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산업이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소상공인 특히 자영업자들의 애로사항이 심각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전국민 PR시대’라는 특화된 기치를 내건 국내 동영상 플랫폼 기업인 ㈜쪼인의 Zzoin에서 2024년 6월말까지 소상공인들에게 자신을 PR할 수 있는 플랫폼을 무료 제공키로 했다. 쪼인은 소상공인들이 자신이 운영하는 매장은 물론 메뉴까지 자유롭게 30초 이내의 휴대폰 영상을 찍어 무료로 손쉽게 올려 가게를 홍보할 수 있게 PR광장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방법은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앱스토어에서 Zzoin 앱을 다운받은 후 바로 가입이 가능하며 아이폰 사용자도 아무 제약 없이 가입할 수 있다. 가입은 무료이며 가입 절차도 간단하다. 또한 소상공인 아니더라도 자기의 장기를 영상으로 뽐내고 싶은 개인이라면 자유롭게 영상을 올릴 수 있으며 스포츠, 예능, 요리, 취미생활, 각종 동호회 활동도 재미있게 영상으로 Zzoin에 마음껏 올릴수 있다. ㈜ZZOIN 관계자는 “요즘처럼 소상공인들이 힘든 시기에 대형 포털 회사에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한정된 사진과 글로 점포를 홍보하는 것 보다는 별도의 비용 없이 휴대폰으로 실감나는 영상을 직접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3월부터 4월까지 영상·영화관련 미디어교육을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미디어교육은 시민들이 직접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한 글쓰기, 기획, 촬영, 편집에 대한 과정을 배우는 과정으로, 영화를 분석하고 직접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해 공모전에 참여하도록 기획됐다. 특히 1인 미디어 시대에 맞춰 개인이 소지하고 있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영상촬영 및 편집을 진행하고 유튜브까지 운영할 수 있는 교육도 개설해 유튜브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틱톡, 릴스 등 숏폼 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도 교육이 진행돼, 올바르게 숏폼을 이용하는 방법을 배우고 개성을 담은 숏폼을 직접 제작해볼 수 있다. 3월에는 ▲AI를 활용한 공감각 글쓰기 ▲영상제작 기획과 구성 ▲영화비평의 모든 것 ▲스마트폰 하나로 영상편집 끝 ▲수미C 다큐멘터리제작워크숍 등 5개 강좌가 개설된다. 4월에는 ▲영상촬영 : Sony Z90 활용 ▲영상편집 : 프리미어 프로 활용 ▲유튜브 크리에이터 입문 ▲숏폼 크리에이터 입문 ▲스마트폰 카메라로 일상기록 등 본격적인 영상 제작과정이 시작된다. 프로그램에 대한 상
아주대병원은 비소세포폐암에서 CT 영상 기반 딥러닝(AI)·라디오믹스를 활용한 ‘EGFR 유전자 돌연변이’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EGFR 유전자 돌연변이는 비소세포폐암에서 가장 흔히 발견되는 유전자 돌연변이다. 비소세포폐암은 폐암의 85% 이상을 차지하며, 비교적 서서히 진행되고 조기 발견 시 수술적 치료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비소세포폐암 진단을 위한 ‘EGFR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는 기술적인 어려움과 높은 비용 등의 문제가 있다. 이에 아주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허재성 교수팀(김선화 연구원)은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비침습적이고 편리한 검사방법을 고안했다. 연구팀은 비소세포폐암 환자 1280명에게 치료 전 CT 영상·임상 데이터와 딥 러닝과 라디오믹스 기법을 적용해, 환자의 CT 영상에서 추출한 종양의 특징과 환자의 임상 정보를 확인했다. 그 결과 환자의 EGFR 유전자 돌연변이 유무를 확인했다. 라디오믹스는 CT, MRI 등과 같은 의료 영상 데이터에서 추출한 대량의 양적 특징을 분석해 질병의 진단, 치료 계획 및 예후를 예측하는 분석 기법으로, 종양학의 경우 종양의 이질성을 특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연구팀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2024년 새해를 맞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주스페인한국문화원에서 2월 29일까지 웹툰 전시 ‘현실과 환상의 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특별전은 스페인에서 처음 열리는 웹툰 전시로, 한국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수많은 K-콘텐츠의 원작을 활용한 환상적인 스토리와 연출에 주목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람들이 요괴나 괴물의 이야기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나 현실적이지 않은 이야기에서 현실감을 느끼는 이유를 고사리박사 작가의 ‘극락왕생’과 김칸비·황영찬 작가의 ‘스위트 홈’을 통해 소개한다. 