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 걱정도 잠시, 학생들 발걸음에 등굣길 '활기'
“1학년 1반 화단 앞으로 오세요! 1학년 2반은 구령대 앞으로 오세요.” 기대와 우려가 가득했던 2일 첫 등굣날. 모처럼 장안구 다솔초등학교 등굣길은 활기가 돌았다. 이날 수원시 장안구 다솔초등학교는 철저한 방역 속에서 입학식을 진행했다. 자동열화상카메라가 있는 3개의 학교 안 출입문을 개방하고 학생들이 몰리지 않게 교실안내 지도를 실시했으며, 등교시 학부모들의 학교 안 출입을 금지했다. 처음 학교를 방문하는 1학년 학생들은 부모님의 손을 잡고 들뜬 얼굴로 교문에 들어섰다.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3대가 입학식에 참석한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다솔초는 전교생 1524명으로 한 학급당 29명의 학생들이 구성됐고, 이날 입학한 1학년신입생은 총 9개 반으로 200여 명의 학생이 입학했다. 1학년 신입생들은 20분 간격으로 3반씩 등교해 담임선생님과 함께 교실로 들어섰다. 특히 이날은 입학식으로 학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며 밀집도 준수를 위해 1학년~4학년 학생들만 등교하고, 나머지 학년은 등교하지 않았다. 실내화를 갈아신고 학교 안으로 들어서는 아이들의 모습에 학부모들은 걱정과 우려스러운 마음과 함께 축하와 안도를 보였다. 1학년 6반 교실에 들어선 학생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