022 KBO KS 미디어데이에서 두 선수를 1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한 뒤 올해 KBO리그에 SSG 복귀한 김광현은 올 시즌 정규리그 28경기에서 13승 3패 평균자책점 2.13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김원형 감독은 “김광현의 KS 1차전 투입은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직후 결정했다”며 “김광현은 경험 많은 우리나라 최고의 투수”라고 말했다. 안우진은 올해 국내 선수 한 시즌 최다 탈삼진(224개) 기록을 세우는 등 15승 8패 평균자책점 2.11의 성적으로 평균자책점 1위, 다승 공동 2위, 탈삼진 1위를 기록했다. 홍원기 감독은 “안우진은 우리의 심장 같은 존재다”라면서 “누구보다 (큰 확률로)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투수라고 생각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지난 8월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방문경기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좌완 에이스 김광현(34)이 시즌 12승 달성을 기념해 팬들에게 ‘KK 와펜’을 선물한다. SSG는 12일 “김광현의 KK 위닝플랜 12단계로 ‘KK 와펜’을 준비했다”며 “이번 상품은 일상생활에서 SSG와 김광현을 응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선물로 김광현을 상징하는 특별 디자인으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와펜은 천으로 만든 문장(紋章)으로 SSG는 김광현과 구단을 상징하는 디자인으로 와펜을 장식했다. SSG는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팬 1000명에게 이 와펜을 배포할 예정이다. 김광현은 11일 한화전에서 6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12승(2패)째를 올렸다. 2020년과 2021년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올해 SSG에 복귀한 김광현은 구단과 상의해 승리를 챙길 때마다 자비를 들여 팬들을 위한 선물을 하기로 했다. 한편 김광현의 선물은 야구팬들 사이에서 ‘소장하고 싶은 기념품’으로 꼽힌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좌완 에이스 김광현(34)이 한가위 명절을 맞아 인천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화끈하게 선물을 푼다. 김광현은 지난 4월 9일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3년 만의 KBO리그 복귀승을 거둔 뒤 어린이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인천지역 초등학교 1학년 학생 2만5000여명 전원에게 선물을 증정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김광현의 이번 선물은 그 약속을 이행한 것이다. 초등학생들에게 주어질 선물은 김광현의 영문 이름 이니셜을 따서 이름 붙인 ‘KK 드림 기프트’로 박스부터 필통, 공책, 메모지, 연필, 볼펜, 파일 등 모든 구성품에 김광현의 전용 캐릭터 디자인이 담겼다. SSG 구단은 인천 지역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추석 선물로 받아볼 수 있도록 이달 7일까지 각 학교에 배송할 예정이다. 김광현은 구단을 통해 “초등학교 1학년 자녀를 둔 아빠로서, 즐거운 마음으로 'KK 드림 기프트'를 마련했다”며 “아이들이 직접 써도 안심할 수 있도록 ‘어린이제품 공통안전기준’(KC인증)에 맞는 선물을 만들다 보니 제작 기간이 조금 길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석 연휴를 맞아 어린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됐으면 좋겠고, 아이들도 많이 기뻐했으면 좋겠다”
프로야구 선두 SSG 랜더스가 경인지역 라이벌 kt 위즈를 꺾고 3연승을 내달렸다. SSG는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kt와 홈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리며 68승 3무 30패(승률 0.694)가 된 SSG는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2위 LG 트윈스(59승 1무 38패)와 격차를 8.5 경기 차로 벌렸다. 반면 kt는 52승 2무 44패(승률 0.542)로 3위 키움 히어로즈(59승 2무 41패)와의 승차를 좁히지 못했다. kt는 2회초 2사 후 황재균의 좌전안타, 김민혁의 좌중간 2루타로 2사 2, 3루 득점기회를 잡았지만 박경수가 공 3개로 삼진 아웃되며 선취점 회득에 실패했다. 실점 위기를 넘긴 SSG는 2회말 김강민의 볼넷 이후 박성한이 3루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오태곤의 우측 안타, 이재원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김성현의 좌전 2타점 적시타에 이어 추신수의 희생타로 3-0을 만들었다. SSG는 3회초 수비에서 선발 김광현이 흔들리며 추격을 허용했다. 김광현은 kt 심우준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얻어맞은 뒤 배정대에게 좌전 안타, 앤서니 알포드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
