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기간 거의 매일 오전에 수원 광교산에서 18㎞씩 뛰고 오후에는 인터벌 연습을 하는 등 혹독하게 훈련했는데 그 보상을 받은 것같아 기뻐요. 남은 10㎞에서도 반드시 우승해 2관왕에 오르겠습니다.” 15일 전남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18세 이하부 5000m 결승에서 15분00초37로 개인 최고기록을 세우며 박주용(15분11초43)과 이상윤(15분13초02·이상 강원체고)을 꺾고 정상에 오른 손현준(경기체고)의 소감이다. 군포 양정초 3학년 때 육상을 시작해 여러 종목을 경험했던 손현준은 경기체중에 입학하면서 본격적인 중장거리 선수로 입문했다. 중학교 시절 전국대회에서 이렇다할 성적을 올리지 못했던 손현준은 경기체고에 진학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지난 해 열린 제53회 대통령기 전국통일구간 마라톤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손현준은 올해 다른 대회보다도 전국체전 중장거리 금메달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했고 그 결과 개인 최고기록으로 전국체전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무더위에도 함께 훈련해주신 이기송 감독님, 전휘성 코치님,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으신 김호철 교장선생님과 부모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경기도가 제53회 대통령기 전국통일구간마라톤대회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경기도는 3일 서울시 정동에서 파주 임진각까지 46.8㎞를 6개 구간으로 나눠 달리는 이번 대회 시도대항전에서 2시간32분40초의 기록으로 서울시(2시간33분56초)와 충청남도(2시간42분12초)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경기도는 지난 해 대회 우승에 이어 2년 연속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경기도의 종합우승 2연패에 앞장선 김도연(연천 전곡고)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고 손현준(경기체고)은 우수선수로 선정됐으며 박상일 코치(전곡고)는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경기도는 1구간(서울 정동 경향신문사 앞~대성주유소·5.5㎞)에서 한현수(경기체고)가 17분42초로 3위에 오른 뒤 2구간(대성주유소~백제교·8.9㎞)에서 손현준이 28초52로 구간 1위를 차지하며 합계에서도 46분34초로 서울시(46분43초)와 충남(47분46초)을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 3구간(벽제교 초입~내유초 앞·7.2㎞)에서 안도현(경기체고)이 24초32로 2위를 차지해 합계 1시간11분06초로 서울시(1시간10분35초)에 선두를 내준 경기도는 4구간(내유초 앞~구 통일로주유소 앞·7.8㎞)에서 고정현(경기체고)이 24
손현준(경기체중)이 제48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손현준은 28일 경북 예천군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중등부 1,600m 계주에서 차희성, 오아름, 윤다인과 팀을 이뤄 경기체중이 3분35초41로 전남체중(3분36초62)과 경남 거제중앙중(3분40초38)을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손현준은 전날 열린 남중부 800m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고부 3,000m 장애물경기에서는 유기태(경기체고)가 9분36초01의 기록으로 김하늘(강원 강릉명륜고·9분41초76)과 임형윤(경북 영동고·9분45초65)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여일반 1,600m 계주에서는 신다혜, 오세라, 이지영, 권소현이 이어 달린 김포시청이 3분51초02로 시흥시청(3분55초29)과 파주시청(4분41초28)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 100m 허들에서는 김솔기(인천체고)기 14초64로 조수진(울산스포츠과학고·14초89)과 윤수빈(가평고·14초95)에 앞서 1위로 골인했고, 남고부 110m 허들에서는 박인우(인천체고)가 14초85로 장윤성(안산 경기모바일과학고·15초16)과 김태현(경북 경주고·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