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관장 김성환)이 오는 28일부터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 2차 접수를 시작한다.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은 전교생 300명 이하의 초등학교 또는 특수 학급, 노인ㆍ장애인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접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잠정 연기됐던 프로그램을 온라인 교육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확대 운영하게 된데 따른 것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일 어린이 대상 교육 프로그램은 ‘경기의 보물찾기’라는 연극에서 출발해 ‘경기도의 세계문화유산’, ‘경기인의 일생’, ‘경기 선사시대’, ‘경기 사랑방’ 등 4개 주제를 체험학습지와 함께 쉽고 재미있게 배워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장애인 대상 교육 프로그램은 어린이 대상 교육프로그램에 수어 영상을 추가해 맞춤형 교육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각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경기도박물관 홈페이지(musenet.ggcf.kr)로 접수 받아 선착순 마감하며, 교육활동지와 교육키트는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온라인 동영상은 ‘경기도박물관 홈페이지 자료실’ 및 ‘경기문화재단 유튜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 경기신문 = 박지영 기자 ]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관장 표문송)이 10개 월의 새 단장을 마치고 다음달 1일부터 새롭게 문을 연다. 올해 경기도로 이관된 북부어린이박물관은 새로운 공간 조성과 함께 다양한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의 변화를 시도했다. 특히 ‘숲에서 꿈꾸는 아이들’을 주제로 어린이들의 자유로운 상상과 용기가 자라는 아름다운 문화예술 창의공간으로 재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기존 ‘공룡 숲 탐험’ 전시와 커다란 개미굴을 관찰하는 ‘숲 생태’ 전시, 물의 과학 원리 등을 계곡물에서 놀면서 배우는 ‘비밀의 연못’과 이외 프로그램을 결합한 ‘졸졸졸 신나는 계곡물’ 전시는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가장 중점적으로 변화를 시도한 건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이다. 공룡 숲으로 상징되는 기존의 ‘과거의 숲’ 전시에 ‘현재의 숲’과 ‘미래의 숲’ 개념을 추가함으로써 박물관의 전시·교육의 테마가 하나로 연결되도록 재구성했다. ‘현재의 숲’은 박물관의 대표 캐릭터인 ‘오감이’와 함께 숲속의 감각을 일깨우는 ‘오감튼튼 숲속의 감각’ 전시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 전시는 어린이들이 자연이 파괴되는 상황을 체감하고 이를 재생하는 노력을 직접 몸에 익힐 수 있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미래의 숲’은 박물관 내 ‘미디어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