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수원교구(교구장 이용훈 주교)가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는 환경에 맞춰 온라인 플랫폼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교리교육과 소모임 등에 화상회의나 화상교육 등이 가능한 온라인 플랫폼을 도입하는 추세다. 수원교구 홍보국은 최근 교구청과 대리구청, 사목연구소의 사제와 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줌(ZOOM)’, ‘구글 클래스룸’을 통한 화상회의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7월 21일, 24일, 27일 총 3일간 4회차에 걸쳐 진행했으며, 교구장인 이용훈 주교를 비롯해 이성효 주교, 교구장대리 문희종 주교와 교구청·대리구청·사목연구소의 사제 및 직원 140여 명이 참석했다. 이용훈 주교는 “교육 후 온라인 플랫폼의 강점을 살린 ‘활용법’을 부서에서 함께 나누길 바란다”며 “비대면 시대 속 온라인 플랫폼을 이해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디지털 코치로 잘 알려진 유장휴 강사는 “사람은 예전에 해왔던 방식들을 계속하려고 하는 관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예측할 수 없는 코로나19 상황이기 때문에 변수를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준비해야 한다”고 비대면 시대
천주교 수원교구 신자들은 이제 성당에 갈 때 ‘신자 신분증(본당수첩)’ 앱을 이용해야한다. 천주교 수원교구 홍보국(국장 김승만 신부)은 ‘신자 신분증’인 본당 수첩 앱을 공개하고, 신자들이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16일 밝혔다. ‘본당수첩’은 수원교구에서 작년부터 준비하던 플랫폼의 일환으로 교회가 ‘초연결’이라는 새로운 시대에 신자들과 소통하기 위한 창구이다. 스마트폰 하나로 일상의 모든 업무를 처리하는 시대적 상황에 맞춰, 교회도 적극적으로 교회의 소식과 정보를 신자들에게 제공하고 소통해야 하는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는 과정의 일환이다. 본당수첩 앱 개발은 현재 수원교구 홈페이지를 제작 중인 ㈜브라이튼(대표 임익기)과의 협업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미사 참례자가 제한된 상황에서 단순히 인명록을 대체하는 신분증의 기능만이 아니라 교구와 본당, 신자를 잇는 ‘플랫폼’ 역할을 할 전망이다. 17일 정식으로 오픈되는 ‘본당수첩’은 현재는 수원교구 신자만 사용 가능하며, 타 교구에서 요청이 있을 경우 사용할 수 있다. 대표적 기능이라 할 수 있는 ‘바코드’ 신분증(인명록) 기능은 수원교구뿐 아니라, 바코드 시스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