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백암중이 제53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종일 감독이 이끄는 백암중은 15일 경북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중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경남 마산중을 종합전적 4-3으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준결승전에서 경남 신어중을 종합전적 4-2로 누르고 결승에 오른 백암중은 결승전 첫 경기 경장급(60㎏급)에서 김민하가 마산중 구지훈을 들배지기와 밀어치기로 제압하며 기선을 잡았고 두 번째 소장급(65㎏급) 경기에서 황건호가 상대 이은후를 안다리와 잡채기로 쓰러트리며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마산중이 선택권을 사용해 세 번째 경기는 역사급(90㎏급)으로 치러졌다. 백암중은 세번째 역사급 경기에서 조영후가 마산중 서금광에게 들배지기로 두 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다. 이어 네 번째 청장급(70㎏급)에서 백암중은 임유성이 상대 손세준에게 들배지기, 안다리를 허용하며 무릎을 꿇어 2-2,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백암중은 다섯 번째 용장급(75㎏급) 경기에서 윤지산이 마산중 윤지오를 2-1로 제압하며 다시 리드를 찾았지만 여섯 번째 용사급(80㎏급)에서 오지호가 상대 강세윤에게 패배해 승부는 일곱 번째 장사급
경기도가 ‘경기 국제 e-스포츠대회’ 국내 선발전 참가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경기도는 21일 “국내외 유망한 e-스포츠 아마추어 선수 발굴과 국산 게임의 e-스포츠화 지원을 위해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경기 국제 e-스포츠대회’ 참가신청 접수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인기와 국내사가 만든 게임 중 e-스포츠화의 가능성이 있는지를 고려해 4가지 종목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참가 종목은 PC게임 ‘리그오브레전드’와 ‘레인보우식스’, ‘이터널리턴’, 모바일게임 ‘배틀그라운드’ 등이며 각 2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총 상금은 3200만 원이며 종목별 1위에겐 500만 원, 2위에게는 3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리그오브레전드와 레인보우식스의 경우 5:5 팀전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배틀그라운드와 이터널리턴은 각각 4인 스쿼드전과 2인 듀오전으로 실시되며 포인트합산제로 선발이 이뤄진다. 종목별 공식 e-스포츠 대회 연령 제한에 이상이 없는 자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리그오브레전드의 경우 만 12세 이상(2009년 11월 7일 이전 출생), 이터널리턴은 만 15세 이상(2006년 11월 7일 이전 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