딜리헙 플랫폼에서 연재돼 2019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극락왕생’은 당산역 귀신이었던 주인공에게 극락왕생을 위한 1년의 시간이 주어져 기이한 사건들을 해결해나가는 이야기다. 작가의 독특한 연출 방식과 작업 과정을 소개하는 작가 노트, 캐릭터 시트, 작품에 영감을 받은 책, ‘극락왕생’을 위한 플레이리스트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됐다. 넥플릭스 시리즈로 많은 사랑을 받은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로 살아가던 주인공이 괴물에 습격당하는 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15일 오후 3시부터 한국만화박물관 상영관에서 ‘2024년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만화가 및 예비창작자, 만화콘텐츠 기업 등 만화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금년도 지원사업 정책 방향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창작 및 제작 지원사업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 등 공모사업 ▲한국만화웹툰아카데미 등 인력양성사업 ▲선순환만화생태계조성 등 기반조성사업을 소개한다. 한국만화웹툰아카데미 등 인력양성 사업을 통해 1100여 명의 만화 인력 배출, 창작지원 사업을 통해 220여 작품 제작, 공모사업을 통해 20여 우수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설명회는 지원사업에 대한 소개를 비롯해 각 사업별 1:1 현장상담을 통해 참여자의 지원사업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고, 다년간의 지원사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애로사항을 수렴해 어려움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 2023년 지원사업설명회에서 지원자의 관심이 높았던 만화창작 제작 지원사업 및 교육사업에 대한 자료 제공과 한국만화웹툰아카데미에 대한 수요자 중심의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진흥원은 지난 25년 동안 다양한 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만화에 대한 관심 촉진과 만화출판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2023 우수만화도서 50’을 선정 발표했다. 2023 우수만화도서 50선은 2022년 9월 1일부터 2023년 8월 31일까지 한 해 동안 한국어로 출간된 만화 단행본 1700여 종을 대상으로 학계와 만화산업계, 평론계 등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만화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된 추천위원회가 작품들 중 만화의 완성도, 작품성, 대중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정했다. 우수만화도서 50선에는 ‘지옥’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최규석 작가 연상호 감독 콤비의 신작 ‘계시록’, 기후 위기가 중요 화두인 지금 우리의 작은 실천법을 만화로 담은 ‘기후위기인간’(구희 作), 다섯 살 꼬마 아이를 키우며 부부가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나의 꼬마선생님’등이 선정됐다. 김종옥 추천위원장은 “전체적으로 다양한 소재의 출판만화가 창작되고 있고, 소개하고 싶은 좋은 작품들이 많았다”면서 “우수만화도서 50선이 독자들에게 만화 추천의 가이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흥원은 2023 우수만화도서 50작품에 대한 각 작품별 추천사가 담긴 선정작 소개 자료를 만화규장각 누리집에 게재하고, 전국 공공도서관에 배포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만화규장각 지식총서 시리즈의 30번째 단행본인 ‘한국 만화 캐릭터 열전’을 출간했다. ‘한국 만화 캐릭터 열전’에서는 1900년대 한국 만화의 시작을 알린 신문만화부터 2020년대 트랜스미디어 시대에 최적화된 웹툰까지, 한국 만화사에 등장한 주목할 만한 캐릭터와 그 캐릭터들의 특징과 의미를 분석했다. 