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상가 지분 쪼개기 수법으로 분양권을 늘리는 행위를 막기 위해 분당택지개발지구 내 상가건물이 있는 공동·연립주택 단지 165곳을 대상으로 개발행위 허가 제한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지는 분당구의 구미동, 금곡동, 분당동, 서현동, 수내동, 야탑동, 이매동, 정자동 일대 총 462만 1027㎡ 면적이 개발행위 제한 대상지역이며 상가건물을 포함한 대부분의 단지가 포함된다. 이를 위해 지난달 주민열람 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모두 거친 후 지난 16일 성남시청 누리집(시정소식→고시공고)에 분당 상가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 및 지형도면고시’를 게시했다. 고시 이후 효력이 즉시 발생하며, 제한 기간은 고시일로부터 3년간이다. 제한 대상 행위는 집합건축물 전유부 분할 및 건축물대장 전환 등이다. 시의 개발행위 허가 제한조치는 분당택지개발지구 내 정비사업에 관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지역에 대해 비경제적인 건축행위나 분양권 늘리기 등의 투기 요소 유입을 방지하려는 선제적 조처다. 다만 개발행위허가 제한 고시 후에도 재해복구 또는 재난수습에 필요한 응급조치를 위한 경우 등 예외사항에 한해 개발행위허가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개발행위허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이 지원한 경기도 예술인 웹진 ‘아톡(Artalk)’ 창간호가 발간됐다. ‘아톡’은 경기도 예술인이 직접 목소리를 내고, 정책적 담론을 스스로 형성할 수 있는 장(場)을 만들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예술인에게 지원은 하되 개입은 하지 않는다’는 팔길이 원칙에 따라, 경기문화재단이 아닌 경기도 예술인이 직접 만들어 발간한 점이 특징이다. ‘아톡’을 발간한 예술인 그룹은 2022년 경기문화재단이 경기도 예술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진행한 ‘찾아가는 예술인 정담회’와 ‘경기 예술인 소통 회의’에 참여했던 소통 위원들로 구성됐다. 하반기부터 매달 실무단을 통해 웹진의 운영방식, 이름, 주제 및 구성 등을 결정해 예술인 간 소통과 협력으로 사업 전반을 일궜다. 첫 호의 주제는 ‘예술인과 가족’으로, 한 명의 예술인과 그에 얽힌 다양한 예술인 가족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예술인 부모의 입장에서 본 아이의 예술교육부터 예술인의 가족으로 살아가는 예술인의 이야기, 또 다른 가족 형태라 할 수 있는 대안 공동체 ‘홍동 마을’에 대한 기사 등 예술인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았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오는 3월 1일 아길레온이 전하는 수원이야기를 담은 ‘아길레터’를 처음 발행한다. 아길레터는 구단에서 제공하는 뉴스레터로 제작되며, 블루패스 멤버십 회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정기구독 서비스로 제공될 예정이다. 수원은 지난 해까지 매치데이 매거진을 제작해왔지만, 보다 친근하고 다양한 구단 소식을 전하기 위해 올 시즌부터 뉴스레터로 전환했다. 특히 MZ 세대 취향에 맞춰 구단 마스코트 아길레온의 화법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며, 기존 인쇄물에서는 불가능한 영상을 비롯해 비주얼 콘텐츠를 확대하는 등 다채롭게 구성했다. 아길레온 다이어리는 지난 한 달간 구단 안팎의 소식을 전달하며, 블루타임머신은 구단 창단 이후 그 달에 벌어진 역사를 아길레온이 친절하게 회고하는 코너다. 또 축구장 밖 선수의 소소한 일상을 들여다 보는 코너에서는 골키퍼 양형모의 이야기를 다뤘고, 신인선수들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담은 ‘새터뷰’에는 허동호, 유제호의 인터뷰가 담겼다. 메인 인터뷰라고 할 수 있는 ‘아문선답(아길레온이 묻고, 선수가 답한다)’ 코너는 카타르월드컵 대표팀에 승선한 김건희를 담았다. 이외에도 팬스데이 기획영상을 담은 이 달의 콘텐츠와 구단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