경기·인천 지역을 대표하는 SSG랜더스와 kt 위즈 두 구단이 전반기 동안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여 후반기를 기대케 하고 있다. 프로야구가 지난주 올스타전을 기점으로 전반기 총 423경기를 마무리한 가운데 SSG(57승 3무 26패·승률 0.687)는 개막 이후 최장기간 동안 1위를 유지하며 리그를 독식했다. 지난 4월 2일 열린 개막전(창원 NC 다이노스전)부터 4월 13일 잠실 LG 트윈스전까지 개막 이후 팀 최다 연승 타이기록인 10연승을 올렸다. 이뿐 아니라 SSG는 전반기 내내 선두 자리를 지키며 개막 후 KBO리그 역대 최장 기간 및 최다 경기(103일·86경기) 1위를 유지한 팀으로 기록됐다. 투·타에서 모두 나무랄 데 없는 경기력을 자랑한 SSG는 특히 선발 마운드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했다. 김광현과 윌머 폰트는 든든한 에이스로 자리 잡으며 팀을 이끌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국내무대로 복귀한 김광현은 전반기 동안 9승1패, 평균자책점 1위(1.65)를 기록하며 만개한 기량을 과시했다. 15차례 선발 등판해 11차례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할 정도로 위력적인 투구내용을 보였다. 폰트는 지난
나눔 올스타가 3년 만에 돌아온 올스타전에서 승리했다. 나눔 올스타(LG·키움·NC·KIA·한화)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올스타전 드림 올스타(kt·SSG·두산·삼성·롯데)와의 경기에서 연장 승부치기 끝에 6-3으로 승리했다. 한화 내야수 정은원은 연장 10회초 결승 스리런 홈런으로 팀 승리를 견인해 미스터 올스타로 선정됐다. 1회초 나눔이 빠르게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이정후는 우전안타와 도루로 2루까지 밟은 후 김현수의 진루타 때 2사 주자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양의지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냈다. 5회말 반격에 나선 드림은 한유섬과 황재균의 적시타로 역전을 일궈냈다. 1사 후 호세 피렐라의 2루타로 포문을 연 드림은 후속타자 한유섬의 1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허경민이 볼넷으로 걸어 나간 후 얻은 2사 주자 1, 2루 기회 때 황재균이 역전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6회말에는 1사 후 터진 박성한의 2루타와 대타로 교체 투입된 박세혁이 유격수를 꿰뚫는 호쾌한 1타점 적시타를 때려 점수를 추가했다. 하지만 3-1로 앞서던 드림은 8회초 동점을 허용했다. 나눔 선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 베스트12’를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야구팬들의 꾸준한 응원에 힘입어 올해 팬 투표 유효표는 총 264만 8,888표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 역대 최다 팬 투표수로 기록된 233만 7,036표를 약 30만 표 뛰어넘은 수치다. 이번 올스타 선정은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를 합산한 점수로 선정됐다. 코로나19로 2년 만에 실시간 선수단 투표가 최종 결과에 반영되며 여러 포지션에서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다. 투표 결과, 2022 올스타전은 KBO리그 대표 좌완 에이스 2명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먼저 SSG 김광현은 드림 올스타(kt·SSG·롯데·삼성·두산) 선발투수 부문에서 133만 6,768표를 얻으며 독보적인 선두를 유지해 최종 선정됐다. 김광현은 개인통산 5번째로 베스트12를 차지했다. 최다 득표 주인공은 KIA타이거즈의 ‘선발 에이스’ 양현종이다. 나눔 올스타(LG·키움·NC·KIA·한화) 양현종은 전체 팬 투표에서 가장 많은 141만 3,722표를 받았다. 올스타 팬 투표 중 투수 포지션에서 최다 득표 선수가 나온 것은 2013년 웨스턴 LG 봉중근 이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좌완 에이스 김광현이 2022 신한은행 쏠(SOL) KBO 올스타 베스트12 팬 투표 3차 집계에서 드림 올스타 선발투수 부문 1위를 유지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스타 베스트12 3차 중간집계 결과 김광현이 드림 올스타 선발투수 부문에서 총 유효투표수 205만 2,233표 중 102만 7,364표를 얻어 원태인(삼성 라이온스·434,083표)과 고영표(kt 위즈·242,122표)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2일 발표된 1차 중간집계에서 드림 올스타 선발투수 1위에 올랐던 김광현은 2차 중간집계에 이어 3차 집계에서도 선두욍를 유지하며 올스타전 선발 투수가 유력해졌다. 김광현은 이날 현재 평균자책점(1.43) 1위, 승률(0.889) 2위, 다승(8승)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나눔 올스타에서 양현종(KIA 타이거즈)이 110만 198표로 선발투수 부문 1위는 물런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3차 중간집계 순위가 굳어질 경우 KBO리그를 대표하는 두 좌완투수 김광현과 양현종의 선발 맞대결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야수 부문에서는 SSG 한유섬이 81만 1,450표를 얻어 호세 피렐라(104만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