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우(안산 단원중)가 2024 경기도교육감기 육상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주민우는 16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 경기도대표 최종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중등 3학년부 1600m 계주에서 신대한, 최대한, 이윤호와 팀을 이뤄 안산교육지원청이 3분44초15로 부천교육지원청(3분47초86)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3분52초35)을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주민우는 이번 대회 남중 3학년부 100m와 200m 우승에 이어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남중부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또 여중부에서는 3학년부 800m와 1500m에서 1위에 오른 김정아(가평중)이 MVP에 뽑히는 영예를 누렸다. 남초 6학년부 400m 계주에서는 성남교육지원청이 52초88로 용인교육지원청(54초40)과 화성·오산교육지원청(55초38)을 제치고 1위에 올랐고 100m, 200m 우승에 이어 400M계주에서 성남교육지원청의 우승에 기여한 김동하(운중초)는 3관왕 등극과 함께 남초부 MVP에 뽑혔다. 여초부 MVP는 6학년부 100m와 2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한새암(군포 금정초)이 이름을 올렸다
김정아(가평중)가 제52회 추계 전국 중·고등학교육상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정아는 8일 충북 보은군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제11회 추계 전국초등학교육상경기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나흘째 여자중등부 800m 결승에서 개인 최고기록인 2분17초26을 달리며 김효주(충북 영동중·2분20초38)와 이다은(대구 월배중·2분22초02)을 가볍게 따돌리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로써 김정아는 5월 진행된 제51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2분19초21로 우승한 데 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다. 5번 레인에서 출발한 김정아는 오픈코스부터 선두를 유지하며 레이스를 이끌었고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김효주의 추격을 뿌리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경아 가평중 육상 코치는 "오늘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 (김)정아 학생에게 순위 경쟁을 하지 말고 초반부터 앞에서 레이스를 하라고 지시했는데 작전이 잘 먹힌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전날 진행된 남초부 멀리뛰기에서는 장순민(파주 금향초)이 5m58을 뛰며 차해린(인천 서장초·5m00)과 박민영(세종 대동초·4m87)을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