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은 범죄분석 빅데이터를 활용해 치안정보를 미리 예측하는 상황분석요원 제도를 통해 범죄 피해 예방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북부청은 미국 시카고 경찰의 ‘전략적 의사 결정 지원센터(SDSC)’를 벤치마킹해 지난 3월 전국 최초 시범 도입, 도경찰청 및 관내 경찰서 13곳에 상황분석요원 102명을 선발 및 운용하고 있다. 상황분석요원들은 112신고 내용 가운데 계절, 요일, 시간대, 범죄 종류 등 변수 20여 개에 따라 만들어진 빅데이터를 활용해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위험도가 높아진 지역에 대한 순찰 강화 등 예방적 지령이 내려진다. 실제 경찰은 이 제도를 이용해 지난 8월 예방적 지령을 통해 절도범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고양경찰서는 지난 8월 5일 절도와 성범죄 예방을 위해 행신사거리 부근 순찰을 요청했고, 현장경찰관은 순찰 중 ‘길거리에 쓰러져 있는 취객의 가방을 뒤지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 2분 만에 출동해 범인을 검거했다. 경찰은 상황분석요원 제도 도입을 통해 현장대응시간을 지난해 대비 32초로 단축한데 이어, 치안만족도 역시 전년대비 4단계 상승한 전국 2위를 기록했다. 김남현 경기북부경찰청장은 “상황분석요원 제
김남현 경기북부경찰청장이 최근 관내 유흥가를 직접 방문해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움직임을 벌였다. 8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김 청장은 강일원 고양경찰서장, 명재성 덕양구청장과 함께 로데오 거리의 유흥시설과 홀덤펍 등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이들은 각 업소별 집합 금지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하고, 업주와 시민을 상대로 강화된 수도권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청장은 “방역 당국과 협업해 방역수칙 위반 행위에 대해 공정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경기북부경찰청 제7대 청장으로 김남현(57) 치안감이 13일 취임했다. 김 청장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취임식을 생략하고, 화상간담회를 통해 지휘부와 소통하면서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357만여명 경기북부 주민들의 안전을 담당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갖는다”며 “올해 상반기는 수사권 개혁 안착, 자치경찰제 시행 등 경찰 역사에 커다란 획을 긋는 중요한 시기였고 15만 경찰 모두가 개혁과제 이행에 매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치경찰제의 정착이 최우선 과제다. 보이스피싱 근절 활동과 교통종합 개선계획도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며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수사활동을 펼치고,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매순간 진심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청장은 “진정성·공정성·책임감 있는 마음가짐으로 주민들의 민원과 사건·사고를 대해달라”며 “동료들 간의 화합을 저해하고 업무효율을 떨어뜨리며 국민의 경찰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는 권위주의·불합리·부조리 등 낡은 폐습이 있다면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맹목적 인내와 희생, 구태의연한 관행을 강요하는 문화는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며 “갈등과 반목이 없는 상호 존중과 배려의 경기북부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