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의 세 번째 다큐멘터리가 공개됐다. 성남은 지난 3일 오전 10시 구단 공식 유튜브를 통해 다큐멘터리 ‘The Chapter Of Seongnam’의 세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세 번째 에피소드는 새로 합류한 선수들과 선수단을 뒷받침하는 지원 스태프, 성남FC 김영하 대표이사와 팬 그리고 구단 사진작가 등 성남FC의 다양한 구성원 시선으로 풀어냈다. 이번 에피소드에는 올 여름 새로 합류한 진성욱과 가브리엘의 적응기와 활약 등을 소개했다. 또 전지훈련부터 선수단과 동고동락한 의무트레이너, 통역사의 진솔한 이야기 등 성남의 숨은 공신들이 등장한다. 2023 오픈트레이닝데이와 성남 연고 초등학생을 위한 축구 클리닉 ‘까치 함께’, 여자축구클리닉 축구학개론 등 시민구단으로서 성남 시민을 비록한 많은 성남FC 팬과 함께 한 활동은 물론 행사에 참여한 선수들과 팬의 모습도 한 데 담았다. 올 시즌 2차 팬 프렌들리 상을 수상한 성남FC의 김영하 대표이사가 앞으로 구단이 나아갈 방향성과 성남FC 팬들을 향한 메시지도 다큐를 통해 전달할 계획이다. 총 4편으로 구성된 이번 다큐멘터리는 성남FC를 더 강하고 단단하게 만들기 위한 성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새 대표이사 후보자로 김영하 전 하나은행 스포츠단 단장을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김 후보는 서울신탁은행 재직 시절 대한축구협회와 공식 후원 계약을 끌어내며 축구계와 인연을 맺었고 이후 하나은행 소속으로 스포츠단 단장직을 수행하는 등 25년간 스포츠 스폰서십을 주도하며 축구 발전에 공헌해왔다. 총 14명이 지원한 성남의 대표이사 공개채용은 서류 심사와 사전 절차를 통해 5명의 후보를 추렸다. 이후 구단 이사, 축구계 인사 등 면접관 4명은 '시민 구단 운영 능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한 끝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김 후보를 구단주에게 추천했다. 김 후보는 선진 구단으로 성남을 재건하고, 성남 만의 서사를 꾸려 한국 축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고 구단은 전했다. 그는 다음 달 예정된 주주총회, 이사회를 통해 추인을 받은 후 대표이사로서 직을 공식적으로 수행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올해만큼 여행이 그리운 해가 있었을까. 마스크 없이는 선뜻 외출조차 할 수 없는 지금이다. 그러나 답답해만 하고 있지는 말자. 직접 가보지 못한 곳을 책을 통해 간접 체험하며 대리만족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해줄 수 있는 책들을 소개한다. 여행의 이유/문학동네/김영하 저 '여행의 이유'는 작가 김영하가 처음 여행을 떠났던 순간부터 최근의 여행까지, 오랜 시간 여행을 하면서 느끼고 생각했던 것들을 아홉 개의 이야기로 풀어낸 산문이다. 여행지에서 겪은 경험을 써낸 여행담이기보다는, 여행을 중심으로 인간과 글쓰기, 타자와 삶의 의미로 주제가 확장되어가는 사유의 여행에 가깝다. 작품에 담긴 소설가이자 여행자로서 바라본 인간과 세상에 대한 이야기들은 놀랄 만큼 매혹적이다. 누구나 한번쯤은 떠올렸을 법한, 그러나 제대로 정리하지 못한 채 남겨두었던 상념의 자락들을 끄집어내 생기를 불어넣는 김영하 작가 특유의 (인)문학적 사유의 성찬이 담겼다. 살아보고 싶다면, 포틀랜드/모요사/이영래 저 이 책을 쓴 저자는 포틀랜드가 위치한 오리건 주 출신의 남자와 결혼해 그곳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했다. 주말에는 베리팜을 운영하는 시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