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를 대표하는 공연예술축제인 제22회 의정부음악극축제가 17일 많은 시민들의 참여 속에 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제22회 의정부음악극축제’는 지난 10일 도심을 관통하는 화려한 개막 행사 ‘거리 퍼레이드: 공존’을 시작으로 지역의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형태의 공연예술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찾아갔다. 특히 올해는 ‘함께 존재하기(co-Exist)’라는 주제를 통해 현대사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예술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다양한 공존을 그리는 메시지를 31개 작품, 60여회의 다양한 음악극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달했다. 17일 의정부시청 앞 광장과 의정부예총 야외무대에서 펼쳐진 폐막공연은 월드뮤직그룹 공명과 록밴드 이디오테잎의 콜라보 무대인 ‘공TAPE_Antinode’, 조선팝의 창시자 ‘서도밴드’의 전통음악과 팝사운드가 결합된 ‘조선팝지도’의 무대가 펼쳐졌다. 지난 2002년 처음 시작된 의정부음악극축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까지 예술성 높은 공연 예술 프로그램과 매년 업그레이드되는 라인업으로 시민들은 물론 업계에서도 ‘음악극’이라는 장르 특정형 축제로서 지역을 넘어 국내를 대표하는 공연예술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식)이 2021 상반기 ‘견생조각전(見生彫刻展)’을 통해 시민들에게 현대조각의 다양성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크라운해태와 함께하는 이번 야외 조각전시는 지난 11일 막을 올렸으며 오는 6월 10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과 아트캠프 야외광장에서 진행된다. 현대조각의 저변확대와 의정부문화재단의 예술공간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크라운해태의 아트벨리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원로, 중진 작가들의 작품으로 꾸며졌다. 스틸, 철, 레진 등 다양한 재료를 표현한 작품을 연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분기별 13점, 총 26점이 공개된다. 상반기 전시는 아트벨리의 중추작가인 김정도의 ‘가장이라는 사람’을 비롯해 김희용 ‘Dream’, 나인성 ‘Submarine robot_오르다’, 박성주 ‘0.25’, 박재석 ‘사랑의 정령’, 백종인 ‘탑기린’으로 구성됐다. 또 이명훈의 ‘monologue×1440rpm’, 이용태 ‘Vivid dream’, 이일 ‘Mother’, 장수빈 ‘새싹벤치’, 전신덕 ‘Station’, 주영호 ‘바라고바라다’, 최승애 ‘좋은날’ 등 총 13명의 작가의 13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3개월간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광장
김포문화재단이 9월 25일까지 유튜브 채널을 통해 ‘12X일루전 Illusion of Day and Night’ 조각전시를 온라인으로 선보인다. 김포문화재단은 7월부터 김포국제조각공원과 아트빌리지 아트센터 야외광장에서 ‘12X일루전 Illusion of Day and Night’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김포 지역에서 활동하는 조각가 12명이 참여했으며,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을 위해 조각 작품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그러나 지난 16일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현재 김포아트홀과 김포아트빌리지, 통진두레문화센터, 월곶생활문화센터, 김포국제조각공원, 작은미술관 보구곶 등이 현재 잠정휴관에 돌입한 상태다. 다행히 해당 전시는 김포문화재단 전시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전시에 참여한 박근우 작가는 “‘Renew’라는 타이틀로 15년째 작업하고 있다”라고 소개하며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자연석인데 그 안에 조명을 넣음으로써 새롭게 변화하는 모습에서 출발한다. ‘Renew’는 새롭게 만들어진 게 아니라 기존에 있던 오브제에 사람들이 볼 때 새롭게 보이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테인리스 스틸 베이링 볼을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