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은 오는 9월 3일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의 기획공연 ‘오페라 세계여행’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관내 청소년으로 구성된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는 지속적으로 기획 연주와 정기연주회를 열어 용인의 수준 높은 문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민에게 순수 음악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교양 프로그램을 통해 공연의 이해를 돕는 데 앞장서고 있다. 죽전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협력 지휘자 김영랑이 지휘봉을 잡아 ‘오페라 세계여행’을 주제로 각국의 유명 오페라 곡들을 지휘한다. ▲모차르트 ‘돈 조반니’ ▲비제 ’카르멘‘ ▲로시니 ’세비야의 이발사‘ 등을 선보인다. 특히,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오페라 아리아 무대를 소프라노 이고은과 바리톤 이천초가 함께 준비했다. 이번 ‘오페라 세계여행’ 공연은 전체관람가로 누구나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공연 당일 저녁 7시부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좌석권을 680석 배포한다. 공연장 뒤편 잔디석에는 돗자리를 펼 수 있어 아름다운 오페라 음악과 함께 가을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공연 관련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누리집이나 예술단운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수원시립합창단은 오는 8월 25일 오후 8시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지난 20여 년 간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수원시립합창단 파크콘서트 ‘잔디밭음악회-밤을 잊은 그대에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잔디밭음악회-밤을 잊은 그대에게’는 수원시립합창단이 한여름 밤,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매해 마련하는 음악회다. 이번 공연은 이재호 부지휘자의 지휘와 수원시립합창단, 국내 최초 뮤지컬&팝스음악 전문 연주단체인 뮤지컬팝스오케스라가 협연한다. 화려한 영상이 더해지며, 할리우드 영화 OST, 디즈니 애니메이션 OST등을 연주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대한민국 4대 남성 보컬’, ‘발라드의 황제’ 등으로 불리는 대한민국 최고의 보컬리스트 김범수가 출연해 무대의 열기를 더한다. 애절한 감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김범수는 가요와 드라마 OST를 넘나들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잔디밭음악회-밤을 잊은 그대에게’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공연 문의는 시립합창단 사무국 또는 수원시립합창단 누리집을 통해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오는 26일 죽전야외음악당에서 음악회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떠나는 음악여행’을 개최한다. 음악여행 콘셉트로 열리는 이번 찾아가는 음악회는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시민들에게 익숙한 대중적인 곡들로 구성된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전진주와 팝페라 테너 임덕수가 협연자로 나서 더욱 풍성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관람 연령 제한은 없다.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며, 추가 문의는 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찾아가는 음악회는 용인문화재단 ‘2023 지역 민간교향악단 지원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수원시립교향악단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12일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가족과 함께 야외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패밀리 파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패밀리 파크 콘서트는 수원시향 예술감독 최희준 상임지휘자가 직접 지휘봉을 잡고, 신영일 아나운서가 사회를 진행한다. 또, 수원 출신 어린이 바이올린 영재인 설요은과 바이올리니스트 김덕우,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LA POEM)이 함께한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이탈리아 작곡가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 중 ‘개선 행진곡’으로 이번 패밀리 파크콘서트의 첫 포문을 연다. 이어 바이올린 협주곡 중 명작으로 꼽히는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중 3악장이 바이올리니스트 김덕우의 협연으로 연주된다. 또한, 수원 출신 어린이 바이올리니스트 설요은이 작곡가 왁스만의 카르멘 환상곡을 연주한다. 설요은의 연주가 마치면 바이올리니스트 김덕우가 멘토로 등장해 바이올리니스트의 고민들을 나누는 멘토-멘티 토크 시간이 마련된다. 바이올리니스트를 꿈꾸는 미래 연주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나누며 두 바이올리니스트가 함께 사라사테의 치고이너바이젠을 수원시향과 협연할 예정이다. 마지막 무대는 크로스오버 가수 라포엠(유채훈, 박기훈,
수원시립공연단이 연기와 무예에 관심 있는 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시민 아카데미 5기’를 운영한다. 시민 아카데미는 수원시립공연단 단원이 직접 연기와 무예를 지도하며 시민들이 정서적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대민사업으로 수강료는 무료다. 수강생에게 수준별·연령별 맞춤 지도를 하기 위해 ‘연기 아카데미’는 그룹별 단막극 형태로, ‘무예 아카데미’는 권법과 검 초·중급 세 개의 분반으로 진행한다. 연기 아카데미 ‘나도 연기를 배우다’는 중학생 이상으로 선착순으로 25명을 모집하며, 14일부터 신청 가능하다. 오는 30일부터 8월 21일까지 총 24회에 걸쳐 수원시 팔달구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매주 수요일, 토요일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7월 2일부터 모집 예정인 무예 아카데미 ‘여름 무예학교’는 화성행궁 낙남헌에서 열린다. 내달 26일부터 8월 13일까지 매주 월~금요일 총 15회 진행 예정이다. 대상은 초등학생 이상, 강좌별로 선착순 15명을 모집한다. 수강생들은 연기와 무예를 배우는 것뿐만 아니라 무대 위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수원시립공연단은 “아카데미 마지막 시간에는 그동안 준비한 작품을 무대에 올려 주인공이 되는 시간을 갖는다. 평소
텅 빈 무대를 어떻게 채울까 끊임없이 고민한다. 어떤 주제의 공연을 무대에 올릴지, 누구와 함께 공연을 완성할지, 어디에서 해야 할지, 일정은 어떻게 잡아야 할지.... 공연기획자의 고민은 끝이 없다. 공연을 무대에 올렸다고 끝이 아니다. 이후 관객 반응을 종합적으로 정리해 분석하고 다음 공연에 반영한다. 그렇게 공연을 발전시킨다. 공연기획자는 관객의 시선 안에 없지만 공연의 중요한 주춧돌 역할을 한다. △기억에 남는 작품과 예상치 못한 쉼표 23일 오후 수원제1야외음악당을 찾았다. 수원시립공연단에서 2년 넘게 공연 기획 업무를 담당해 온 여광동 PD를 만나기 위해서다. 인터뷰는 공연단 건물 1층 분장실에서 진행했다. 여 PD는 “늘 사무실이나 공연장에 있어요. 여기엔 들어올 일이 거의 없는데 오늘 오게 되네요”라며 허허 웃는다. 사진 촬영 때문에 쑥스러워하며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내 특유의 유쾌함을 발산했다. 그는 공연기획 업무에 대해 “공연 일정을 잡고 장소를 물색하는 것부터 공연 주제와 작품 선정, 배우와 스태프 캐스팅, 저작권, 계약, 공연진 간 의견 조율, 스케줄 정리.... 그냥 공연의 A부터 Z까지 모든 사항을 담당한다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