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가 지난 9일 병점도시재생 예정지와 대중교통혁신추진단을 잇따라 방문했다. 10일 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현장방문에는 배정수 위원장을 비롯해 정흥범 부위원장, 김효상·이창현 의원, 화성시 도시재생과장 등이 동부출장소와 병점역 일원을 살펴보며 지역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위원들은 수도권 최초 무상교통 등 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지난 9월 동탄으로 이전한 대중교통혁신추진단을 방문, 근무여건을 살피고 현안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배정수 위원장은 “병점도시재생 예정지가 예전부터 화성시의 관문 역할을 해온 지역인 만큼 다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대중교통혁신추진단은 현재 무상교통, 버스공영제, 동탄 도시철도 트램 등 화성시의 다양하고 중요한 교통 현안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자부심을 갖고 시민을 위한 교통정책 추진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화성 = 최순철·노성우 기자 ]
"무심코 창문을 열었는데 이상한 분뇨 냄새가 나서 깜짝 놀랐어요. 망포에서 악취가 난다고 이야기는 들었는데 이렇게 직접 맡으니 너무 역겨워요." 망포 아이파크캐슬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는 박주미(43)씨는 더위에 무심코 창문을 열었다가 역한 냄새에 두통까지 생겼다. 지난해 원인 모를 악취로 고통을 받던 망포동 주민들이 여전히 이유를 찾지 못해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고통을 받고 있다 2일 수원시와 망포동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망포 아이파크캐슬과 이마트 트레이더스 인근에서 지난해부터 저녁부터 새벽 시간 동안 악취가 지속돼 시민들이 민원을 제기하는 등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시민들은 새벽마다 화학 냄새와 암모니아 냄새, 심하게는 분뇨 냄새까지 난다며 시에 민원을 제기하고 있지만 시에서도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창문을 열고 생활하는 가정이 많다보니 악취에 대한 체감도가 겨울보다 더 높은 실정이다. 시민들은 “방죽공원에서 발전기를 돌려서 발생한 것이다”, “인근 중소 규모 공장에서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해 발생하는 것이다” 등 나름대로 원인을 찾고 있다. 유독 “하수구 냄새가 많다”는 민원에 따라 시는 망포동 주변에 오수관을 준설을 하고, 빗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