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추석 연휴 TV 앞으로③] 메타버스 도입 ‘더마텔’→레전드 모인 ‘강변가요제’
가을의 달빛이 가장 좋은 밤이라는 뜻을 지닌 명절 추석(秋夕), 온 가족이 둘러앉아 즐길 수 있는 음악 축제가 펼쳐진다. MBC가 추석 당일인 21일 오전 9시 20분에 편성한 ‘강변가요제 : 레전드’에서는 강변가요제를 빛낸 주역들이 모여 환희와 감동의 순간을 재현한다. ‘강변가요제’는 MBC 주최로 1979년부터 2001년까지 매년 7월과 8월 사이에 청평유원지, 남이섬, 춘천시 등지에서 개최됐다. 1979년 경기도 가평군 청평유원지에서 처음 열렸으며, 그 시대 젊은이들의 정서를 반영하며 1980년대까지 신인가수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방송에는 1979년 제1회 강변가요제 금상 수상팀인 홍삼 트리오를 비롯해 박미경, 티삼스, 이상은, 이상우, 박선주, 육각수 등 강변가요제가 배출한 대표 뮤지션 7팀이 출연한다. 이들은 딕펑스, 라붐, 라포엠, 손승연, 이소정, 정엽, 존 박 등 후배 뮤지션들과 세대와 장르의 한계를 넘어선 음악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같은날 오후 5시 20분엔 MBC와 프랑스의 유명 제작사 Herve Hubert가 공동제작한 ‘더 마스크드 탤런트(The Masked Talent)’가 방송된다. 기존 MBC의 음악예능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