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경기도 내 박물관·미술관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한다. 화창한 날씨의 5월, 박물관·미술관으로의 나들이는 상상력을 깨우고 마음에 즐거움을 불어넣는다. 신나게 뛰어놀고 체험하며 어린이날을 온몸으로 느껴보자. ■뮤지엄파크 (경기도박물관·백남준아트센터·경기도어린이박물관) 용인에 위치한 뮤지엄파크(경기도박물관·백남준아트센터·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는 5월 4~6일 까지 공통 운영 프로그램을 ‘나는 MBTI로 전시 본다!’를 운영한다. 세 개의 기관을 돌며 활동지를 따라 전시 관람 후 스탬프 찍기에 참여해 기념품을 받아 볼 수 있다. 경기도박물관에서는 ‘왁자지껄 박물관 소풍’을 주제로 ‘선사인의 발명품’, ‘시간 수호대 미래로’, ‘나만의 테라리움 만들기’ 등 박물관 곳곳에서 교육·체험이 진행된다. 백남준아트센터에서는 ‘내가 그리는 백남준’, 어린이를 위한 전시 해설 ‘자세히 보는 백남준’, VR 작품 감상 ‘VR로 넘나들기’ 등 7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는 ‘움틀꿈틀, 온몸이 활짝!’, ‘아슬아슬! 서커스 놀이터’, ‘우리 모두의 디저트’등이 진행된다. 5월 5일에 2층 공연장에서는 오후 12시, 3시에 경기아트센터
국립농업박물관은 5일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박물관 정문화 주변 산책로를 봄꽃으로 새 단장했다. 이번 행사는 박물관과 농업인단체의 상생을 다짐하고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유관 농업인단체를 초청해 실시했다. 박물관과 농업인단체 임직원 50여 명은 함께 기념식수 후 털수염풀, 꽃 양귀비 등 봄 초화류 1500여 주를 심어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었다. 이번 식목일 행사를 통해 조성된 박물관 정문과 전시동 북문의 정원은 박물관을 대표하는 포토존으로써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수철 국립농업박물관장은 “식목일 행사를 통해 마련한 박물관 정원에서 가족들과 함께 따듯한 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람객에게 박물관의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로고 임직원 모두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국립농업박물관은 오는 23일 박물관 야외 다랑이밭에서 ‘감자해요!’ 체험을 진행한다. 이번 체험은 농업의 가치와 식량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으며, 참여자들은 감자를 직접 심어보고 수확해 볼 수 있다. 체험에 사용될 감자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에서 지원했으며 서홍, 골든에그, 하령, 금선, 아리랑1호 등 5개 품종이다. 체험은 감자 심는 방법에 대한 교육, 감자 심기, 감자 화분 만들기 순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다 함께 다랑이밭에 씨감자 300여 개를 심고 집에 가져가 감자를 키울 수 있는 ‘감자 화분’도 만들어본다. 이와 연계해 6월엔 감자 캐기 체험이 진행되는데, 직접 심은 감자를 수확하고 제일 큰 감자를 찾아 수상하는 ‘왕감자 콘테스트’가 진행된다. 체험 신청은 국립농업박물관 누리집에서 19일 오후 2시까지 접수하며 모집인원은 선착순 20가족이다. 한 가족당 3명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체험 관련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해 국립농업박물관은 감자 심기를 시작으로 모내기와 벼베기를 비롯해 땅콩, 고구마, 무, 배추 등을 활용한 다양한 농사 체험을 운영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국립농업박물관은 28일 농업자료 기증자에게 기증 증서를 전달하고, 기증자의 이름이 새겨진 ‘기증자의 벽’ 제막 행사를 개최했다. 국립농업박물관은 개관 이후 농업 관련 기관·단체 및 개인이 소장한 농업자료를 조사·수집하는 등 기증 캠페인을 진행하고, 소중한 자료를 기증해주신 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기증자의 벽을 조성했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기관과 개인으로부터 약 1600여 점의 자료를 기증받았으며 경운기, 농기구, 농·축산업 관련 도서 등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황수철 국립농업박물관장은 “역사적 가치가 있는 농식품 자료가 체계적으로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농업자료 기증에 많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기증 관련 문의는 국립농업박물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유물연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농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알아보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국립농업박물관이 지난해 12월 개관한 이후 1주년을 맞아 열리는 기획전이다. 이번 전시 ‘남겨진, 남겨질’에서는 농업이 정착한 후 우리 곁에 자리매김하기까지의 이야기들을 전하며 미래 농업의 가능성에 대해 전한다. 1부 ‘도전의 시작: 불리한 자연환경 극복을 위한 도전’에서는 1452년 ‘고려사절요’에서부터 1884년 고종21시대 기록까지 역사 속에서 농업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12세기 ‘삼국사기’에는 권농 정책을 펼쳤던 신라왕들의 모습을 찾을 수 있으며 17세기 ‘남사록’에는 제주에 파견된 김성헌의 인문·자연 환경에 대한 기록을 볼 수 있다. 선조들에게 농사는 국가의 근본이었지만, 부족한 농토, 바위와 돌이 많은 척박한 땅, 마실 물조차 없는 가뭄 등은 극복의 대상이었다. 이에 자갈을 헤치고 흙을 개선해 씨앗을 심기에 적절한 땅으로 변화시켰다. 물을 끌어오기 위해 제방을 개축하기도 했다. 농사에 이용된 따비, 호미, 남태, 지게 등이 재현돼 있다. 2부 ‘땅, 물, 바람, 그리고 사람’에서는 과거서부터 내려오던 농업이 현재 보존할 가치가 있다고 여겨져 지정된 ‘국가중요농업유산’과 그 중 척박한
