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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수원교구 교우라면 ‘본당 수첩’으로 소통해요

수원교구, ‘신자 신분증’ 본당 수첩 앱 공개
교구·본당·교우들과 소통 창구…17일 정식 오픈

 

천주교 수원교구 신자들은 이제 성당에 갈 때 ‘신자 신분증(본당수첩)’ 앱을 이용해야한다.

 

천주교 수원교구 홍보국(국장 김승만 신부)은 ‘신자 신분증’인 본당 수첩 앱을 공개하고, 신자들이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16일 밝혔다.

 

‘본당수첩’은 수원교구에서 작년부터 준비하던 플랫폼의 일환으로 교회가 ‘초연결’이라는 새로운 시대에 신자들과 소통하기 위한 창구이다.

 

스마트폰 하나로 일상의 모든 업무를 처리하는 시대적 상황에 맞춰, 교회도 적극적으로 교회의 소식과 정보를 신자들에게 제공하고 소통해야 하는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는 과정의 일환이다.

 

본당수첩 앱 개발은 현재 수원교구 홈페이지를 제작 중인 ㈜브라이튼(대표 임익기)과의 협업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미사 참례자가 제한된 상황에서 단순히 인명록을 대체하는 신분증의 기능만이 아니라 교구와 본당, 신자를 잇는 ‘플랫폼’ 역할을 할 전망이다.

 

17일 정식으로 오픈되는 ‘본당수첩’은 현재는 수원교구 신자만 사용 가능하며, 타 교구에서 요청이 있을 경우 사용할 수 있다.

 

대표적 기능이라 할 수 있는 ‘바코드’ 신분증(인명록) 기능은 수원교구뿐 아니라, 바코드 시스템을 이용하는 모든 교구와 성지, 기관에서 사용 가능하다.

 

 

현재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수원교구 신자는 본당수첩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바코드를 생성할 수 있고, 교구 내에서는 교적 본당이 바뀌더라도 계속해서 사용 할 수 있다.

 

단 정부에서 원할 경우,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주소’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바코드 생성 시 본당 교적 시스템에 있는 개인정보와 일치해야 한다. 개인정보는 본당 사무실에서 수정이 가능하다.

 

또한 ‘본당수첩’ 유료 기능으로 ‘본당 공지사항 게시판, 본당 일정, 본당 주보 보기, 알림메시지(PUSH 알림), 1:1 문의’ 등의 서비스가 제공되고, 판공성사표, 전자결재 서비스 등도 곧 추가될 예정이다.

 

본당에서는 ‘본당수첩’을 활용해 본당 신자들과 소통하고, 본당 신자들은 교구와 본당의 소식 등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수원교구 홍보국 관계자는 “‘본당수첩’ 앱은 17일부터 정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오는 19일자 주보부터 게재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구 홍보국은 ‘본당수첩’ 앱을 사용하지 않는 본당과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이들을 위해 ‘플라스틱 신분증’도 함께 보급할 계획이다. 보급되는 ‘플라스틱 신분증’에는 이름과 세례명, 본당명, 본당전화번호, 개인바코드가 표기된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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