현재 평단에서 주목받고 있는 만화평론가 한유희, 오혁진, 김희경, 강정화, 이용건이 각 시대별로 캐릭터, 명랑 담론 그리고 명랑만화의 캐릭터, 시대의 반항아로 자아를 찾았던 캐릭터, 웹툰시대를 이끈 캐릭터의 대중성과 다양성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김태훈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아카이브사업팀 팀장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만화 캐릭터를 시대적으로 조명해 인기를 얻은 요인과 특성으로 한국 만화사를 짚어보는 책”이라고 말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만화규장각 지식총서’는 ‘만화규장각’을 중심으로 매년 만화 문화에 관한 심층적인 지식과 정보를 독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만화문화 전문 도서 시리즈로 향후에도 지속적인 출간을 통해 만화 독자들에게 웹툰, 만화책 등 만화 작품과는 다른 만화의 심도 있는 지적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만화규장각 지식총서’ 는 전국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영상의학과 김채리 교수가 최근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중강당에서 열린 대한심장혈관영상의학회 송년 심포지엄에서 ‘올해의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심장혈관영상의학회 젊은 연구자상은 만 40세 이하 영상의학과 의사 중 최근 2년간 주저자로 출간한 SCI(E) 논문들의 인용지수를 합쳐 가장 높은 1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뛰어난 연구 성취를 이룬 연구자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김채리 교수는 심장혈관영상 및 흉부영상 전문가로 최근 관상동맥 석회화 분석, 흉부 엑스레이를 이용한 각종 지표 산출, 인공지능을 이용한 각종 판독 보조 소프트웨어 개발 및 임상 효용성 검증, 심장 MRI 관련 연구 등을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에 앞서 김 교수는 심장혈관 및 흉부영상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북미영상의학회와 대한흉부영상의학회 등에서 젊은 연구자상 및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 교수는 ”올해를 마무리하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큰 영광이다“ 라며 ”앞으로도 심혈관 질환을 가진 환자들의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작가를 양성하기 위해 소수정예 전문교육 프로그램 ‘한국만화웹툰아카데미’를 21일 웹툰융합센터에서 개최했다. ‘한국만화웹툰아카데미’는 15명 내외의 소수정예로 운영되며 한국만화의 성장과 함께 글로벌시장 진출에서도 통하는 인기 작가를 양성하기 위한 전문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멘토링 교육과 크리틱 교육으로 이루어지며 교육생 특전으로 창작 지원비와 전시 프로모션, 개인작업공간, 무료교육이 제공된다.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한국만화웹툰아카데미는 한국의 웹툰산업을 한단계 성장시킬 전문교육 프로그램이다” 며 “한국만화웹툰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작품성과 역량 있는 작가의 발굴과 성장을 지원하며 한국만화의 경쟁력과 미래를 이끌 작가를 양성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만화웹툰아카데미’가 설치되는 웹툰융합센터는 지하 3층~지상 12층 규모의 국내 대표 웹툰 관련 클러스터 공간으로 올해 9월 완공되었으며 웹툰의 융복합콘텐츠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조성된 시설이다. 융합센터는 다양한 창작팀과 콘텐츠 우수기업 등 성공적인 입주자 유치를 통해 웹툰IP를 기반으로 다양한 융복합 비즈니스를 연계한 문화산업화의 핵심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제2회 다양성 만화 전시 ‘형형색색’이 22일 개막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다양성 만화 전시는 2022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다양성 만화 제작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탄생한 만화 65편 중 6편을 선별해 기획됐다. ‘다양성 만화 제작 지원사업’은 한국 만화 생태계의 다양성을 보호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상업성에 구애받지 않고 작가 개인의 고유 색깔과 가치를 담은 작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시되는 6편의 다양성 만화는 인생의 꿈을 쫓아 한국에서 포도농사를 시작한 프랑스인의 이야기를 담은 ‘떼루아의 맛’ (김연수·신이현), 영정사진으로 쓸 자화상을 그리는 노인이 주인공인 ‘노인의 꿈’ (백원달), ‘지오캐싱’이라는 도시 속 보물찾기를 소재로 한 ‘어떤 탐험일지’ (이루비)다. 미용실을 배경으로 사회 초년생의 성장을 보여주는 ‘미용실 스태프’ (마브로), 멸종위기 동물을 소재로 한 ‘적색목록’ (백영욱), 작가의 ‘애착사물’에 대한 이야기를 담담히 그려낸 ‘하나의 사물’ (맹하나)도 선정됐다. 전시 기간 중 참여 작가와 함께하는 ‘작가와의 대화’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22일부터 2024년 4월 21일까지 한국