국립농업박물관은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3년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은 교육부가 청소년에게 무료로 양질의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기관을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기관은 관할 진로체험지원센터에서 체험처의 성격, 환경 및 안전성, 프로그램의 우수성 등 서면 및 현장심사를 거쳐 인증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통해 선정한다. 국립농업박물관은 청소년에게 다양한 농업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청소년층의 관심이 높은 스마트팜, 인공지능 등 첨단 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운영한 점을 인정받았다. 국립농업박물관은 이번 인증으로 3년간 교육부 인증 청소년 진로체험 기관으로서의 권한을 부여받고, 우수 프로그램 홍보와 진로체험 프로그램 개발 운영 관련 컨설팅 등의 혜택을 지원받게 된다. 국립농업박물관의 진로체험을 원하는 학교나 단체는 진로 체험망 누리집인 ‘꿈길’에서 프로그램을 예약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국립농업박물관은 제18회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국립과천과학관’, ‘내셔널 지오그래픽’과 공동 기획한 전시 ‘어울림, 농(農)의 공존’을 12월 3일까지 박물관 곤충관 외부 1층 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예측할 수 없는 기후변화 속에서 위기를 맞이한 생태계의 현재 상황을 알리고, 자연과의 공존을 위한 농업의 다양한 노력과 시도를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농업, 기후변화, 공존이라는 3가지 주제로 구성됐으며, 이상 기후로 인한 자연 변화를 소개하고 위기를 맞은 지구에서 안전하게 식량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얘기한다. 또 지구의 ‘폐’ 역할을 하며 수많은 동식물에게 휴식처를 제공하는 숲을 재조명하고 흙을 건강하게 만드는 세균, 균류, 원생동물 등을 기록한 사진들도 함께 전시한다. 뿐만 아니라, 내셔널지오그래픽 소속 전문 사진작가들의 후원을 받은 생태사진 54점과 함께 360° VR 영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만 볼 수 있는 10종의 농업 관련 사진도 전시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국립농업박물관은 지난 24일 박물관 야외경작체험장에 조성된 다랑이논에서 ‘토종 전통 벼베기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쌀 생산을 위한 농부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쌀과 식량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관내 초등학교 어린이들과 사전접수를 통해 신청한 시민,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지난 5월 손 모내기 체험에 참여했던 구운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다시 참가해 직접 심은 벼를 베고, 탈곡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전통방식으로 이루어진 이번 수확체험은 낫으로 벼베기 후 볏집 운반은 지게로, 탈곡은 홀태와 족답식 탈곡기로 진행했다. 또 탈곡된 낟알을 활용한 매통 도정 체험도 진행했다. 이번 체험행사에서는 토종벼와 함게 가루쌀 ‘바로미2’도 함께 수확했다. ‘바로미2’는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는 신종품이다. 수확한 토종벼와 ‘바로미2’는 도정 후 추후 관련 교육·체험에 활용될 예정이다. 앞으로 국립농업박물관 다랑이논·밭에서는 밀, 보리, 호밀 등 동계작물 재배, 볏짚아트 전시 등 겨울철에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농자천하국가지대본야(農者天下國家之大本也)’, 농사는 천하의, 국가의 가장 큰 근본이다. 선사시대부터 인류와 함께 해온 농업의 역사가 펼쳐진다.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식량으로서 농업부터 하나의 문화가 된 농업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수원 국립농업박물관에서 열린 첫 번째 기획전 ‘농農, 문화가 되다’에서는 문화와 예술의 관점에서 농업의 가치를 재조명한다. 1부 ‘Agri+Culture’에서는 농사가 시작된 선사 시대의 유물과 농사에 사용된 문자를 통해 농업에 대해 알아본다. 2부 ‘농업, 먹거리, 삶’에서는 농사를 중요시했던 선조들의 생각을 알 수 있는 기록물과 근현대 생활 자료를 중심으로 농업의 의미를 되짚어 본다. 3부 ‘삶 속의 예술, 농업’에서는 현대 작가의 눈으로 새로 해석하고 마감을 더한 작품들을 통해 예술로서의 농업을 보여준다. 1부 ‘Agri+Culture’에는 청동기 시대 안동 저전리에서 출토된 왕겨를 볼 수 있다. 우리나라는 신석기 시대부터 농사가 시작됐는데, 청동기 시대로 갈수록 잡곡과 벼가 출토된다. 곡성 오지리 및 나주 운곡동 유적 출토 종자도 볼 수 있다. 2부 ‘농업, 먹거리, 삶’에서는 농경지를 개간하던 삼국시대부터 계단식 논
농협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와 경기농협은 공동으로 기금을 조성해 지난 22일 성남시청에서 '사랑의 쌀 나눔' 전달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5월 가정의달 및 6월 호국보훈의달을 맞아 지역내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 홍경래 농협중앙회 경기총괄본부장, 박옥래 NH농협은행 경기본부장, 양흥식 농협 성남시지부장, 이형복 성남농협조합장, 정재영 판교낙생농협조합장, 김대현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는 범농협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후원금으로 조성된 기금으로 운영되는 사회공헌 단체로 농촌지역균형발전 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상진 시장은 “명절때만 잠깐 관심을 갖는 것이 아닌 항상 어려운 사람을 살피는 것이 복지사각지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며, 보내주신 쌀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홍경래 농협중앙회 경기총괄본부장은 “가정의달 및 호국보훈의달을 맞아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회의 온정을 전달하고 위로를 건넬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취약 계층을 위해 경기 농협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흥식 농협 성남시지부장은 “앞으로도 관내 여러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